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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33 인솔교사 김지수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2-08 22:30 조회305회

본문

 

안녕하세요 강혜빈, 김선영, 김지호, 박유진, 이다원, 이주은, 정예원, 최혜인 담당 G33 인솔교사 김지수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날이 밝았습니다. 아이들은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했습니다. 왜냐하면 캠프 마지막을 위한 장기자랑을 준비하느라 아이들이 어제 늦게 잠들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장난스럽지만 진지하게 장기자랑을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이 준비한 것은 춤 메들리입니다. 유행하는 다양한 춤을 섞어서 장기자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로서로 가르쳐주고 대형을 맞추며 연습하는 모습이 정말 재미있어 보입니다. 이렇게 같이 준비하면서 아이들이 웃으며 더 유대감을 느끼는 것 같아서 정말 보기 좋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장기자랑에만 몰두할 수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연습이 진행된 뒤에는 곧장 잠을 재웁니다. 수업시간에도 장기자랑만 생각하며, 수업에 태만할 수 있지만 우리 아이들은 그런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장기자랑을 얼마나 기다리는지 알기 때문에 아이들을 너무 몰아세우지 않고 할 건 하고 연습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정규수업이 진행된 오늘 우리 아이들은 원어민 선생님과 진행된 모든 수업시간에 한 달 동안 열심히 수업해 주신 선생님과 작별 인사를 하였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 작별인사를 하며 서로의 이메일을 주고받았습니다. 원어민 선생님들께서는 마지막 수업인 만큼 수업을 조금 일찍 끝내시곤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들을 마련하셨습니다. 서로에 대해서 묻고 그동안에 있었던 일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들이 굉장히 즐거워 보였습니다. 이번 캠프가 아이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CIP시간에는 담당 인솔 선생님께 편지를 쓰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열심히 색종이를 접어 그 안에 영어로 편지를 썼습니다. 쑥스러워하면서 제게 편지를 건네는 그 모습이 얼마나 예뻤는지 모릅니다. 아이들이 때로는 호랑이 선생님, 때로는 친근한 언니처럼 느껴진다는 말에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겉으로는 엄격하지만 속이 참 따뜻하신 선생님 이라는 말이 참 고마웠습니다. 혼이 날 때는 많이 속상했을텐데 아이들이 제 속마음까지 헤아려주고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정말 고마웠습니다. 아이들이 제게 지어준 삼행시 또한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김 : 김지수 쌤! 지 : 지금까지 본  수 : 수많은 쌤들 중에 최고!!

 

 수업이 끝난 후, 아이들과 마지막 단어시험을 보았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달려와 준 아이들에게 남은 주말동안은 온전한 휴식을 줄 예정입니다. 마지막이라 더 열심히 외운 덕분인지 아이들의 시험 성적이 아주 훌륭하였습니다. 시험을 보고 난 후 아이들과 마지막 수업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아이들은 짧은기간 동안이었지만 원어민 선생님들과도 정이 많이 든 것 같습니다.

 

 맛있는 저녁 식사 후, 아이들은 마지막 수학 수업에 갔습니다. 한 달 동안 수학을 가르쳐 주신 선생님과 마지막 인사를 하는 모습이 굉장히 아쉬워 보였습니다. 수학 수업이 끝난 후 아이들은 잠시 간식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두 식당에 내려가 맛있는 피자를 먹고 숙소로 돌아와 곧장 장기자랑 연습에 몰두하였습니다. 내일 액티비티를 나가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없다며 아이들끼리 더 열심히 연습을 하였습니다. 내일은 이번 싱가폴&말레이시아 캠프의 마지막 액티비티인 리버 사파리에 가는 날입니다. 마지막 액티비티인만큼 용돈도 두둑히 받았습니다. 마지막 야외활동도 안전하고 재미있게 즐기다 올 수 있도록 옆에서 아이들을 잘 인솔하도록 하겠습니다.

 

 

>> 오늘의 코멘트는 “마지막 수업 소감” 입니다. (코멘트 순서는 이름순입니다.)

 

#강혜빈 : 오늘이 벌써 마지막 수업이었다. 수업을 하는데 조금 많이 슬펐다. 특히 Byron시간이 되게 끝나기가 싫었다. 과자도 먹고 사진도 찍었는데 너무 아쉬웠다. 수업을 좋아한 건 아닌 것 같은데 끝나니깐 너무 아쉽다. 몇 명한테는 편지를 못 써서 죄송하다. 한국가서도 계속 생각날 것 같다.

 

#김선영 : 반은 행복하고 반은 슬프다. 여기에 처음 와서 첫 수업을 들었던 것이 불과 어제와도 같게 느껴지는데 .. 마지막 수업이라 하니 조금 슬프긴 하다. 하지만 너무 재미있었고 좋은 경험과 추억이었다.

 

#김지호: 오늘 마지막 수업을 했는데 살짝 아쉬웠다. 왜냐하면 한 달 동안 계속 수업해오다가 오늘 마지막 수업이라고 하니깐 뭔가 기분이 오묘했다. 솔직히 말해서 다른 수업은 빨리 끝나길 바랐지만 바이런 쌤 시간은 안 끝나기를 바랐던 것 같다. 바이런 쌤이 아이디를 알려줘서 공책에 적고 내 이메일도 칠판에 적어주고 왔다. 재밌었고 아쉬운 시간들이었다.

 

#박유진: 벌써 한 달이 지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처음에는 가족들이 너무 보고 싶고 한국에 가고 싶은 마음 밖에 없었는데 끝날 때가 되니 뭔가 아쉽고 한국에서도 집이 너무 멀어서 만나기 쉽지 않아 속상한 마음이 든다. 수업도 그동안 정들었던 선생님들과 헤어진다는 게 너무 아쉽고 이곳에서의 경험이 계속 생각날 것 같다.

 

#이다원: 처음에는 정규수업이 너무 힘들고 재미없다고 생각했지만 날이 갈수록 익숙해지면서 벌써 마지막 수업이 끝나니 후련하면서도 살짝 아쉽다. 그래도 마지막 인만큼 단체사진도 몇장 씩 남기고 과자도 먹으면서 수업을 들었더니 보람차고 재미있었다.

 

#이주은: 마지막 수업을 들으면서 한국에 돌아가서 무엇을 할 계획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다. 정말로 한국에 돌아갈 날이 며칠 안남은 것 같다. 한 달 동안 수업을 들으면서 영어로 말을 굉장히 많이 해서 뿌듯하다.

 

#정예원: 벌써 마지막이라는 게 믿겨지지가 않았고 마지막이라 하니깐 너무 아쉬웠다. 영어 선생님들이랑 마지막 수업을 한다는 것에 마음이 정말 이상했다. 친해진 선생님들과 이메일과 인스타 아이디를 교환하였다. 나중에 연락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했고 나중에 또 만나고 싶다.

 

#최혜인: 처음 수업을 했을 때 긴 수업시간이 참 적응이 안 되었었는데 점점 하다 보니깐 적응돼서 조금만 집중해도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오늘은 마지막 수업이라서 그런지 더 빨리 지나갔던 것 같고 마지막이라는 것이 조금 아쉽고 조금 더 열심히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댓글목록

강혜빈님의 댓글

회원명: 강혜빈(ace12) 작성일

네..  선생님은 응당 최고이신듯 해요. 노련하신게 느껴집니다.
엄지 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