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0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24 인솔교사 이한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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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2-07 23:28 조회32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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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혜성, 재형, 서준, 정석, 영환, 채운, 유찬, 호연 G24 담당교사 이한주입니다.
오늘은 온종일 흐린 날씨를 보였습니다. 비록, 날씨는 흐렸지만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아이들이 생활하기에는 쾌적한 하루였고, 해가 저물 무렵에는 비가 조금 내리다 그쳤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식사 시간 가까이 되어서야 일어나긴 했지만, 한 명도 빠짐없이 식사를 해주어 고마웠습니다. 아침 식사를 안 하고 더 자고 싶을 법도 한데, 모두가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활기차게 시작하여 다행인 것 같습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의 수업 일정은 영어 수업, 영어 일기, CIP로 구성됐고, 영어 단어 시험을 보고 수학 및 자습을 진행하였습니다.
오늘 아이들의 영어 수업 중 Reading 시간에는 환경과 관련된 행성을 구하는 방법에 대해 배웠다고 합니다. Conversation 시간에는 타임캡슐에 관련된 내용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Grammar에서는 who, which 등 관계대명사에 대해 배웠습니다. 또한, 1대 4 현지 원어민 선생님과의 시간에서는 뼈, 근육 등 인간의 몸에 관해 배웠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CIP 시간에는 영어 단어를 뽑아서 그에 대한 그림을 그리고 그 그림이 무엇인지 맞히는 게임을 하였습니다. 보통 단어를 뽑아 영어로 설명하는 게임은 많이 하지만, 그림을 그려 설명하는 활동은 조금 색달랐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그림 그리는 것도 좋아해 금방금방 단어를 보고 그림을 그려 정답을 빠르게 맞혀 나갔습니다. 결국, 아이들은 여러 개의 팀 중 1등 팀을 차지하였습니다. 역시 우리 아이들은 영어 실력, 그림 실력, 운동 능력 등 여러 방면에서 우수한 아이들인 것 같습니다.
영어 일기 시간에 아이들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영어 캠프와 수업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었습니다. 이제 정규 수업도 하루 이틀밖에 남지 않았고, 4일 뒤면 아이들은 한국으로 떠나게 됩니다. 짧다면 짧은 한 달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상당히 길고 오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한국에 가고 싶어 하는 친구도 있지만, 많은 아이들이 캠프 초반과는 다르게 캠프가 끝나서 아쉽고 더 있다 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적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캠프에서 좋은 인연을 만들어 한국에 가서도 오래 알고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은 모든 수업이 끝나고 숙소로 돌아와 일요일에 있을 장기자랑 연습을 하였습니다. 처음 장기자랑 공지가 있을 때, 아이들은 다 같이 노래 한 곡을 부르고 끝내자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장기자랑에서 호응이 높은 것은 춤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춤을 춰보자고 제안하였습니다. 처음에 아이들은 다들 하기 싫다고 하였지만, 몇몇 친구들이 장기자랑을 나가볼 기회는 흔치 않다며 설득을 하여 노래와 춤을 하기로 합의 보았습니다. 그래서 잔잔한 아이돌 노래로 처음 분위기를 잡은 뒤, 신나는 댄스곡으로 분위기 전환을 시도하기로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제가 다운 받아온 영상을 보고 동선을 짜고 춤 연습을 하였습니다. 비록 얼마 남지 않았고,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지만, 아이들이 열심히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잘 연습하여 성공적으로 장기자랑을 마쳤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은 연습하다 씻고 편안하게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개인별 코멘트입니다.
오늘 개인별 코멘트는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 또는 과거에 가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았습니다.
혜성 : 나는 미래로 가서 가족들과 여행을 가고 싶다. 캐나다로 가서 다 같이 좋은 풍경을 보면서 지내고 싶다. 그리고 가족들과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 그리고 모두가 건강하면 좋겠다.
재형 : 타임머신을 타면 가장 먼저 가고 싶은 곳은 미래 내가 어떤 모습인지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너무 궁금하다.
서준 :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부터 가고 싶다. 과거에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공룡이 살았는지 보고싶다. 미래에 간다면 내가 뭔 일을 하고 누구랑 살고 있는지 보고 싶다.
정석 : 난 타임머신을 타고 내 미래를 보고 현재로 돌아와 미래를 바꾸고 싶다.
영환 : 과거로 가면 공룡이나 전쟁도 겪어보고 싶고 옛날 자동차도 타보고 싶다. 미래로 간다면 미래 자동차를 타보고 싶고, 미래 로봇과 미래의 시대를 겪어보고 싶다.
채운 : 과거에 간다면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축구하고 못해본 것도 해보고 싶다. (여행가기) 미래로 간다면 거지 안되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 그리고 여행도 많이 가보고 싶다.
유찬 : 나는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로 가서 바뀐 세상을 보고 싶다.
호연 : 나는 우선 캠프 이전으로 돌아가서 이 캠프를 다시 다니고 싶다. 또 과거로 가서 나라를 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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