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1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32 인솔교사 권효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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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19 23:31 조회56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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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수인, 이채원, 진혜진, 유다은, 황혜림, 김윤아, 박하연, 김도연 인솔교사 권효은입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기다리던 처음으로 액티비티 활동을 나간 날입니다. 수업이 없는 날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한 시간 늦은 여덟시에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양념치킨소스를 곁들인 치킨너겟을 아이들이 매우 좋아했습니다.
맛있는 아침식사 후, 점심시간 전까지 자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유 시간동안 아이들은 저와 함께 간단한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이 알만한 애니메이션, 영화, 드라마 OST를 틀려주고 그 제목을 맞추는 게임을 했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경쟁심에 불타올라 접전을 펼쳤고 몇몇 아이들은 애니메이션 노래가 나올 때, 연극이 한 적이 있다, 영어시간에 가사를 공부한 적이 있다 등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며 시끌벅적한 아침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이 그토록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비록 3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그동안 미디어를 접하지 못한 아이들에게 사막에 오아시스 같은 시간이었다고 느꼈습니다. ^^ 이틀 동안 다소 낯선 수업량에 지쳐있던 아이들에겐 일명 ‘힐링’, 그리고 저에게는 아이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어울릴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이틀 동안 비가 오고 그치기를 반복했었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화창한 날씨를 맞이했습니다. 맑은 하늘을 보니 실내에서 게임만 하기 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든 저와 아이들은 게임을 마친 후 모두 외출준비를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가기 전에 간단히 숙소 근처를 산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산책을 하면서 사진도 찍고, 아이들과 수업진행, 캠프생활 등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과 진솔한 소통을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과 이런 산책시간을 가능한 자주 가지고, 보다 아이들의 상태에 관심을 더욱 기울일 계획입니다. 아이들은 처음엔 생각했던 것 보다 다소 많은 수업량에 지레 겁먹었지만 점점 적응해가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원어민 선생님들, 수학을 가르치는 다른 인솔교사 분들과도 친해져서 활기찬 모습을 자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점심식사로는 맛있는 비빔밥을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비빔소스가 맛있다며 싹싹 긁어 먹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무척 좋았습니다. 점심식사 후 1시경에 드디어 첫 액티비티 활동장소 ‘에이온 테브라우시티’로 출발했습니다. 차로 20분정도 걸려 도착한 에이온에서 우리 아이들은 4명씩 짝을 지어 각자 필요한 간식, 음료수 등을 구입했습니다. 아이들은 주로 과자, 음료수, 등을 간식으로 구입했습니다. 아이들이 간식을 하루 만에 다 먹어버리거나 식사 직전에 먹어서 건강하지 못한 식사를 하게 될 상황을 우려하여, 식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인솔교사인 제가 전부 보관하고 적절한 시간에 분배하도록 할 예정이오니 간식에 대해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
신나는 쇼핑을 마친 아이들은 다시 차를 타고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5시경 숙소에 도착했고 각자 방에서 간단히 씻고 나와 수학수업 및 자습시간을 가졌습니다. 액티비티를 가는 날에도 수업을 들어야 하냐며 칭얼대던 아이들이었지만, 막상 반에서 수업도 잘 듣고, 자습시간엔 내일 있을 수학수업 숙제를 하는 아이들을 보니 기특하고 귀엽기도 했습니다.
수학수업 및 자습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저녁식사 후 각자 씻고 잘 준비를 할 시간을 가졌고 자기 전 영어단어 시험을 봤습니다. 외울 시간이 부족했음에도 최선을 다해 외우는 아이들이 정말 기특했습니다. 특히 영어단어시험 후에도 방에 모여 자발적으로 수학숙제를 하는 아이들을 보고 감동했습니다.. 오늘 첫 액티비티를 다녀와서 피곤할 텐데 얼른 자라는 저의 말에도, 수학숙제를 하고 자겠다는 아이들을 말릴 수 없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매일매일 이런 모습으로 저를 놀라게 합니다. ^^ 몇몇 아이들은 아침에 깨워주지 않아도 직접 일어나겠다며, 저에게 걱정하지 말고 늦게 까지 자라며 걱정까지 해줬답니다. 아이들이 점점 어른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이는 것 같아 기특합니다. 물론 잠에 들기 전, 방 불을 끄고 침대에 누워서 제가 모를 거라 생각하고 속닥속닥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면 아직 그저 참새같이 귀엽습니다.
내일은 처음으로 부모님과의 통화를 하게 될 날입니다. 부모님들께서 무엇보다도 기다리셨을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 오늘은 아이들에게 첫 액티비티인 ‘에이온 테브라우시티’활동에 대해 물었습니다.
이수인 : 에이온 쇼핑몰에 갔는데 완적 대박컸다. 세포라(화장품가게)에 갔다. 그곳에서 타르트(화장품 브랜드)에서 만든 섀도우 팔레트를 사고 싶었는데 완전 비싸서 못 샀다. 그거 사려고 간식을 많이 안 샀는데, 괜히 돈을 아꼈던 것 같다.
이채원 : 에이온에 갔다. 우리나라 롯데마트와 되게 닮았다. 화장품은 딱히 볼게 없어서 푸드 코너에서 있었다. 싼 거를 많이 샀다. 40링깃도 안 넘었었다 예예~. 베스킨 라빈스를 먹었다. 초콜렛 레지롤지? 였는데 맛있었다. 호호호. 간식은 선생님이 다 걷었다.
진혜진 : 에이온 쇼핑몰에 갔다. 물가가 싸서 정말 놀라웠다. 하지만 다 사지는 못했다. 처음 액티비티를 나갔는데 정말 순조로웠던거 같다. 재미있었다. ^^
유다은 : 애크미캠프에 와서 처음으로 액티비티를 다녀왔다. 에이온에 가서 간식(에크타르트)도 먹고 화장품도 구경하고 여러 가지 물건을 쇼핑하면서 지냈더니 시간이 훌쩍 가버렸다. 영어공부도 재미있지만 한 번씩 숙소 밖으로 나가 친ㄴ구들과 다양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하는 것이 더 좋은 거 같다. 너무너무 재밌는 하루였다~♡
황혜림 : 오늘 쇼핑몰에 갔다. 쇼핑몰이 매우매우 커서 놀랐다. 목적이 먹을 거여서 먹을 거를 많이 샀다. 근데 선생님이 숙소에서 거둔다는 말에 숙소가기 전에 다 먹었다. 먹을거를 더 사야겠는데 조금 사서 후회했다.
김윤아 : 오늘은 에이온이라는 쇼핑센터를 갔다. 처음에는 8명이랑 선생님과 같이 구경하다가 나중에는 4명씩 갈라졌다. 나는 마트에서 먹을 것을 샀는데 친구들 선물로 사고 멜론 맛 모구모구(음료슈)도 사고 많은 것들을 샀다. 처음 나가는 액티비티였는데, 매우 재미있었다.
박하연 : 오늘은 재미있는 날이었다. 에이온이라는 쇼핑센터에 갔다 왔는데, 거의 2시간 30분정도를 쇼핑하고 마트에 가서 간식을 사고 와서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마트에서 산걸 압수한다는 것이였다. 하지만 빼앗진 않고 조금 조금씩 먹게 해준다고 하였다.
김도연 : 오늘 첫 액티비티를 나갔다! 우리 방 친구들과 같이 쇼핑몰 센터를 가서 너무 신나고 즐거웠다. 오늘 너무 좋았고 다음 액티비티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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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님의 댓글
회원명: 김윤아(julie050601) 작성일하루 즐겁고 신나게 보냈네~~ 민지도 "너의이름은"전시 보러가서 많은걸 느기고 왔단다, 윤아도 매일매일이 좋은 시간되길 바래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작성일
안녕하세요 윤아 인솔교사 G32 권효은입니다.
윤아에게 부모님의 응원과 민지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채원님의 댓글
회원명: 이채원(kim973297) 작성일역시 울공주답다. 맛난거 많이먹고 친구들과도 좋은시간보내공. 저녁에 통화해
진혜진님의 댓글
회원명: 진혜진(h1930241) 작성일
재미 있었다니 다행이네.. 늘 즐거운 시간 보내 혜진아
어제 통화해서 너무 좋았어... 건강하게 잘 지내고
또 통화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