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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26 인솔교사 기태형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2-06 23:29 조회4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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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이향기, 김영준, 노하준, 유태규, 박준서, 배장욱, 정우진, 노현서 담당 인솔교사 기태형입니다.

 

 오늘도 말레이시아에는 밝은 태양이 떠올라서 아만사리 리조트를 밝혀줬습니다. 어제 액티비티로 늦게 잠이 든 우리 아이들은 오늘따라 유독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 하였습니다. 아이들을 깨우려고 불을 키자 예민한 아이들은 표정을 찌푸렸고, 불을 키는 것도 모르는 아이들은 직접 알람소리를 들려줘서 깨웠습니다. 아이들을 깨우는데 평소보다 시간이 좀 더 걸렸지만, 그래도 다시 잠들지 않고 일어나서 씻고 나갈 준비를 하는 아이들이 대견했습니다.

 

 어느덧 캠프가 시작 된 지 4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아이들의 영어 교재가 4주차 교재로 바뀌었고, 아이들은 모두 캠프에 적응했지만, 가끔씩 한국이야기가 나오면 집이 그리운 표정을 지으면서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집에 간다는 생각에 기쁜 모습입니다. 하지만 거의 한달 동안 함께 생활하고 공부하고 지냈던 친구들과의 이별에 못내 아쉬워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제 이번주 일요일이면 캠프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장기자랑이 있는 날입니다. 다른 방 친구들은 이제 슬슬 어떤 무대를 꾸밀지 구상을 하고 연습을 하고 있는데, 우리 아이들은 상품과 장기자랑에 관심이 부족한 것 같아서 만약 1등을 할 무대를 꾸민다면 선생님도 참여하겠다고 말해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도와줬습니다. 다행히 그것이 잘 먹힌 것 같아서 아이들도 분주히 준비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오늘 스포츠 수업은 탁구였습니다. 이제 탁구를 칠 날이 얼마 안 남았다고 느꼈는지 아이들이 더 열심히 치는 모습을 보여줬고,탁구장 안에 있는 스쿼시 장에 들어가서 탁구채를 들고 공놀이도 하였습니다. 탁구를 못 치는 아이들에게는 같이 탁구를 쳐주면서 탁구치는 법도 알려주며 탁구수업을 했습니다.

 

 오늘 CIP 수업에서는 단어에 관련된 퀴즈 맞추기 수업을 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이 알파벳 C라는 제시어를 주면 C로 시작하는 food, drink, name 등을 팀별로 써서 겹치지 않고 독창적으로 써내는 팀이 이기는 게임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머리를 짜내면서 새롭고 독창적인 단어를 생각해 냈습니다. 쉽다고 느껴져서 아이들이 할 때 같이 생각해봤는데 생각보다 새로운 단어를 생각해내는게 어렵다고 느껴졌고 이 게임이 아이들의 브레인 스토밍과 협동심에 많은 도움이 됐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수학수업을 마친 후 오늘도 아이들이 말을 잘 들어서 매점에 같이 데려갔습니다. 마리나베이에서 간식거리 사는 줄이 너무 길어서 못 샀다고 말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같이 데려갔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습니다. 다음 기회에도 아이들이 말을 잘 들으면, 또 매점에 데려가야 겠습니다.

 

 내일도 정규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마지막 주차 수업인 만큼 우리 아이들이 지치지 않고 남은 기간동안에도 열심히 수업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어제 마리나베이가 어땠는지 아이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정우진: 너무 많이 돌아다니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피곤했다. 시간도 부족하고 사고 싶었던 게 많아서 시간에 쫓기는 기분으로 돌아다녔지만 너무 비싸서 많이 사지는 못했다. 다음에 여유를 가지고 사고 싶다.

 

박준서: 공원 돌아다닐 때, 날씨가 너무 더워서 힘들었다. 쇼핑몰 들어가고 난 후에는 재미가 있었는데, 에어컨을 틀어줘서 좋았다. 신발하고 간식거리를 샀다. 사고 싶었던 것 중 초콜릿을 살라고 했는데 원하던 제품이 없어서 비슷한 다른 제품을 샀다.

 

노하준: 처음에는 덥고 사람이 많았다. 사람이 많은 곳을 안 좋아해서 처음에는 별로다 싶었는데, 내가 원하는 브랜드가 많았는데 그 브랜드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는 몰라서 아쉬웠다. 끝날때, 그 가게를 지나쳐서 너무 아쉬웠다. 다음에 또 사고 싶다.

 

김영준: 사람이 너무 많았고, 날씨가 너무 더웠다. 쇼핑몰에서는 구경하고 사는게 재미있었다. 물병이랑 티셔츠랑 초콜릿을 샀다. 바지가 사고 싶었는데 돈이 부족해서 아쉬웠다. 한국에 가서 그 매장에 가면 그 바지를 꼭 사고 싶다.

 

노현서: 쇼핑몰이 굉장히 넓었고, 사람이 엄청 많았다. 그래서 별로라 생각했는데, 구경을 하니까 이쁜 물건들이 많아서 보기 좋았다. 반스 신발을 샀는데 아껴서 신을 예정이다. 사고 싶었던 것은 다 산 것 같아서 후련하다.

 

이향기: 날씨가 너무 더웠고, 모이는 곳에서 콜라를 흘렸다.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아디다스 바지와 먹을 것을 많이 사왔다. 지금도 그 바지를 입고 있는데, 너무 편해서 좋다. 돈이 부족해서 옷을 못 사서 아쉬웠다.

 

유태규: 걸어다닐때, 덥고 습해서 너무 힘들었다. 쇼핑몰에서는 에어컨이 생각보다 시원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까 땀도 식어서 시원해졌다. 신발, 양말 간식들을 샀다. 집갈때, 그 신발을 신고 갈 예정인데, 아껴서 신어야겠다.

 

배장욱: 공원을 산책할때는 구경할 거리도 많아서 괜찮았다. 쇼핑몰에서는 차와 신발을 사려 했는데, 돈이 부족해서 차를 2~3개 살라했는데, 1개밖에 못 사서 아쉽다. 부산에서 안 파는 차라서 많이 사고 싶었는데 너무 아쉬웠다.


 

댓글목록

유태규님의 댓글

회원명: 유태규(kli1980165) 작성일

울아들 잘 하구 있네~~^^ 그래... 맘껏 하고 싶은거 해봐... 사랑한다~뿅뿅^^

배장욱님의 댓글

회원명: 배장욱(bj8942) 작성일

다도인 욱탱~ 부산에 없는 새로운 차종류가 많았나부네
다음에 또 갈일이 있겠지^^ 그때를 기약하며 너무 아쉬마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