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3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27 인솔교사 심강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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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30 22:08 조회59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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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양태준, 이강산, 김용호, 유재원, 박유찬, 박승주 담당 인솔교사 심강섭입니다.
기온은 30도 정도로 살짝 더웠지만, 아이들은 오늘따라 하늘이 맑고 화창하다며 밝은 표정을 지었습니다.
액티비티활동 다음날은 세탁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아침 식사 후 곧장 빨래방으로 가서 아이들 옷을 가져왔습니다.
전날 레고랜드에서 많이 돌아다니고 워터파크에서도 신나게 놀아서인지 아이들은 오늘 있을 정규수업이 조금 피곤 할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수업 중간에 아이들이 잘 공부하고 있나 들어가 보았는데 대견스럽게 피곤할 텐데도 수업에 잘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오늘의 영어일기 시간에는 아이들은 대부분 레고랜드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적었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자신이 산 물건, 탔던 놀이기구, 재밌었던 기억들을 영어로 열심히 써 냈습니다. 모르는 단어나 문법이 있으면 선생님한테 물어보기도 하면서, 다들 열심히 작성하였습니다. 이렇게 작성한 영어일기는 원어민 선생님이 직접 확인 후, 첨부 및 삭제를 하여 아이들에게 다시 배분해줄 예정입니다.
원어민 선생님과 1:4 수업시간에는 교육과 음식 중 무엇이 더 중요한지에 대하여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두 개의 주제에 대해 하나를 선택하지 않고 둘 다 중요하므로 양자택일을 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내는 것을 보고 참 생각이 깊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또 다른 수업시간에는 자신감이 왜 인생에서 중요한지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자신감이 너무 적거나 많았을 때 문제점을 영어로 배워보고, 자신감에 대한 관용어나 어구를 배웠습니다. 그리고 후에 자유롭게 영어로 선생님과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번 CIP시간에는 뮤지컬 연극 연습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이 감상한 영화 ‘라이언 킹’에 대하여 뮤지컬로 배우고 이번 주의 마지막 날에는 팀별로 직접 뮤지컬 연극을 합니다. 아이들은 마지막 날 발표할 연극을 짜보기도 하며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수업을 다 마치고 나서 아이들은 어제 레고랜드에서 사온 레고를 조립하느라 방안이 아주 조용합니다. 방안이 이렇게 조용 한 적은 첫날의 서먹한 사이였을 때를 제외하고는 없었는데 아이들이 레고조립을 아주 좋아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조립하기 어려운 부분은 서로 도와주기도 하였습니다.
오늘부터 3주차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교재도 새로 바뀌고 시간표도 약간의 조정이 있었습니다. 벌써 아이들을 볼 수 있는 시간이 2주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아 너무 아쉽습니다. 이제까지 잘 따라 와준 아이들이 너무 기특합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2주후 캠프가 끝난 후 자신의 모습을 생각해 보며 코멘트를 적어보았습니다.>
양태준: 태준이는 오늘 목감기와 미열이 있어서 약을 먹고, 오후에는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방에서 쉬었습니다. 덕분에 효과가 있었는지 취침전인 지금은 괜찮다고 합니다. 그래서 태준이는 캠프가 끝났을 때 아프지 말고, 운동도 평소에 열심히 하자고 다짐했다고 합니다.
이강산: 강산이는 캠프가 끝났을 때 자신은 마음가짐이 바르고, 모든 일에 열정적으로 하는 모습이 되어있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모습이 일시적이면 의미가 없기 때문에 언제나 한결 같이 살고, 꿈을 위해서 꾸준히 달리자고 말하였습니다.
김용호: 용호는 캠프가 끝났을 때 자신에게 정말 잘 참았다고 말해주고 싶어 했습니다. 아무래도 자유롭지 않은 생활 속에 매일 같은 수업을 듣다보니 빨리 놀고 싶어 하는 기색이 가득했습니다. 그래도 이런 캠프의 기회가 생기면 다시 참여하는 것도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유재원: 재원이는 캠프가 끝났을 때 자신에게 정말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어 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사고도 많이 치고 부모님께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한 부분이 많았는데, 2019년에는 절대 사고치지 않고 잘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앞으로 계속 발전할 재원이 모습이 기대됩니다.
박유찬: 유찬이는 캠프가 끝났을 때 자신에게 얼른 놀라고 해주고 싶어 했습니다. 친구들과 피시방도 가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운동도 하고 싶어 했습니다. 특히 살도 빼고 조금 더 건강해지기 위하여 운동을 열심히 하고 싶어 하는 듯 했습니다. 멋있게 바뀔 유찬이가 기대됩니다.
박승주: 승주는 캠프가 끝났을 때 자신에게 얼른 피시방에 가라고 말해주고 싶어 했습니다. 그동안 공부와 단체 생활을 열심히 했기에 보답을 주고 싶어 하였습니다. 또한 지금 알고 지내는 친구들을 항상 잊지 말고 자주 연락하며 지내야 한다고 당부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비록 오래되진 않았지만, 아이들의 끈끈한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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