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0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30 인솔교사 김초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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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2-08 23:01 조회34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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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30_김수인, 김예지, 김지영, 김한서, 나희원, 이나영, 위진빈, 최지영 담당 인솔교사 김초로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는 바람이 계속 부는 하루였습니다. 캠프 초반에는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날이 있을 때가 많았는데 이제는 선선한 바람이 가득합니다. 점심 이후부터는 해가 강하게 비춰 조금 덥기도 했지만 이내 시원해졌습니다. 오늘 같은 날씨에 아이들이 에어컨과 함께 하다 보면 감기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숙소 온도를 예민하게 체크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아이들은 잠자리에 들기 전에 스스로 에어컨 취침시간을 맞추기도 하고 온도를 올려놓고 자고 있습니다. 아침식사를 위해 일찍 기상했던 아이들은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하루, 하루를 아쉬워하며 시작하고 있습니다. 아침밥에 익숙해졌다는 말을 듣고 아이들이 캠프 생활에 아주 잘 녹아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규칙을 지키며 단체 생활을 하는 것이 힘들 법도 한데, 지금까지 잘 따라준 아이들에게 정말 고맙습니다.
오늘은 마지막 정규수업 일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어제 저녁부터 마지막 정규수업을 위해 여러 가지 준비를 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께 영어로 편지를 쓰면서 서로 문법이 맞는지 비교해보고 물어보기도 하면서 완성했습니다.ㅎㅎ 또 선생님들과의 과자파티를 위해 아침부터 과자를 한 아름 챙기기도 했습니다.^^ 정규수업을 하는 날이면 힘들어 하던 아이들이 막상 마지막이 되니 굉장히 아쉽다는 말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과자파티를 한다니 행복한 표정들이어서 마음은 좋았습니다. :) 어떤 친구는 지금까지의 정규수업 중에서 오늘이 가장 재미있고 즐거운 날이라고 했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영화 감상과 선생님들께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영화는 ‘보스 베이비’를 봤는데, 역시 자막 없이 보았다고 합니다! 수업확인을 하면서 강의실을 도는데 아이들이 영화 감상 시간에 노트북에 빨려 들어갈 것 같아서 놀라긴 했지만 재미있게 보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었습니다.ㅎㅎ 편지를 쓰는 시간에는 인솔 선생님들에게 모두 편지를 썼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을 이용해 선생님들에게 편지를 전달해 주었는데 정말 고마웠습니다. 곧 이별의 순간이 올 것만 같아 슬프긴 했지만 선생님들을 생각해주는 아이들의 마음이 참 예뻤습니다.^^
내일은 영어캠프의 마지막 액티비티인 ‘리버 사파리’로 소풍을 떠나는 날입니다. ‘리버 사파리’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최근에 지어진 야생 공원으로, 40종의 멸종 위기 동물을 포함하여 6,000종 이상의 동물이 살고 있으며 세계 최대의 민물 수족관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보트를 타고 재규어나 갈기늑대와 같이 세계 최대 열대 우림에서 서식하는 야생 동물들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해마다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관광지이기 때문에 굉장히 흥미로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혹시 무서워하지는 않을지 걱정되긴 하지만 아이들이 가까이에서 직접 체험을 하는 활동적인 액티비티를 재미있게 즐겨주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마지막까지 안전하고 재미있는 추억 만들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오늘의 <개인별 코멘트>로 주제는 ‘조금 늦었지만 부모님께 드리는 명절 인사’입니다.
[김수인]
엄마, 아빠! 벌써 설날이네. 추석인데 가족이랑 같이 못 보내서 아쉽고 또 새로워서 뜻깊고 행복해 이제 며칠 안 남았는데 아쉽고 또 엄마, 아빠, 수호도 많이 보고 싶어! 이제 곧 만나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주고 가면 맛있는 것도 같이 먹고 싶당!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보고 싶어요. 사랑해요♥_♥
[김예지]
엄마, 아빠, 언니, 할머니, 할아버지!! 빨리 보러 한국 가고 싶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랑하고 많이 보고 싶어♥♥♥ 그리고 편지 써주는 거 잘 읽고 있어!
[김지영]
엄마, 아빠 새해 복 많이 받고 비록 할머니 집도 못 가고 그랬지만 곧 한국 가니까 조금만 더 기다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김한서]
To. 엄마♥, 아빠♥, 언니♥
안녕하세요 :) 우리 가족들의 에너지 한서에요♥ 어제는 마리나베이에 갔어요. 간식에만 100달러를 탕진했는데 잘한 거겠죠?ㅠㅠ 거기 갔을 때는 ‘간식, 간식, 무조건 간식’만 생각해서 다른 걸 살 생각을 못 했는데 돌아오니까 조금 후회되더라고요ㅠㅠ 그래도 우리 가족들을 위한 선물(먹을 거)도 샀어요!! 뭔지는 비밀입니다ㅋㅋ 우리 가족들에게 얘기해줄 좋은 소식이 2가지 있어요! 첫 번째는 2-2 풍산지를 한서 혼자서 다 끝냈어요!! 두 번째는 3일만 있으면 우리 사랑하는 가족들을 볼 수 있어요♥♥ 진짜 너~무 보고 싶어요. 언니 숏컷도 궁금하고 엄마, 아빠도 그립고ㅠㅠ 3일 뒤에 만나용♥♥ By. 한서
p.s. 한국 간 날은 무조건 족발, 떡볶이, ‘엄마가 해준’ 초코칩 쿠키가 너~~무 먹고 싶어요♥♥ 사랑해요♥
[나희원]
엄마! 아빠! 이번 설에는 제가 없었지만 다음 설에는 저와 함께 해요! 저 아프지 않고 잘 지내고 있으니까 엄마, 아빠도 아프지 마시고 금방 갈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이나영]
할머니, 엄마, 아빠, 언니, 뽐이 모두 새해 복 많이 받고, 나 여기서 떡국 먹었으니까 걱정 마셔! 내 세뱃돈 잘 넣어놔. 한국 가는 날 얼마 안 남았으니까 나 보고 싶어도 조금만 참고 명절 같이 못 보내서 아쉽지만 여기도 그만큼 좋아ㅎㅎ 사랑해~♥
[위진빈]
엄마, 아빠 새해 잘 보내고 있어요! 저 며칠 뒤에 보니까 건강하게 만나요!
[최지영]
우리 가족 새해 복 많이 나 이제 거의 다 했으니까 조금만 기다려! 곧 있으면 한국 가니까 그때 봐요!! 보고 싶어~~사랑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목록
김한서님의 댓글
회원명: 김한서(lucy) 작성일
우리 한서 잘 지내고 있구나
한서가 산 간식 기대된다~~
풍산자 다 끝내다니 한서 대단해!!
한서가 엄마가 만든 쿠키가 먹고 싶다니 버터 사러 가야겠다~~!!
언니는 요즘 딸기라떼에 빠졌어~딸기도 사서 우리 한서도 딸기라떼 해 줄께!♡♡♡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작성일
안녕하세요. G30 담당 인솔교사 김초로입니다.^^
소중한 메시지 한서에게 잘 전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