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22]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8 인솔교사 표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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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2 22:33 조회80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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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현, 은탁, 승제, 용진, 정훈, 승현, 창선, 예중 담당 인솔교사 표영우입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진행되는 마지막 액티비티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아이들은 놀이동산과 워터파크가 모두 있는 레고랜드를 가기 위해서 아침부터 분주히 준비했고 선크림, 모자, 수영복, 수건, 여분의 속옷 등등 필요한 물건을 빠짐없이 챙겼는지 여러 번 확인하기 바빴습니다. 신나게 놀기 위해 든든히 아침을 먹은 뒤, 버스를 함께 탑승해서 약 한시간을 열심히 달려 대망의 레고랜드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신나는 팝송이 여기저기 울려퍼졌고 레고 인형을 쓴 사람들이 정문에서부터 우리를 반겼습니다. 이런 컨셉의 놀이동산은 처음인지라 아이들의 눈은 휘둥그레 커졌고 레고 기념품 샵을 가야하나,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가야하나, 재밌는 놀이기구를 타러 가야하나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고민보다 고’ 라는 요새 아이들이 좋아하는 방탄소년단 아이돌의 노래가 있다시피 아이들은 한 3분 고민하더니 그냥 시간 아깝다고 발걸음이 닿는 곳으로 계속 뛰어다녔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생각보다 작아서 놀랐었는데, 레고랜드는 반대로 너무 커서 놀라움을 안겨주었습니다. 겉으로 보이기에는 작았는데 안으로 깊이 들어가고 들어갈수록 새로운 흥미로운 놀이기구들이 끝도없이 나왔고 저 역시도 발걸음이 바빠졌습니다. 또,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 줄도 거의 없었고 나중에 들어보니 아이들은 많으면 10번도 놀이기구를 탔다고 합니다. 그렇게 저희는 점심을 먹고 기념품을 살 시간을 가진 뒤, 워터파크로 이동했습니다.
워터파크에서도 아이들의 발걸음은 빛보다 빨라 보였습니다. 사람도 없었고, 날씨도 좋았고, 기분도 좋았고, 모든 것이 완벽했습니다. 신나는 후룸라이드, 워터슬라이드, 파도풀에서 아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놀았고 다들 저를 빠트리기 위해 안간힘을 썼습니다. 제가 아무래도 아이들에게 부족한 점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공부를 열심히 하는 방법을 가르쳤으니 이제는 아이들의 관점에서 신나게 노는 방법 역시 열심히 가르치겠습니다.
다음 주 오늘 저희는 한국으로 떠나게 됩니다. 또, 내일은 일주일이 돌아와서 부모님들께서 우리 아이들과 통화를 하실 수 있는 날입니다. 오늘 일지는 여기서 마무리하고,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코멘트: 나의 장점 3가지
창선 : 1. 남을 잘 배려하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2. 주변 친구들을 항상 도와주려고 노력한다
3. 놀 때는 정말 최선을 다해서 활발하게 노는 것을 좋아한다.
승제 : 1. 여러가지 운동을 잘하고, 빨리 무엇이든 배우는 속도가 빠른 편이다
2.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서 노력한다
3. 키가 크다
은탁 : 1. 활발하다. 어딜 가나 에너지가 넘친다.
2. 목소리가 크다.
3. 불닭 볶음면을 잘 먹는다.
승현 : 1. 공부를 동년 친구들보다는 좀 잘하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2. 예의 바른 것 같다. 욕도 많이 안하고 심한 장난을 안친다.
3. 밥을 잘 먹는다
정훈 : 1. 남들이 나에 대해 평가하는 것에 대해, 인정을 잘 하는 편이다.
2. 사람들 사이에서 눈치를 잘 보고, 빠른 편이다.
3. 친구들과의 친화력이 좋다.
성현 : 1. 착하다. 화를 잘 안내는 것 같다
2. 성실하다. 최소한 게으르진 않은 것 같다.
3.배려를 많이 한다
용진 : 1. 처음 보는 사람들, 그리고 친구들에게 잘 다가가고 말을 붙인다.
2. 언제나 많이 웃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3. (우리 방 친한 친구처럼) 왕자병에 걸리지 않았다.
예중 : 1. 평범하다. 너무 지나친 것이 없다. 뭐든 지나치면 안 좋다고 한다.
2. 글씨를 잘 쓰는 편이다.
3. 새로운 환경, 새로운 친구들과 있을 때 잘 적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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