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2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박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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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9 00:34 조회88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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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01 양준열, 최대권, 박재윤, 신서진, 정민철, 이지윤, 진태호, 김성진 인솔교사 박경규입니다.
먼 곳 말레이시아에서 2019년의 시작을 알렸던 아이들의 영어캠프가 이제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직 5주 아이들은 일주일이 더 남았습니다. ^^;) 어느새 많은 시간이 흘러 4주 아이들의 마지막 일지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다른 반과 다르게 저희 아이들은 5주 친구들과 함께 섞여있어 누군가는 떠나고 또 누군가는 더 공부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함께 했던 4주와 또 앞으로 있을 1주일의 아이들 간에 우정에는 전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먼 곳 타지에 아이들이 영어공부를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신 부모님들 덕분에 아이들이 무탈하게 캠프를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파이널 테스트와 장기자랑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4주를 포함한 5주 아이들도 역시 다 함께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처음 도착해서 레벨 테스트를 보던 아이들이 온데간데없이 모두 전보다 훨씬 진지한 모습으로 시험에 임했습니다. 처음에 장난 섞인 말들을 하다가도 이내 곧 성실하게 테스트에 임했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진지하게 테스트에 임하니 원어민 선생님들의 칭찬이 자연스레 나오곤 했습니다.
파이널 테스트가 마무리되고, 점심을 먹은 후 장기자랑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자신이준비한 것을 맘껏 뽐냈습니다. 박수가 나오고 탄성이 자자했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열심히 준비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 방 아이들도 열심히 무대에 임했습니다. 특히 처음 무대의 시작을 알린 태호와 랩을 함께 한 지윤이와 민철이, 다양한 코스튬을 하고 나선 준열이. 옆에서 모든 동작을 열심히 따라하던 서진이와 대권이까지. 함께 무대를 만들어 간 재윤이와 성진이 모두 너무 수고해주었습니다. 비트박스를 시작으로 아이들의 랩이 진행이 되었고, 댄스 무대와 함께 CF CM송을 따라 추고 아이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아이들의 모습에 저도 온 몸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비록 최우수상은 타지 못했지만 우수상으로 라면을 받았습니다. 저녁에 라면과 함께 아이들은 치킨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이제 정말 캠프가 끝남을 느낀 몇몇 아이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정이 많은 아이들과 어떻게 헤어져야할지 정말 많은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이제 모레면 하나둘 한국으로 떠나게 됩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몇몇 인솔선생님이 동행할 예정입니다. 저도 이 곳 말레이시아에서 안전하게 아이들이 도착하는지 계속 연락을 확인 할 예정입니다. 남은 아이들은 친구들이 없어도 빈자리 없이 옆에서 제가 직접 채워주고 남은 일주일 더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이번캠프는 정말 아픈 친구 없이 아이들이 행복하게 지내다 가는 것 같아 행복했던 캠프인 것 같습니다. 정말 손가락에 꼽을 만큼 좋은 아이들과 함께 한 캠프에 저도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잘 따라준 아이들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2019년 목표에 대해서 물어보았습니다.
박재윤
2019년도 나의 목표는 작년보다 더 나은 생활을 하는 것이다. 딱히 큰 목표는 없다. 작년에 사고를 많이 쳐서 더 나은 생활은 당연한 것 같다. 진짜 이상한 길로 빠지지 않을 것이다. 또 여기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가족들이랑 다시 오고 싶다. 조금 더 여유롭고 편하게 천천히 더 많은 것을 둘러보고 싶다. 중학생이라서 가기는 어렵겠지만... 이제 자유학년제가 끝나고 첫 시험이 조금 떨리긴 하는데 나름대로 노력해서 좋은 성적을 받고 싶다. 2019년도부터는 좀 더 전과 다른 내가 될 것이다.
진태호
2019년도 제 목표는 2018년도와 같이 가족들과 화목했으면 좋겠고 제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이나 목표가 생겼으면 좋겠다. 2018년도보다 공부를 조금 더 열심히 할 것이며 2018년도에 못해본 많은 경험들을 해보고 싶다. 또 다른 친구들과도 친하게 지낼 것이며 키도 많이 크고 싶다.
김성진
나의 2019년도 목표는 170CM 키 돌파하기와 시험 100점 맞기 그리고 방학에는 집에 있는 게 나의 목표이다. 그리고 모태솔로 탈출하기와 게임에서 아는 친구, 동생 모두 힘을 합쳐 호텔을 건설하는 게 나의 목표다.
이지윤
2019년 나의 목표는 작년보다 더 좋은 공부방법으로 좋은 성과를 얻는 것이다. ACME 캠프에서 스스로 공부하고 내가 세워 놓은 목표를 달성하고 스스로 만족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처럼 올해에는 내가 나의 목표를 정한 만큼 실천하여 더 나읜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고등학교에 들어갈 것을 대비하여 선행 또한 할 것이다.
정민철
2019년에는 내신대비를 잘해서 내가 들어가고 싶은 고등학교에 들어가고 싶다. 그리고 농구도 열심히 연습해서 대회에 나가서 상도 타보고 싶다. 키도 180이 넘고 싶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살도 빼고 싶다. 또 올해에는 작년과 다르게 성적이 점점 떨어지지 않고 점점 성적을 올리고 싶고 수행평가도 훨씬 열심히 해서 거의 다 A를 받고 싶다. 마지막으로 ACME에서 친했던 친구들과 다시 만나 여기서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던 것들을 해보고 싶다.
신서진
저의 2019년 목표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가족과 유럽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기입니다. 프랑스에서 파리, 이탈리아에서 로마 등 여러 유럽나라를 방문하여 여행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로 내신 만점 맞기입니다. 제 고등학교 목표가 국제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것이라서 2학년에 내신도 잘 따야합니다. 세 번째로 키가 많이 크는 것입니다. 점차 170CM~181CM~186CM 성인에는 187까지 크는 것이 나의 목표입니다.
양준열
2019년도에 내가 하고 싶은 것은 공부를 잘해서 시험을 잘 치는 것과 인간관계를 좋게 가지는 것, 우리가족 모두 사고나 병 드는 거 없이 한해를 잘 마무리 하는 것.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끔 살아보는 것, 2019년 한 해 동안 지난해 지냈던 것보다 더 좋고, 재미있고 행복하게 살아보는 것이다.
최대권
2019년에는 운동을 해서 살을 빼고 근육을 만들고 언어 쪽으로 공부를 하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국제고등학교도 가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동남아 여행도 가보고 싶다. 동남아시아는 여행 해본 적이 없는데 이번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캠프로 동남아시아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 더 큰 목표를 만드는 것 또한 나의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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