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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19020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26 인솔교사 기태형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2-07 23:37 조회325회

본문

 

 

 안녕하세요. 노현서, 이향기, 김영준, 노하준, 유태규, 박준서, 배장욱, 정우진 담당 인솔교사 기태형 입니다.

 

 오늘은 태양이 밝게 비추다가 저녁에는 비가 보슬보슬 내려 말레이시아의 더운 날씨를 식혀주었습니다우리 아이들은 어제 푹 잠이 들었는지 오늘 아침에는 제가 먼저 깨우기도 전에 다들 잘 일어났습니다.

 

 오늘도 아침을 먹은 뒤 정규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수업이 얼마 안 남아서 그런지 아이들이 아쉬워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습니다. 정규수업이 이틀 남아서, 조금은 그래도 우리 아이들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열심히 수업을 듣는 모습을 보여주고 적극적으로 원어민 선생님들과 웃으며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께서도 아이들이 한국에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고, 장기자랑 생각에 들떠 있을 것을 알고 주제를 잘 선정하여 아이들과 소통하고 아이들도 자신이 원하는 이야기가 나오는 만큼 더 집중하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오늘 수업에서 우리 아이들은 Mental illness에 대해 배우고, 환경에 관한 읽기, which who의 사용 법, diddidn’t 사용, many, much의 셀수 있는 명사, 셀 수 없는 명사, 동사의 형용사적 변용, 과거시제 사용, nuclear weapons에 대해 읽고 토론, career, celebration에 대해 배우기 등을 했습니다. 이제 정규수업이 하루 남았는데, 아이들이 배운 것을 토대로 한국에서도 향상된 영어실력을 뽐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CIP 수업은 영어단어를 뽑고 그 영어단어를 한 사람이 칠판에 그리면 다른 사람이 맞추는 게임을 했습니다. 두팀으로 나눠서 게임을 진행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아이들끼리 이기고 싶다는 승부욕이 생기고 경쟁심이 붙어서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6교시 내내 수업만 진행하는 것 보다는 중간 CIP시간 처럼 게임을 곁들여가면서 영어 수업을 진행하다 보니 아이들의 공부 능률이 오르는데 좀 더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수업을 마치고 오늘도 저녁을 먹은 후 수학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수학수업에서도 진도를 거의 다 끝낸 아이들입니다. 수학도 끝이 나간다는 말에 아이들 모두 아쉬움을 토로할 만큼 캠프가 마무리 되는 것이 아쉬워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평소에는 수학 수업에 가기 싫다고 하더니 이제는 수학 수업이 몇 번 남았냐고 물어보고 아쉬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이제 이 캠프의 마무리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이 실감이 되고 있습니다. 남은 하루의 정규수업 그리고 한번의 액티비티 장기자랑까지 모두 다 무사히 마무리 됐으면 하는 작은 바람입니다.

 

 내일도 정규수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마지막 수업이니 아이들도 원어민 선생님들과 헤어짐에 아쉬움을 느끼리라 싶습니다. 한달 동안 당연하게 느껴왔던 것들을 하나씩 정리하는 과정에서도 많이 배우게 될 것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남은 마지막 수업을 잘 마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이루고 싶은 4가지 소원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김영준: 1. 게임이 하고 싶다

2. 넓은 공간에서 축구하고 싶다.

3. 학교에 가고 싶다.

4. 피자가 먹고 싶다.

 

노하준: 1. 가족이 보고 싶다.

2. 친구를 만나고 싶다.

3. 치킨과 삼겹살이 먹고 싶다.

4. 게임을 밤새도록 하고 싶다.

 

배장욱: 1. 돈이 아주 많았으면 좋겠다.

2. 가족과 나 모두 무병장수 했으면 좋겠다.

3. 매운 것을 잘 먹고 싶다.

4. 반사신경이 늘었으면 좋겠다.

 

정우진: 1. 여자친구와 의정부에 가서 부대찌개 먹기

2. 여자친구와 놀이공원에 가고 싶다.

3. 영화가 보고 싶다.

4. 노래방에 가고 싶다.

 

노현서: 1. 키가 180CM까지 크고 싶다.

2. 돈이 많아지고 싶다.

3. 가족과 나 모두 오래오래 함께 살고 싶다.

4. 이쁜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

 

박준서: 1. 키가 183CM 까지 크고 싶다.

2. 게임을 잘 하고 싶다.

3. 피시방을 마음대로 가고 싶다.

4. 여자친구를 만들고 싶다.

 

이향기: 1. 지금부터 캠프기간을 10일 늘리고 싶다.

2. 남녀공학인 학교로 가고 싶다.

3. 187CM까지 크고 싶다.

4. 살이 좀 빠졌으면 좋겠다.

 

유태규: 1. 키가 크고 싶다.

2. 운동을 잘 했으면 좋겠다.

3. 무병장수 만수무강 하고 싶다.

4. 내 꿈을 이루고 싶다.


 

댓글목록

유태규님의 댓글

회원명: 유태규(kli1980165) 작성일

태규야~~ 넌 벌써 네가 하고싶은걸 이루고 있어... 몰랐어?ㅎ
잘 하고 있어... 걱정하지말고... 지금 하는데로만 열심히 하자~~
알았지?  울 아들 먼 곳에서...수고많네... 끝까지 잘 해보자 우리~^^
사랑해~☆☆☆  뿅뿅~♡

이향기님의 댓글

회원명: 이향기(lhg3237) 작성일

이제 정말 몇일 안 남았네요~ 매일매일 선생님 글로 그리움을 달랬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작가 하셔도 될것 같아요~ ^^) 향기는 공항에서도 가기 싫어했는데,, 캠프기간을 10일 늘리고 싶다니,,, ㅎㅎ충격적입니다 ㅋㅋ 너무 잘 해 주셨나봐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마~니 받으세요~

박준서님의 댓글

회원명: 박준서(pjs0427) 작성일

캠프에서 하는 여러가지 질문을 통해
몰랐던 아이들의 생각을 알게 되네요^^ 가끔씩 놀랄 정도로요 ㅋ
그동안 너무너무 고생하셨어요 늘 감사드립니다~~

배장욱님의 댓글

회원명: 배장욱(bj8942) 작성일

항상 새로운 질문으로 아이들의 생각을 이끌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선생님께는 다 털어 놓는듯~
4주동안 고생 많으셨고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