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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7]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8 인솔교사 표영우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17 23:39 조회86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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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현, 은탁, 승제, 용진, 정훈, 승현, 창선, 예중 담당 인솔교사 표영우입니다.

 

 한국은 아직도 추위가 기승을 떨치고 미세먼지도 심하다고 하지만 오늘도 아이들이 생활하는 이곳은 공기도 맑고 따뜻합니다. 아이들도 겨울이 무슨 느낌인지 까먹은 것 같다며, 이젠 이곳의 날씨에 적응이 되어 덥다는 이야기도 하지 않습니다. 가끔씩 비가 오긴 하지만, 아이들은 금방 다시 하늘이 맑아진다는 것을 깨닫고 오히려 비가 오면 곧 생길 무지개를 기다리며 삼삼오오 모여 하늘을 바라보곤 합니다.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정규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오늘은 영어 자막 없이 영화를 보는 수업도 있었고, 팝송을 듣고 노래 가사를 문법에 맞게 나열하는 수업도 있었고, 자신들이 원하는 그림을 그린 뒤 영어로 이에 대한 설명을 하는 수업도 있었습니다. 3일 연속 정규수업의 중간에 껴있는 오늘 같은 날은 아이들도, 선생님들도 조금은 텐션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재미있는 콘텐츠를 이용하는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CIP 시간에는 어제 형체만을 만들어놨던 로봇을 색칠하는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이제 어느정도 물감을 많이 만져보고 칠해본 아이들의 붓 놀림은 모두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배경색부터 칠하고 디테일한 무늬와 문양을 새겨넣는 아이들은 이정도면 트랜스포머를 제작해도 될 만큼 예쁜 원색으로 로봇을 칠했습니다.

 

 특이사항으로, 아이들이 오늘 처음으로 단어시험을 전원 통과했습니다!! 처음에 아이들에게 전원 단어시험을 통과하면 매점을 다 함께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한지 2주만에 지키게 되어서 저도, 아이들도 기뻤습니다. 중간에 한 명씩 통과하지 못하면, 나머지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며 자신 빼고 보내주면 안되냐고 묻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단체로서의 생활과 역할을 중요하게 여기던 저로서는 안타깝지만 함께를 강조했고, 드디어 오늘 다 함께 통과를 해서 아이들 역시 기쁨이 배가 된 모습이었습니다.

 

 이제는 아이들도, 저도 이곳 생활에 거의 적응을 완료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익숙해지고 편해질 때 항상 사고가 일어난 다는 점을 잊지 않고, 계속해서 개인별로 아이들을 주시하고 신경을 써 주겠습니다. 오늘 일지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개별 코멘트 : 미래 희망 직업

 

성현 : 장래희망이 없다. 왜냐하면 지금 내가 뭘 하고 싶은지 확실하지 않고 좋아하는 것이 많기도 하며 하고 싶은 것이 여러가지다. 나의 잠재력을 제한하고 싶지 않다.

 

승제 : 저의 첫번째 장래희망은 비행기 조종사입니다. 하늘을 나는 것을 좋아하고, 비행기들과 공항이 멋지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장래희망은 선생님입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 재미있고 미래의 제자들을 생각하면 뿌듯할 것 같기 때문입니다. 세번째 장래희망은 천체물리학자입니다. 하늘과 우주가 매우 신기하고, 망원경을 보는 것이 재밌기 때문입니다.

 

승현 : 1순위로 외교관(주일 대사)가 되고 싶다. 나는 그동안 한국사를 공부하고 뉴스를 보며 일본이 일제강점기 시절에 우리나라에 했던 짓에 대한 사과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나의 장기(영어, 역사)를 살려 외교관이 되고 싶다.

 

은탁 :   1. 선생님 : 가르치는 것이 재밌고 학생들을 이해시키면 뿌듯해서

2. 비행기 조종사 : 비행기를 조종하면서 피곤함을 느끼고 싶고, 그 피곤함을 시원하게 씻어버리는 느낌을 알고 싶어서

3. 삼성전자 직원 : 사람들이 직업을 물어보면 삼성전자라는 말을 듣고 나 자신을 높게 봐주고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어서

 

정훈 :   선생님 : 우리 숙소 인솔 선생님처럼 아이들에게 재미있고 신나는 공부를 가르치고, 아이들이 슬퍼할 땐 같이 슬퍼하고 기뻐할 땐 같이 기뻐하고 공부도 재미있고 성실하게 가르치고 놀땐 재미있게 놀아주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 아이들의 마음을 공감해주고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을 크게 성공 시켜 주고 싶다.

 

창선 :   나의 장래희망은 항공관제사 입니다. 제가 항공관제사를 고르게 된 계기는 어렸을 때 부터 비행기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관제사와 파일럿이 교신하는 것이 멋있어서 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비행기가 상승, 착륙, 하강 등등을 안전하게 마칠 수 있도록 해주는 관제사가 멋져서 이 장래희망을 선택했습니다.

예중 : 나의 꿈은 경찰관이다. 왜냐하면 경찰은 사람들을 위해 열심히 밤새도록 일을 하고, 나쁜 사람들을 잡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다. 또 경찰이 없으면 세상이 자기 맘대로 돌아가기 때문에 나는 그런 것을 고치기 위해 경찰이 되고 싶다.

 

용진 :   나의 꿈은 건축 디자이너이다. 첫째, 나는 수학이 좋기도 하고 건축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기 때문이다. 또 다른 꿈은 기자인데, 기자가 되고 싶은 이유는 내가 5학년 연수를 갔을 때, 기자가 수업중 내게 다가와 너는 기자가 적당하다고 했고, 너는 분명 할 수 있다고 했기 때문이다. 이것이 내게 기억에 남아 그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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