[19011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0 인솔교사 임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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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14 23:01 조회79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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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준재, 이승태, 이민형, 이예성, 오예찬, 박상우, 유태진, 이민중 담당 인솔교사 임진혁입니다.
어김없이 아만사리 리조트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젯밤 아이들은 암벽등반을 한 근육통이 몰려온다며 팔을 주물러대더니 일찍 잠자리에 들어 7시경 모두 기상을 했습니다. 그리고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아침에 밥 먹는게 조금은 힘들 수 있더라도 아이들에게는 조금이라도 먹으라고 독려합니다. 아침을 먹어야 오전 수업에 집중력 있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조금이라도 속을 채우라고 합니다. 아침을 먹고 오늘도 각자의 교실로 향했습니다.
1:8 원어민 수업은 미국인 원어민 선생님과 교재를 가지고 수업을 진행합니다. Craig선생님은 문법위주의 수업을 합니다. 수업방식은 한명씩 돌아가며 대답을 하는 식으로 진행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영어로 말할 기회가 충분한 수업입니다. Jack 선생님은 리딩수업을 담당합니다. 진행방식으로는 문제를 틀릴 시 재밌는 벌칙을 시켜 수업 분위기를 돋우는 선생님입니다. 그리고 복습이 잘되어 있으면 상으로 재미있는 영어 영상을 보여주어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이려 합니다. Chris선생님은 리딩수업을 담당하며 문법수업역시 같이 부수적으로 강의합니다. 학습을 위한 게임을 자주해서 아이들이 가장 기다려지는 수업이라고 합니다.
1:4 원어민 수업은 스피킹, 리딩 위주로 진행이 됩니다. 팀을 짜서 진도를 나가며 같은 팀끼리 서로 의논하며 진행이 됩니다. 그리고 선생님 한명 당 학생수사 적기에 발언의 기회도 많이 열려 있습니다. 따라서 1:8수업보다는 말을 좀 더 말을 많이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수업입니다.
CIP수업은 creative immersion program 의 약자입니다. CIP수업에서 아이들은 짜인 일정대로 만들기와 체험활동을 합니다. 여러 미술 수업과 연극활동, 만들기수업 등을 진행합니다. 이 수업을 통해서 아이들은 창의성과 표현력을 발달시킬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딱딱한 활자로 된 공부보다는 CIP수업시간에는 살아있는 체험을 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참여도가 높고 만족도도 높습니다. 수업에 임하는 표정부터가 아주 밝아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스포츠시간에는 탁구, 수영, 축구 중 그날의 기상상황에 따라 격일로 진행됩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수업 중 하나이며 하루 종일 앉아있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스포츠 시간에는 몸이 좋지 않거나 신체활동이 힘든 아이들은 자발적으로 자습을 하기도 합니다.
영어일기는 스포츠 과목이 진행되지 않을 때 진행이 됩니다. 아이들은 원어민 교사에게 쓴 일기를 제출하고 다음시간에 첨삭을 받은 일기를 보며 자신의 문법을 되돌아보며 공부합니다.
수학시간에는 신청한 수학레벨에 따라 분반이 되어 제일 마지막 교시에 진행이 됩니다. 아이들은 하루 종일 영어를 공부하고 있고 캠프 자체가 영어를 배우러 온 곳이지만, 수학역시 중요한 교과목이라 격일에 한 시간씩 수학수업이 진행됩니다.
오늘의 개별 학생 코멘트는 아이들의 하루에 대해 써보도록 하였습니다.
준재 : 오늘 CIP시간에 레크리에이션을 했는데, 혼자서 하는게 아니라 팀과 협력해야 돼서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영어일기를 쓰고 1:4 수업시간에도 일기를 써서 작문실력이 늘었으면 좋겠다. 오늘 점심과 저녁이 매우 맛있어서 앞으로도 오늘과 같으면 좋을 것 같다.
승태 : 오늘 CIP 시간에 팀을 꾸려서 대항하는 게임을 했다. 쉬워보였는데 하다보니까 어려웠다. 그래도 2등을 해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춤추면서 놀 때 오랜만에 한국노래를 틀어서 신이 났었다. 내일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가서 설레지만 비만 절대 오지 않았으면 한다.
민형 : 오늘 CIP 시간에 무슨 활동을 했는데 그닥 재미있진 않았지만 우리 팀이 1등이 되어서 좋았다. 그리고 오늘 예성이가 아팠는데 안쓰러웠지만 다행히 다 나았다. 내일 유니버셜을 가는데 정말 기대된다. 엄마 나 여기서 나 여기서 태진이가 공차서 날라 가서 축구 못 했어. 코멘트 짧게 쓴다고 뭐라 하지마. 내 최선이야.
예성 : 오늘의 소감은 기분이 좋았다. 왜냐하면 오늘 배가 너무 아팠는데 (예성이가 오전부터 설사를 하고 머리가 아프다고 하여 오후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약을 먹고 3시간 정도 낮잠을 재웠습니다.) 약을 먹고 낮잠을 자니까 깨끗이 다 나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CIP시간때 운동회를 하였는데 재미있었다. 또 오늘 밥이 맛있어서 좋았다.
예찬 :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서 나갈 준비를 하고 아침을 먹고 CIP에 갔습니다. 오늘 CIP 수업은 실내 레크리에이션이라 네 팀으로 나눠서 경쟁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수업에 어린이들이 너무 시끄러워 정신이 조금 없었습니다.
상우 : 내일은 싱가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간다. 가서 즐겁게 놀 것이고 필통이랑 물통이 망가져서 새로 사고, 여러 장난감 또는 선물 기념품등도 살 생각을 하니 좀 흥분된다.
태진 : 오늘 CIP시간에 실내 레크리에이션을 했다. 나는 team3이었다. team4랑 대결을 했다. 우리가 아깝게 졌다. 그리고 team1과 team2에서는 team2에서는 team2가 이겼다. team2와 team4의 대결은 team4의 승리로 끝났다. 나는 일찍 탈락해서 재미없었다.
민중 : 오늘은 하루종일 설렜다. 내일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가는데 샘들도 다 같이 설레보였다. 하루 종일 샘들이랑 유니버셜 스튜디오 얘기를 하는 바람에 기대감도 엄청 커졌다. 수업시간에도 친구들이랑 잘 지냈고 CIP에서도 1등했다. 저녁이 하이라이스 나왓는데 난 2번이나 먹었다. 내일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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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형님의 댓글
회원명: 이민형(lmh042011) 작성일그곳에서의 생활을 자세히 나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민형이와 대화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