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2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6 인솔교사 용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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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8 22:12 조회79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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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준섭, 신재우, 유동학, 장진영, 정상준, 옥재윤, 문시현, 백종민 담당 인솔교사 용정현입니다.
말레이시아의 아침 날씨는 정말 훌륭했습니다. 습하지 않고 햇빛이 따사롭고 시원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마지막 까지도 우리 아이들이 힘들지 않도록 날씨가 좋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오전부터 우리 아이들은 아주 바쁜 일정이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마지막 FINAL TEST를 보았습니다. 우선 필기시험을 보고, 이 후에는 스피킹 시험을 보았습니다. 아이들은 다 들 밝은 표정으로 시험을 보았고, 마무리 역시도 웃는 얼굴이었습니다. 조심스레 아이들에게 시험에 대해 물어보았더니, 다들 잘 본 거 같다며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성적은 아직 확인 할 수 없었지만, 다들 자신 있게 대답하는 것을 보니 성적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스피킹 같은 경우는 다들 잘 즐기고 나왔다고 말하는 것을 보니 술술 잘 한 것 같습니다.
4주라는 짧다면 짧고 길다 면 긴 시간이겠지만, 우리 아이들이 영어에 대해 전보다 좀 더 자신감이 붙은 거 같고 실력도 조금은 더 상승한 거 같습니다. 오전동안 열심히 시험을 본 아이들은, 시험이 끝난 이후 아이들은 한 시간 가량 장기자랑 준비시간을 가졌습니다. 장기자랑 시간이 가까워지니 아이들은 더 의욕적으로 열심히 참여하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안방에 들어가서 문을 닫고 열심히 준비를 하였습니다.
점심을 먹은 이후에는 장기자랑과 졸업식 행사가 있었습니다. 장기자랑 시간이 되자, 우리 아이들은 자신감에 차있었습니다. 초반에 공연을 하였는데 노래를 개사해서 불렀기에 다른 아이들도 좋아하고 우리아이들도 최선을 다하여 불러주었습니다. 준비시간이 부족했기에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제가 생각에는 아이들의 무대는 정말 멋있었습니다. 제 눈에는 멋있는 합창단의 모습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아쉽게도 우리 아이들은 수상을 하지는 못하였지만, 다들 최선을 다해주었기에 아이들도 저도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장기자랑이 끝난 후 아이들은 졸업식을 가졌습니다. 외국인 선생님 중 대표자인 선생님에게 졸업장을 수여받고 기념촬영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졸업장을 받으며 웃는 장면이 제게는 조금 뭉클했습니다. 4주 동안 열심히 한 우리 아이들이 캠프 생활에 방점을 찍는 느낌이 들어서 그랬나봅니다, 아이들은 졸업장을 받고 여러 외국인 선생님들과 사진을 찍으며 오늘을 기념하였는데 다들 웃으며 행복해 하는 표정을 보여주어서 저 역시도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저녁을 먹고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하면서 캠프에 대한 이야기도하고 서로서로 번호도 교환하고 진짜 마지막이구나라는 다들 받은 것 같습니다. 빨리 집에 가고 싶다던 아이들이 시간이 빨리 갔다며 아쉬움을 토로하는 밤이 되었습니다.
이제 내일이 되면 차례로 아이들이 한국으로 떠나게 됩니다. 한국에서 자식들 걱정하시고, 그리움에 잠 못 드신 우리 부모님들 한 달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쌓게 되었고, 잊지 못할 한 달이 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무사히 귀국 할 테니 너무 걱정 마시고 좋은 밤 되 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학생별 캠프 후기를 물어봤습니다.
#이준섭: 파이널 테스트를 했는데 공부를 열심히 해서 처음보다 쉬웠다. 오늘 장기자랑을 했는데, 보는 재미가 있었다. 곧 있으면 한국에 가게 되는데 처음에는 엄청 느렸는데 오늘 돌아보니 시간이 엄청 빠르게 간 것 같다. 공부를 많이 해서 힘들었지만 재미있는 캠프였다.
#신재우: 오늘은 시험을 봤는데 예전보다 쉬웠다. 생각이 바로바로 나서 쉽게 풀 수 있었다. 장기자랑을 했는데, 박자를 틀려서 부끄럽고 아쉬움이 남았다. 다음에는 실수 없이 하고 싶다. 캠프에서 공부할 때에는 한국에 가고 싶었는데 액티비티 할 때에는 여기 계속 있고 싶었다.
#유동학: 처음에는 한국에 가고 싶었는데, 마지막 날이 되니까 더 있고 싶은 기분이 든다. 친구들이랑 정도 많이 들고 적응도 많이 되었기 때문이다. 오늘 상을 받을 것을 기대안했었는데 못 받아서 많이 아쉬웠다.
#장진영: 장기자랑을 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노래를 불렀는데, 그러는 동안에 협동심을 느꼈다. 상 호명을 할 때 스릴이 있었다. 공부를 그동안 캠프에서 힘들게 했었는데 보람이 있다고 느꼈다. 조금 더 배운 것 같고, 조금 더 휴식에 대한 중요성도 느꼈다.
#정상준: 오늘은 공부를 안 해서 좋았다. 파이널 테스트를 보면서 공부를 많이 했다고 느꼈다. 마지막 장기자랑에서 상을 못 받아도 괜찮았다. 왜냐하면 멋진 공연도 많이 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다. 액티비티 시간이 좀 더 많았으면 좋았을 것 같고, 선생님들도 다 좋아서 좋은 캠프생활을 보낸 것 같다.
#옥재윤: 장기자랑을 열심히 했는데 상을 못 타서 아쉽지만, 노력한 만큼 무대에서 뽐낼 수 있어서 좋았다. 상대방 팀들도 잘해서 보는 재미도 있었다. 우리 팀이 조금만 더 보완했으면 받았을 수 도 있었을 것 같다. 캠프가 벌써 끝나서 아쉽기도 하고, 집에 가서 좋다.
#문시현: 장기자랑을 하는 것을 보면서 상대방 팀들이 너무 잘해서 놀랐고 상을 못 타서 아쉬웠다. 캠프에서 액티비티랑 매점에 간 것이 인상 깊었다. 이제 캠프가 끝났는데 빨리 집에 가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
#백종민: 형들과 친구들과 장기자랑을 열심히 준비했었다. 하지만 상대팀이 더 잘 준비해서 상을 못 탄 것 같아서 약간 아쉬웠다. 내일 캠프가 끝나서 아쉽다.
댓글목록
옥재윤님의 댓글
회원명: 옥재윤(oakline) 작성일
용선생님 그간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캠프에서 배운 많은 것들로 인해 생각의 키가 훌쩍 커버린 아이를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 설레는군요ᆢ
감사합니다 선생님ᆢ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