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30] 싱가포르 & 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29 인솔교사 김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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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30 22:04 조회72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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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지은, 장소윤, 고하람, 김지윤, 하민형, 김태림, 송은채, 유하은 담당 인솔교사 김우정입니다.
어제 액티비티를 다녀왔기 때문에 피곤할 법도 한데, 아이들은 모두 이른 아침부터 수다쟁이가 되어 즐겁게 어제의 이야기를 하며 아침식사에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아침을 든든하게 챙겨먹고 아이들은 방으로 돌아와 수업에 들어갈 준비를 한 후 본인의 시간표에 맞춰 오전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아이들은 영어수업, CIP수업, 영어일기쓰기 수업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원어민 선생님과 영어를 사용하는 게 익숙해 진 듯, 저를 보고도 영어로 말을 걸어야 할 것 같다며 꺄르륵 웃기도 하였습니다. 또 쉬는 시간, 자습시간을 이용해 영단어와 수학숙제를 열심히 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은 저를 항상 뿌듯하게 합니다. 오늘 CIP시간에는 영어노래와 춤을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부끄러워 쭈뼛대던 아이들도 시간이 지나니 열심히 노래를 따라 부르며 자신의 발음이 어떤지 물어보기도 하였습니다.
오늘 영어일기 시간에는 대부분의 아이들은 어제 다녀온 레고랜드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떤 놀이기구를 탔는지, 어떤 기념품을 샀는지, 어떤 점이 아쉬웠는지 등 아이들은 모르는 단어나 문법이 나오면 선생님을 불러 물어보기도 하며 열심히 영어 일기를 썼습니다. 아이들의 모습에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오는 하루였습니다. 아이들이 쓴 영어일기는 원어민 선생님들이 문법오류나 단어오류를 첨삭해 다시 아이들이 확인할 수 있게 하는데, 자신이 이전에 쓴 일기를 확인하면서 ‘아 이거 오늘 배운건데’라고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니 아이들의 영어 실력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는 것 같아 뿌듯하였습니다.
오늘 영어 수업시간에 어떤 내용을 배웠는지 물어보니 Reading시간에는 아이슬란드와 유전자형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를 체크하고, 문장에 사용된 문법에 대해 배웠다고 합니다. Grammar시간에는 비교급 er est에 대해 배우면서 다양한 빈칸문제를 풀어보면서 비교급을 정확하게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Conversation시간에는 부가의문문을 통해 문장을 완성해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정규수업이 모두 끝난 후, 아이들은 저녁식사를 먹었습니다. 이후 아이들은 단어시험을 보고, 마지막 주에 있을 장기자랑을 위해 춤 연습을 하였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쉬는 시간을 쪼개가며 춤 연습에 한창입니다. 저는 아이들 모두가 힘을 합쳐 연습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도하며 아이들을 돕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시간에는 10년 후 자신에게 쓰는 편지를 쓰게 하였습니다. 처음엔 어색하다며 싫다고 이야기 하던 아이들은 막상 펜을 쥐니 진지하게 고민하며 자신에게 편지를 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이들이 쓴 편지를 보니 이유모를 먹먹함을 느꼈습니다. 아이들이 이곳에서 행복한 추억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아이들이 10년 후의 나에게 라는 주제로 작성한 글입니다.
지은_ 10년 후 박지은은 25살이겠지?? 공사에서 훈련받고 있거나, 수의학을 공부하고 있을 거야. 15살 때 친구들이랑은 잘 지내고 있다고 믿어. 25살의 지은이는 어떻게 생겼고, 키는 얼마나 컸고, 뭘 목표로 할지 너무 궁금해. 성격은 지금이랑 비슷할 것 같아ㅎㅎ 대학생활도 재밌었겠지? 내가 하고 싶은 일들,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해나가고 있니. 지금부터 내 버킷리스트를 만들고 이루어나가기 위해 노력할게. 눈은 좋지? 25살이 너무 기대돼. 15살 박지은이 그대로 컸을지 달라졌을지 궁금해. 행복하게 살아갈게. 22행복해 : )!!
소윤_ 10년 후 나에게 안녕 소윤아 지금 너는 어떤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니, 현재의 나는 꿈이 없으니까 더 걱정이 된다 ㅠㅠ 부모님한테 효도는 잘하고 있겠지? 그리고 부정적으로 살지 말고 긍정적으로 살고 있으면 좋겠다. 언니 랑도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고 생각할게! 앞으로도 우울하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
하람_ 안녕. 편지 쓰기가 너무 오글거린다. 나는 글을 잘 못쓰니까 미래에는 글을 쓰는 실력이 좀 늘어 있었으면 좋겠다. 또 난 원하는 직업이 없으니까 10년 뒤에는 하고 싶은 일 정도는 있었으면 좋겠고, 행복하게 살고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도 행복하지만 어른이 되면 해야 할 일들이 더 늘어날 텐데 그걸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 과거에 힘들었던 일도 미래의 행복으로 다 묻을 수 있을 만큼 행복했으면 좋을 것 같다.
지윤_ 10년 후 나에게 쓰는 편지 안녕 지윤아 나는 2019년의 지윤이야. 10년 뒤면 벌써 24살이겠네. 대학은 어느 대학을 갔니? 세븐틴 콘서트는 몇 번 가봤어? 장래희망이 뭐야? 아직도 춤 좋아해? 궁금한게 너무 많다. 지금의 나도 힘든데 어른이 되면 얼마나 힘들까...? 그래도 재미있는 일이 생길거니까 열심히 살아!
민형_ 안녕? 10년 후의 나야.. 아마 나는 지금 대학교에 다니고 있겠지, 내가 원하는 과에 들어가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을 거야.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있었으면 좋겠어!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원하는 직업 꼭 가지자~ 안녕~! From 10년 전 내가
태림_ 안녕 10년 후에 나야 나는 14살의 나란다. 지금 나는 애크미 영어캠프에 와있어. 나는 우정쌤과 7명의 친구들과 4주 동안 살고 있어, 지금 넌 어떠니? 아직 우정쌤과 연락하니? 지금 연락해. 우리반 룸메이트 말고 옆방 친구들과도 친하게 지내고 있어, 우리방 룸메이트는 은채, 하은이, 민형이, 지윤, 하람, 소윤언니, 지은언니 까지 7명이고, 옆방 친구들은 윤서, 여원, 하은, 규림, 민서, 주연, 태희, 설연이야. 생각은 나니? 우정쌤 말고 다른 친구들과는 계속 연락을 하며 지내고 있었겠지? 14살에 나의 꿈은 동물 미용사인데, 너는 지금 뭐가 되어있니? 그럼 안녕 2029년 1월 30일 3시 36분에 보렴.
은채_ 10년후 은채야 안녕? 잘 지내지? 지금 너의 모습이 어떨지 정말 궁금하다~^^ㅎㅋ 힘들게 살지마 은채야!! 언제나 너의 선택을 존중해. 결혼은 아직 이지? 밥은 잘 먹고 다녀? 너에게 물어보고 싶은 게 진짜 많아. 하지만 중요한 것 3가지만 물어볼게!! 첫째) 남자친구 있어? 둘째) 클럽은 가봤어? 셋째) 돈은 잘 벌어? 빨리 나도 어른이 되고 싶당ㅎㅎ 그럼 안녕!
하은_ 안녕. 꿈을 이뤘길 바래. 지금의 나는 조금 게으르고 통통한데, 너는 그러면 안돼 언제나 성공한 인생 살기바래. 이런 건 잘 못 써서 어색하네. 지금의 나의 꿈은 디자이너인데, 너는 이 꿈을 이뤘니? 나는 지금 이제 중학 입학이라서 걱정이 많은데 너가 기도해줘. 그리고 아직도 아이돌 IKON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지금의 나는 그 그룹이 너무너무 좋아 그럼 안녕 10년 전 하은 2019.01.30
댓글목록
유하은님의 댓글
회원명: 유하은(rhe0818) 작성일
하은이의 꿈이 이루어질거라 응원하는 엄마입니다. ㅎ
캠프우체통 글 남겼습니다. 번거롭게 해드리네요..
전달 좀 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