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3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32 인솔교사 권효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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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30 23:28 조회46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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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수인, 이채원, 진혜진, 유다은, 황혜림, 김윤아, 박하연, 김도연 인솔교사 권효은입니다.
오늘 쨍쨍했던 어제와는 다르게 다소 흐린 아침하늘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았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 비교적 시원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어제 액티비티로 지쳐 잠들었던 아이들은 밤새 깊은 잠을 잤는지 일찍 일어나 상쾌한 아침을 맞았습니다. 여느 날과 다름없이 각자 씻을 순서를 정해 질서정연하게 수업 갈 준비를 했고 우리 아이들은 또 가장 빨리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은 grammar시간에 형용사와 부사의 쓰임을 배웠습니다. 형용사는 명사를 꾸미는 역할을 하며 주로 ed혹은 ing로 끝나는 모양이 많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부사는 동사 혹은 문장전체를 꾸미는 역학을 하며 ly로 끝나는 모양이 많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동사를 수일치 시키는 방법을 배우고 동사원형의 쓰임을 구체적으로 다시 짚어봤습니다. 똑똑한 우리 아이들은 이미 알고 있던 내용이지만 한국에서 한국어로 설명을 들었을 때와는 다르게 영어로 설명을 들었기 때문에 집중력을 잃지 않고 수업에 적극적으로 임했습니다.
그리고 speaking시간에는 어제 액티비티 활동으로 다녀온 레고랜드에 대해 영어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발표하기 전, 먼저 10분 동안 어제 활동에 대해 다시 떠올려볼 준비시간을 갖고, 그 후에 차례로 일어서서 발표했습니다. 어떤 일을 했고, 어떤 것을 먹고, 누구와 놀았는지, 그리고 무슨 옷을 입었고 날씨는 어땠는지 등 최대한 구체적으로 설명하게끔 원어민선생님이 도왔습니다. 아이들은 친구들 앞에 서는 게 부끄럽기도 하고, 바로바로 영작하기가 어려웠는지 처음엔 자신감 없는 목소리로 수줍게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원어민 선생님이 아이들이 준비가 될 때 까지, 준비한 문장이 완벽히 끝날 때 까지 천천히 기다려주면서 편안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그 덕분인지 아이들은 점점 긴장을 풀고 보다 편하게 발표했습니다.
C.I.P시간에는 게임과 뮤지컬연습을 했습니다. 게임시간에는 영어 단어로 스피드게임을 했습니다. 아이들을 두 팀으로 나눠 팀당 한명씩 앞으로 나와 칠판을 등지고 의자에 앉고, 나머지 아이들이 칠판에 적힌 단어들을 설명합니다. 그럼 의자에 앉은 아이들이 유추하여 어떤 단어인지 맞추고 답을 일찍 말하는 팀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팀의 승부를 가리는 게임인 만큼, 아이들의 불타는 승부욕을 엿볼 수 있었고, 팀을 우승으로 이끌기 위해 모든 아이들이 한맘 한뜻이 되어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영어와 더 친해진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오늘도 역시 영어단어시험을 쳤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5개 보다 적게 틀리면 간식, 만점 받으면 간식 두 개, 10개 넘게 틀리면 깜지를 쓰도록 했는데, 우리 아이들이 어제 액티비티를 다녀와 피곤했는지, 많은 아이들이 커트라인을 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특별히 모든 아이들에게 간식을 주고, 커트라인은 넘긴 아이들은 간식 두 개, 만점 받은 아이는 간식 세 개를 나눠줬습니다. 자주오는 기회가 아닌 것을 아닌 아이들은 신중하게 간식을 골랐고 모두가 행복하게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에게 장래희망 또는 미래에 어떤 사람이 되고싶은지 물었습니다.
이수인 : 꿈은 대학생때 경험을 하면서 진로를 정할거에요. 적당히 끌리는 거 하면서 즐겁게 사는 사람이 되고싶다.
이채원 : 바리스타겸 카페사장(가장 되고 싶은 것). 왜냐하면 커피 만드는 게 너무 재밌다. 그리고 정신과 의사. 왜냐하면 샤이니 종현이 너무 불쌍해서 그런 사람이 더 이상 없게 하려고. 그리고 내과의사. 왜냐하면 이국종교수를 보고 되고싶어짐. 그리고 농부.
진혜진 : 내 장래희망은 심리상담사와 바텐더이다. 사람은 어찌 생각하는지 다르고 성향도 다르기 때문에 공부해보고 싶다. 그리고 위로받고 싶은 사람들에게 술 한잔 잘 말아서 위로해주는 심리상담가 겸 바텐더가 되고싶다.
유다은 : 소아과 의사. 어린아이들을 좋아하고 아픈 아이들을 고쳐주고 싶어서. 아이들에게 예쁜 웃음을 선물해주고 싶어서. 어린아이들이 아프면 쉽게 더 아파지기 때문에 더 많이 아프지 않게 치료해주고 싶다♡
황혜림 : 아직 미래에 내가 뭐가 되고 싶은지 모르겠다. 그냥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잘 사라는 사람이 아닌 나 스스로가 잘 산다고 느끼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내가 나스스로 만족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김윤아 : 나의 장래희망은 역사 선생님이다. 왜냐하면 나는 역사를 좋아하고 가르치는 것도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역사 선생님이 되고 싶다.
박하연 : 발라드 가수. 왜냐하면 정승환같은 발라드 가수가 되고 싶고 노래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축구선수코치. 왜냐하면 축구선수 컨디션을 확인하고 싶고 축구선수랑 직접 얘기도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김도연 : 저의 꿈은 선생님 아니면 승무원입니다. 선생님이 되고 싶은 이유는 애들을 좋아하고 가르쳐주는 것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방학도 길어서 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 승무원이 되고 싶은 이유는 여러 나라를 가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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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님의 댓글
회원명: 김윤아(julie050601) 작성일아이들 챙겨주시고 꼼꼼히 기록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담당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