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2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1 인솔교사 김혜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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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0 23:43 조회83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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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지우, 김채연, 송승연, 안유진, 이세윤, 정하얀, 한별, 황지은 담당 인솔교사 김혜린입니다.
어제 마리나베이를 다녀와서 평소보다 늦게 잠자리에 들다보니, 오늘 아침에 일어나기까지 시간이 조금 더 걸렸습니다. 더 자고 싶고 누워있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 보이지만 모두가 아침을 먹기 위해 서로가 불편함을 참고 준비하며 식당으로 향하였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아침을 먹으며 부지런함과 맑은 공기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아침식사를 모두 마치고 서둘러 교실로 향하였습니다. 오늘은 스포츠 수업 시간에 영어일기를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쓰고 싶은 주제로 쓰라고 하였더니 대부분의 아이들이 어제 마리나베이에서 있었던 일들을 써서내려 갔습니다. 쇼핑을 했던 일, 레이저 쇼를 보았던 일 다양한 일기를 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영어일기 시간에 원어민 선생님이 잠시 들어오셔서 기본적인 어휘나 요령에 대한 것들을 설명해 주셔서 일기를 쓰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CIP시간에는 아이들에게 영화를 보여준 뒤에 영화 속에 나온 뮤지컬 한 장면을 골라 연습하고 마지막쯤에 조별로 발표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 어울릴만한 역할을 정하여서 짧은 시간이지만 협동력을 발휘하여 작품을 만들어 내는 아이들이 대견하였습니다.
1:8 원어민 수업시간과 말하기 수업 때는 영어를 듣고 빈칸에 알맞은 숫자를 넣는 연습을 하였고 또한 날씨를 말하고 표현하는 연습을 통하여 영어일기를 쓸 때도 도움이 많이 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좋아하였습니다. 기본적인 표현부터 서정적으로 표현하는 법까지 여러 방면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든 수업이 끝난 후 숙소로 돌아와 오늘은 대청소를 하였습니다. 평소에 조금 공부에 더 집중을 하느라 청소에 많이 신경 쓰지 못했던 우리 아이들이 서로 옷과 양말 수건을 자꾸 잃어버리는 일이 발생하여 청소를 하였습니다. 힘을 합쳐 시작하니 금방 정리가 되었고 앞으로도 이렇게만 지내보자고 서로 다짐을 하며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부모님께 하고 싶은 말을 적어보라고 하였습니다!
별 : 엄마 아빠 미안해요. 친구랑 삘 타서 염색했어요. 학교 가니까 곧 덮을게요. 여기서만 좀 하고 있을게요. 엄마 아빠 죄송합니다. 정말 딸이 이래서 정말 죄송해요. 염색 왜했는지 후회 되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진짜 이제부터는 염색 안할께요 ♥사랑해♥ 쪽쪽
세윤 : 엄마 아빠 좀 있으면 한국에 가요. 이제 다래끼는 다 나아서 렌즈를 끼고 그리고 요즘 닭발과 곱창이 먹고 싶어서 밤마다 생각이 나요. 그리고 요즘 수업이 조금 힘들지만 저녁에는 재미있어요. 그리고 원래 염색이 하고 싶었는데 엄마한테 혼날까봐 염색을 안했어요. 대신 한국 가서 집에 있는 염색약으로 할게요. 그리고 액티비티 갔다가 친구한테 빌린 모자를 잃어버렸어요. 친구에게 모자를 한국 가서 사주어야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동생선물은 샀어요.
승연 : 엄마 아빠 미안해. 너무 삘타서 염색했어... 2주가는 트리트먼트 2주 뒤면 그냥 머리로 되는데 미안해. 너무 달라지고 싶었어 세상에서 엄마랑 아빠가 제일 이쁘고 잘생겼어. 최고♥♥ 사랑해♥ 하뜌
유진 : 곧 있으면 한국에 가. 수업시간마다 한국가고 싶어서 날짜 보면서 지내. 하지만 저녁 먹고 숙소에 오면 언니, 친구, 동생들하고 재미있게 지내. 단어시험 보는 게 조금 힘들지만 그래도 괜찮아. 여기서 산 기념품이 많아서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모르겠어. 빨리 한국 가서 맛있는 거 먹고 학교가고 싶다. 언니한테 내가 보고 싶어도 조금만 기다리라고해. 한국에서 보자!
지우 : 엄마 아빠 일단 한 달 동안 못 보는 거는 처음인데 나는 말레이시아에서 완전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 그리고 처음에 출발할 때 준 200달러랑 500링깃은 다 쓸려고 매우 노력하고 있어. 마지막으로 엄마, 아빠, 지민아 보고 싶고 사랑해!
지은 : 엄마, 엄마 없이 지낸지 어느덧 2주가 거의 지나가고 있는 것 같아요. 엄마가 알지 못했던 사실이 있어요. 그게 뭐냐면요,,,, 비밀이에요! 엄마 빈자리가 이렇게 클 줄 몰랐어요. 여기서 영어 잘하고 수학도 잘하고 갈께요! 감사해요♥ 그리고 사랑해요♥
채연 : 엄마 돈을 너무 많이 썼어,, 엄마 미안해 엄마 선물 샀어! 엄마 여기 보내줘서 고마워♥ 전화할 때 더 많이 이야기 하자!
하얀 : 엄마 나 치킨 먹고 싶어, 치킨이랑 내가 좋아하는 스프라이트도 먹고 싶어. 여기 있으니까 편하게 살고 있는 뭉치가 부러워. 그리고 방금 밑에 쪽에 탈색했는데 한국에서 써니 가서 머리 다 탈색하고 얘들 만나러 갈 거야! 얘들이랑 롯데월드도 가고 엉터리 생고기도 다시가고 노래방도 가고 싶어.
댓글목록
이세윤님의 댓글
회원명: 이세윤(leeseyoon) 작성일
세윤아~~~엄마가 닭발 곱창 많이 사줄께 ㅎㅎ
조금만 더 힘내자.
안유진님의 댓글
회원명: 안유진(ahnbw69) 작성일
하이 유진
엄마야
우리 유진이가 없이 먹는 간식은 맛이 안나 ㅜㅜ
곱창도, 통닭도, 족발도, 닭볶음도
우리가족 모두 모여서 웃으면서 먹을때가 제일 맛있어 ㅎ
이제 열흘정도 남았구나. 얼른 시간이 갔으면 좋겠어. ㅎ
즐겁게 지내다오셔 ㅎ
사랑한다 우리딸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