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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190206]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영어캠프 5주/4주 2차 통합일지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2-06 21:59 조회2,2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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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말레이시아에서 맞이하는 마지막 아침입니다. 떠나는 저희들에게 마지막 선물을 주고 싶어 그런지 아침부터 따스한 햇살과 선선한 바람이 우리 아이들을 반겨주었습니다. 아침을 든든히 먹은 우리 아이들은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기쁨과오늘 마지막 액티비티도 간다는 설렘을 안고 패러다임 몰로 향했습니다.

 

아이스 스케이트장에 도착해 스케이트화를 대여하고 스케이트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아이스 스케이트를 처음 타 보는 아이들도 있었고, 얼음 위에서 얇은 날로 타는 스케이트화를 어색해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넓고 미끄러운 아이스 링크장에 들어오는 것이 무서웠는지 아이스 링크장에 들어오는 것을 망설이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선생님들께서 손도 잡아주고 천천히 타게 도와주니 금세 적응하고 재미있게 탔습니다. 저도 우리 아이들과 함께 스케이트를 타고 사진도 찍으며 마지막까지 좋은 추억을 만드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스케이트를 타다 보니 어느새 점심 먹을 시간이 되어 쇼핑몰 내에 있는 일식집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우리 아이들 모두 점심을 맛있게 먹고 자유롭게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각자 먹고 싶은 간식을 사 먹고 부모님 선물을 고르는 모습이 참 기특했습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약속 시간과 약속 장소를 정하고 각자의 쇼핑시간을 가졌는데, 역시나 우리 아이들은 모두 제시간에 정확하게 모였습니다.

 

숙소에 돌아온 아이들은 짐 정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달 동안 이곳에서 생활하다 보니 짐도 많이 늘고 기념품도 많이 구입한 터라 짐을 싸는데 어려움을 겪어 각 반 선생님들이 짐싸는 것을 도와주면서 우리 아이들은 본격적으로 한국에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5주와 42차 친구들이 드디어 따스한 부모님 품으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동시에 정들었던 친구들, 선생님들과 헤어지는 날입니다. 만남에는 헤어짐이 필연적으로 따라오기에 이제 헤어져야 할 시간이라는 것을 머리로는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마음으로는 그동안의 추억들을 쉽사리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한국에서 언젠가 다시 볼 날을 기약하며 웃으면서 아이들을 보내주어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최대권님의 댓글

회원명: 최대권(ccw0101) 작성일

이번 싱말 캠프를 이끌어 주신 인솔 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이들이 부모의 품을 떠나 절제된 시간과 장소에서 벅찬 스케즐을 소화 하는데는 무엇보다도 인솔 선생님들의 열정이 녹아 있었으리라 생각 됩니다.
이제 한국으로 돌아오는 아이들은 좀더 넓은 세상에서 더 큰 시야를 맘속에 간직한채 부모의 품으로 달려 올것입니다.
모든 참가자 아이들의 부모를 대신해 감사 말씀을 전합니다.
특히 G01팀 박경규 선생님의 리더쉽과 아이들에게 쏟은 열정에 다시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애크미 캠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양준열님의 댓글

회원명: 양준열(yangjy03) 작성일

아이들이 밝은 얼굴로 잘 도착하였습니다.
거기에서의 습관이 쭉 이어지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그곳에서 생활하고 경험한 것 만으로도
큰 도전과 경험이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일정과 공부가 힘들었지만 너무 좋았다고 말합니다.
좋은 프로그램과 훌륭한 선생님 배려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