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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4 인솔교사 이승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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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8 23:40 조회87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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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정민, 정아인, 송은빈, 이주윤, 박채윤, 고민주, 김서연A, 김서연B 담당 인솔교사 이승주입니다.

 

 

 

캠프가 끝나기 이틀 전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젯밤 아이들과 함께 롤링페이퍼를 쓰고 오늘 아침 아이들이 일어나기 전 아이들이 써준 글을 읽어보니 짧지만 길었던 한 달 동안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것 같아 행복한 하루의 시작이었습니다. 여느 때와 같이 아이들을 깨우니 한 달 동안 같이 지내던 친구들과 맞는 아침이 끝나감에 아쉬움을 내비치는 모습이었습니다. 잠깐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늘 일정을 시작하기 위해 아이들을 일으켰습니다.

 

 

  

오늘은 아침을 먹고 오후에 있을 장기자랑 전에 아이들이 한 달 간의 캠프를 마치며 얼마나 실력이 향상했는지 파이널 레벨 테스트를 보았습니다. 지금 당장 결과를 알 수는 없지만 아이들에게 시험을 잘 보았느냐고 물어보니 우리 아이들은 하나같이 저번 시험보다 이번시험을 훨씬 잘 봤고 스피킹 테스트에서도 점수를 잘 받은 것 같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공부한 것 보다 이곳에서 수업 내내 원어민 선생님들과 영어로 대화를 해서 훨씬 효율적이고 능률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해주어 기쁜 맘이 들었습니다.

 

 

  

파이널 테스트 이후 점심 전 우리 아이들은 오후의 장기자랑을 준비하느라 바빴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장기자랑으로 소피루비라는 애니메이션의 주제곡 트윙클 안무를 준비하였습니다. 6학년 여자 아이들답게 머리도 양갈래로 묶거나 앞머리에 귀여운 꽁지를 묶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난 후에 장기자랑이 시작되자 아이들은 긴장된 표정으로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19개의 팀중 6번째 순서였던 우리 방아이들은 순서가 다가올수록 손에 땀을 쥐며 다른 팀의 무대를 감상했습니다. 차례차례 장기자랑이 지나고 곧 우리 아이들의 장기자랑이 시작되었습니다. 장기자랑이 시작되자 우리 아이들은 언제 긴장했냐는 듯 오랫동안 준비했던 춤을 선보였습니다. 2분 가량의 우리 아이들의 장기자랑이 끝나고 아이들은 후련하지만 또 나름대로의 아쉬움이 있는 듯 한 표정으로 무대를 내려왔습니다.

 

 

  

장기자랑이 끝나고 수료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수료식에서는 그동안 우리 아이들이 갔던 액티비티나 수업에서 찍었던 단체사진들이나 즐거워하는 모습들이 영상을 통해 노래와 함께 흘러나왔습니다. 이제 정말로 끝을 알리는 듯 한 영상이 나오자 우리아이들은 하나둘씩 눈물을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모습에 저도 덩달아 헤어짐이 실감되었습니다. 우는 아이들을 달래며 수료식을 끝내고 아이들이 좋아하던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아이들도 아이들이었지만 원어민선생님들께서도 사랑스러운 우리아이들을 보내는 게 아쉬운지 긴 시간동안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수료식 이후에 숙소로 돌아와 오늘은 아이들과 좀 더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동안 바쁜 일과를 핑계로 아이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지 못했던 것이 맘에 걸렸는데 오늘은 수료식이후의 자유시간 덕분에 우리아이들의 소중한 이야기 하나하나 모두 다 귀 기울여 들을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아이들은 이곳의 캠프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게 됩니다. 그동안 행복한 일들도 많았지만 아이들끼리 이겨내야 했던 갈등도 있었고 몸이 아팠던 일이나 마음이 아팠던 일들도 있었습니다. 그 모든 일들이 아이들의 앞날에 밑거름이 되어 이제는 아이들에게 단단한 발판이 되어줄 것 입니다. 한 달 동안 일거수일투족을 함께하며 같이 지내던 아이들과 헤어진다는 것이 아직 실감나지 않지만 이제 짐을 싸고 수료식을 하고 서로 편지를 건네며 안녕의 인사를 하는 아이들을 의연하게 보내줄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한 달이라는 시간동안 아이들과 떨어져있어 많은 걱정이 있으실 걸로 압니다만 우리 아이들은 캠프 전보다 훨씬 더 의젓하고 씩씩해져 돌아갈 것임이 분명하기 때문에 반가운 마음으로 한국에서 우리 아이들을 맞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예쁜 아이들을 맡아 너무도 행복했고 즐거웠습니다. 아이들이 한국에서도 이곳 말레이시아 캠프에서 보여줬던 미소를 잃지 않길 바라며 마지막 개별 일지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애크미 영어캠프를 마친 소감'으로 대체하겠습니다.

  

김정민: 이 캠프를 시작할 때에는 한 달이라는 시간이 정말 길게 느껴질 것 같았는데 막상 친구들과 놀고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다 보니 한 달이 일주일같이 빨리 지났다. 그리고 이곳에 와서 만난 친구들과 승주쌤과 헤어진다는 생각이 너무 슬프다. 이번 캠프가 처음이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고 뜻 깊을 것 같다. 만약 다시 오게 된다면 이친구들과 승주쌤 그대로 다시 방이 되고 싶다.

 

 

정아인: 처음에 왔을 때 혼자 오게 되어 힘들었는데 승주쌤이 잘 달래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잘 적응할 수 있었다. 그리고 룸메이트 친구들이 너무 밝고 친절해서 적응하기 너무 좋았다. 특히 채윤이라는 애가 엄청난 친화력으로 단합해줘서 친해지기 더 쉬웠다. 그리고 수업은 재미가 없을 때도 있었지만 재밌던 적이 더 많아서 즐겁게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 이곳에 와서 좀 더 씩씩해진 것 같아서 좋다. 그것을 승주쌤이 도와주셨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쌤과 함께 오고 싶다.

 

  

송은빈: 처음에는 친구들을 잘 사귈 수 있을지 공부가 힘들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 좋은 친구들을 만났고 공부도 재미있어서 좋았다. 처음 버스를 타고 도착해서 샌드위치를 먹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날 이여서 아쉽다. 그리고 한국에 돌아가게 되면 여기서 했던 수업과 액티비티들이 너무 그리울 것 같다. 다음에 올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다시 오고 싶고 같은 인솔 쌤과 룸메들을 만나고 싶지만 그렇게 될 수는 없을 것 같아서 아쉽다.

 

  

이주윤: 이 캠프에서 내가 잘 생활할 수 있을까 걱정부터 했는데 그렇게 어렵지 않게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이곳에 와서 만난 친구들과 헤어진 다는 게 너무 아쉽고 슬프다. 그리고 우리 승주쌤하고 헤어지는 게 너무 아쉽고 너무 슬프다. 처음에 왔을 때에는 빨리 익숙해지지 못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너무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뿌듯했다. 이제 끝나가는 상황에서 영어도 는 것 같고 다른 친구들과도 많이 친해질 수 있었어서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박채윤: 처음에는 낯설고 다른 나라이고 해서 적응하기 힘들 것 같았는데 선생님들이랑 애들이 너무 착하고 친절해서 좀 더 적응을 빨리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레벨 테스트 봤을 때가 정말 어제 일처럼 생생한데 벌써 헤어진다니 너무 슬프고 다음에 승주쌤 있으면 또 캠프에 올 것이다. 그리고 수업은 선생님들이 다 너무 친절하게 가르쳐주셔서 좋았고 중간 중간 쉴 수도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다음에 시간이 된다면 우리 룸메들이랑 선생님이랑 떡볶이 먹으러 가고 싶다.

 

  

고민주: 처음에는 너무 낯설고 어색해서 힘들었지만 친구들이 먼저 말을 걸어줘서 하루 만에 친해져서 너무 좋았다. 정규수업은 처음엔 너무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괜찮아졌다. 하지만 공부라서 지루하긴 했다. 숙소가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편안해서 좋았다. 그리고 승주쌤하고 이 룸메들이라면 다시 한 번 꼭 만나고 싶다. 그리고 애크미에 와서 추억도 많이 쌓고 좋은 친구들도 생겨서 그 점이 가장 뿌듯하다.

 

  

김서연A: 첫 정규수업 시작 날 생각보다 영어를 집중적이게 공부해서 적응이 안 되었지만 며칠이 지나고나니 적응이 되었다. 집중이 안 될 때에는 한국에 가면 한국공부가 더 수월해지겠다는 생각으로 정신줄을 다잡았다. 애크미 캠프는 친구와 선생님과 같이 생활할 수 있어서 새롭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 것 같아 뜻 깊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승주쌤과 우리 룸메들과 한 번 더 애크미 캠프에 다 같이 참여하고 싶다.

 

  

김서연B: 처음에 이 캠프를 신청했을 때 좋은 선생님이랑 좋은 친구들 만나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부터 걱정했는데 막상 와보니까 선생님이랑 친구들이 너무 착하고 좋은 친구들이었고 쌤도 너무 잘 챙겨주셔서 방배정이 너무 잘 된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여기 애크미 캠프에 와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워간 것 같고 절대로 한국에 가서도 잊지 못할 것 같은 나에게는 꼭 선물 같았던 캠프같다. 다시 친구들이랑 헤어지기도 싫고 선생님도 한국 가서 계속 생각나고 보고 싶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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