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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5]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5 인솔교사 이용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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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5 22:33 조회82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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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05 지호, 민준, 도현, 서준, , 혁준, , 준영 담당 인솔교사 이용훈입니다. 

 

어제 일찍 잠자리에 든 아이들은 일찍 일어나는데 부담감이 없었고 오늘도 깨우자마자 잘 일어났습니다. 오늘 이곳의 날씨는 시원하게 시작했습니다. 새벽부터 낀 구름 때문인지 아침식사를 하러 가는 길에 햇빛이 없었고 그래서 낮 기온이 평소만큼 많이 오르지 않았습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는 아니었지만 서늘한 기온 탓에 더위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오늘 Speaking시간에는 전통 차를 마셔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캐나다에서 출신 원어민 선생님이 따로 준비해 오신 차를 아이들과 나누어 마셨습니다. 아이들은 같이 차를 마시면서 캐나다 전통 차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또 아이들은 다양한 차를 먹어본 적은 없지만 그 동안 자신들이 먹어본 맛있었던 음료수나 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맛에 대한 다양한 표현들을 배우고 다른 나라의 문화도 접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CIP수업에서는 그 동안 아이들이 연습한 영화OST를 뮤지컬로 공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준비를 하는데 거의 일주일이 걸린 공연입니다. 일주일 전부터 어떤 영화의 어떤 노래를 할지 영화를 보기도 했고, 공연 테마에 맞추기 위해서 각자 가면을 만들었으며, 공연할 곡에 대해서 여러 곡을 들어보면서 서로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공연 곡이 정해지고 나서는 공연에 맞는 대형을 어떻게 설지 상의하고 또 어떤 퍼포먼스를 넣어서 곡을 더 풍성하게 보이게 할 지 고민하면서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작은 규모의 공연이었지만 공연이 시작 되기 직전에 아이들은 대열을 맞추고 이야기를 하면서 긴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열이 맞춰지고 노래가 시작되자 아이들은 자기가 맡음 부분을 최선을 다해서 불렀습니다. 연습할 시간도 장소도 부족했지만 아이들은 연습할 수 있는 시간에 최선을 다해서 연습을 했고 또 그보다 더 큰 결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오늘 아이들이 남들 앞에서 노력의 결과를 보여줄 기회를 갖게 되면서 조금이나마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아이들에게 키우고 싶은 동물이 있다면 무엇인지 물어보았습니다.)

 

이혁준:  동물을 싫어해서 지금 키우고 싶은 동물은 없지만, 옛날에는 뱀을 한 번 키워보고 싶었다. 왜냐하면 뱀을 목에 매달면 느낌이 반들반들해서 기분이 좋을 것 같기 때문이다.

 

한욱:  나는 아무 동물이나 키울 수 있다면, 코모도 드래곤을 키우고 싶다. 왜냐하면 엄청 크고 빠르기 때문에 학교에 늦을 때나 약속에 늦을 때 타고다니면 좋을 것 같기 때문이다

 

마서준:  눈표범은 높은 데서 떨어져도 죽지 않고, 유연성도 좋아서 키워보고 싶고, 카멜레온은 벽 같은 데에 올라가면 같은 색으로 위장을 하는게 신기해서 키워보고 싶다.

 

김준영:  판다를 키워 보고 싶다. 왜냐하면 좋은 의미를 갖고 있는 동물이고, 하얀색 배경에 검은 눈이 너무 귀여워서 키우고 싶다. 또 나중에 번식을 하면 동물원에 기부를 하고 싶다.

 

구민준: 옛날에 동생이 실험실에서 받아온 햄스터를 키우고 있는데, 우리 집에 와서 뚱뚱해진 모습이 너무 귀엽다. 1년 동안 키웠는데 나이가 많아져서 지금 늙은게 너무 슬프다.

 

허인:  나는 옛날에 집에서 키웠다가 다른 집으로 보낸 강아지를 다시 키우고 싶다. 왜냐하면 지금 강아지를 너무 보고 싶은데 그 때 찍어둔 강아지 사진도 없기 때문이다.

 

배도현:  오골계를 키우고 싶다. 어떤 유튜브에서 강아지와 오골계가 친하게 잘 지내는 걸 보고 나도 강아지와 함께 키우고 싶어졌다. 또 라쿤을 키우고 싶은데, 우리 강아지 이름도 여기서 따왔다.

 

남지호: 집에 이미 3개월 된 햄스터 한 마리가 있지만 햄스터를 한 마리 더 키우고 싶다. 왜냐하면 얼굴에 코와 눈이 너무 귀엽기 때문이다. 또 고슴도치도 귀여워서 키워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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