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2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1 인솔교사 김혜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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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9 23:29 조회81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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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지우, 김채연, 송승연, 안유진, 이세윤, 정하얀, 한별, 황지은 담당 인솔교사 김혜린입니다.
이곳 아만사리의 아침은 매우 맑은 날씨로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쨍한 햇빛이 눈이 부셨는지 눈살을 찌푸리며 눈을 비비며 하나 둘 일어나기 시작하였습니다. 8명중에 별이가 어제 자정에 숙소를 나섰는데 그 때 마지막 배웅을 하고 늦게 잤던 탓인지 조금은 피곤해 보였지만 씩씩하게 일어나 준비하여 아침식사를 하러 내려갔습니다.
식사를 맛있게 하고 오늘도 정규수업이 시작되어 수업을 들으러 강의실로 갔습니다. 아이들의 얼굴에는 많이 아쉬워하는 것이 보입니다. 그래도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뭐든 열심히 하려고 하는 우리 아이들이 기특합니다.
4주 아이들은 정규수업시간에 원어민선생님들과 서로 작별인사를 하며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롤링페이퍼를 쓰면서 연락처를 교환하고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서로 다른 지역에 사는 아이들이 많아서 다시 만나기 쉽지 않지만, 꼭 한국에 돌아가서 같이 놀자는 약속을 하면서 편지를 교환했습니다.
오늘은 우리 방에서 유진이가 일찍 작별인사를 하고 한국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유진이가 짐을 싸고 돌아가는 그 순간 까지 아이들은 서로가 눈을 떼지 못하지만 꼭 한국 가서 보자며 한 번 더 다짐합니다. 웃으면서 순간을 추억하는 아이들이 있는 반면 세상이 떠나가는 듯이 오열을 하며 이별을 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헤어지는 순간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많이 힘든 것 같습니다.
유진이를 먼저 보내고 오늘은 6명이서 마지막 밤을 보내게 됩니다. 저 또한 시간이 느리게 가기를 바라며 오늘은 늦게 까지 수다를 떨다 잠들었습니다.
이번 캠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
세윤 : 이번 캠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레고랜드를 갔을 때 이다. 그 이유는 롤러코스터를 타기 전에 원래는 기다려야 하는데 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롤러코스터를 많이 탈 수 있어서 기억에 남고, 워터파크에서 슬라이드가 재미있어서 기억에 남는다.
승연 : 내가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은, 한별이가 떠나갔었던 어제이다. 친구랑 떨어져본 기억이 없어서 거의 처음 이였지만, 너무 슬펐다. 별아 보고 싶어ㅠㅠ 부산 가서 만나고 싶다. 같이 했던 추억이 너무 많다.
지우 : 이번캠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어제 수료식 할 때부터 동생, 친구, 언니, 오빠들이 서로 헤어져야 된다고 서로 껴안고 운 것이다. 왜냐하면 캠프 같은 곳도 많이 안 가봤지만, 헤어진다고 서로 껴안고 우는 장면이 생소하기도 했고 신기해서 그게 제일 기억에 남는다.
지은 : 오늘 석호가 가버려서 너무 슬프다. 왜냐하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날 두고 먼저 가버렸기 때문이다. 그동안 12일 동안 쌓은 사랑과 우정이 한 번에 다 가버리니까 되게 속상하고 조금 마음이 아팠다. 석호가 가니 일주일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이 된다, 석호가 간 것이 제일 아쉽다.
채연 : 마리나 베이에서 살게 없어서 아무것도 사지 않은 것이 기억에 난다. 마리나 베이에서 먹은 음식이 지금 생각해보니 맛있는 것 같다. 지민이랑 같이 다녀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엄마 미안,, 남친 생겼어) 레이져쇼를 보았는데 물이 튀겼다. 가려줘서 기분이 좋았다.
하얀 : 내가 제일 기억나는 일은 애들이 다 떠나가는 것이다. 솔직히 다 같은 시간대였으면 슬프지 않았지만 제일 먼저가고 늦게 가고, 얘들이 우는 것을 봤을 때, 너무 슬펐다. 같이 울뻔 했지만 울지 않도록 노력했다. 공항에서 선생님이랑 떨어질 때 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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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은님의 댓글
회원명: 황지은(hje050715) 작성일지은! 항상 사람은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드시, 친구도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것이 진리이다. 너무 슬퍼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