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2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24 인솔교사 이한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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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0 22:40 조회71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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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혜성, 재형, 서준, 정석, 영환, 채운, 유찬, 호연 G24 담당교사 이한주입니다.
첫 액티비티를 다녀온 후,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오는 날이라서 그런지 아이들은 조금 피곤한 기색을 보였습니다. 그래도 역시나 우리 아이들답게 세면을 한 뒤, 원래의 활발함을 되찾았습니다. 또한 오늘 스포츠 시간은 탁구라서 아이들이 스포츠 시간을 많이 기다리는 듯이 보였습니다. 탁구를 잘 치는 친구들은 자신의 실력을 새로운 친구들에게 뽐내기 바빴고, 다른 친구들도 반 친구들과 탁구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CIP 시간에는 물감을 자신의 손가락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고 목걸이를 만들었습니다. 아이들 하나하나 자신만의 나무를 그렸는데, 모두 너무 잘 만들었고, 색감에 대한 감각이 있었습니다. 팔찌도 만들고 목걸이도 만든 아이들은 각자 좋아하는 선생님께 선물로 주었고, 저도 받았습니다.^^
영어 수업 시간에는 다른 방 친구들과는 달리 장난치지 않고 각자 자신의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조금이라도 더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를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모든 아이들이 정규 수업 일정을 수행하면서, 한 명도 빠짐없이 식사까지 잘 마쳤습니다. 정규 수업 후에는 마찬가지로 영어 단어를 외웠는데, 40분밖에 되지 않는 시간이라서 그런지 아이들이 단어 외우는 것을 조금 어려워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커트라인을 낮춰 주기 위해 말을 꺼내 보았지만, 아이들은 할 수 있다며 영어 단어를 외우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의 열정이 보이는 순간이었습니다. 다행히 우리 아이들은 모두 같이 하지 말자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모두 함께 하자라는 생각을 갖고 있어, 무엇이든 시키면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아이들은 저녁 식사를 마치고 각자 수학 수업과 자습을 진행하였고, 오랜만에 가족들과의 통화를 오매불망 기다렸습니다. 어떤 아이는 너무 기다렸던 전화 시간이었고, 어떤 아이는 생각보다 빨리 전화를 끝내고 아이들과 놀기 바빴습니다. 아이들이 점점 여기에 적응해 나가고 있고, 친구들과 사이도 더 좋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아이들이 공부, 정리, 식사 등 8명이 모두 함께하면서 공동체 생활을 몸으로 직접 배우고 있으며, 이는 후에 공동체 생활을 함에 있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전화 통화까지 마친 후 아이들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수다를 떨며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개인별 코멘트입니다.
오늘 개인별 코멘트는 전화통화로 대체합니다. 아이들이 전화를 통해 부모님께 속마음을 다 털어놓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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