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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27 인솔교사 심강섭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2-09 23:31 조회388회

본문

안녕하세요. 양태준, 이강산, 김용호, 유재원, 박유찬, 박승주 담당 인솔교사 심강섭입니다.

 

오늘은 싱가포르에 있는 리버사파리라는 동물원에 액티비티를 다녀왔습니다. 오늘도 역시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을 먹고 선크림과 모자를 준비하고 뜨거운 햇볕을 대비하였습니다. 이제 말레이시아에서 싱가포르로 국경을 넘는 일은 아이들에게 익숙해 졌습니다. 아이들은 국경 심사대에서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고 신속하게 잘 이동해 주었습니다. 덕분에 이동시간은 단축되었고 예상보다 이른 시간에 리버사파리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리버사파리에 도착하여 바로 점심을 먹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KFC의 햄버거와 치킨이 점심식사로 나왔습니다. 아이들 모두 맛있게 먹은 후, 약간의 사진촬영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다양한 동물모형의 동상과 우거진 숲들이 우리를 반겼습니다. 아이들에게 집합시간과 장소를 다시 한 번 강조한 후, 리버사파리 투어를 시작 하였습니다. 가는 길에 힘든 표정을 지어보이던 아이들이었지만 귀여운 동물들과 물고기들을 보며 피곤함이 싹 사라졌는지 리버사파리 곳곳을 눈을 크게 뜨고 돌아다녔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장 먼저 아쿠아리움으로 입장하였습니다. 갖가지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커다란 통유리에 통로를 내어 걸어 다니면서 해양생물들을 가까이서 구경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커다란 물고기들이 자신들 위로 지나다닐 때마다 함성을 지르며 눈을 초롱초롱하게 빛냈습니다. 

 

리버사파리의 메인은 크루즈와 보트를 타고 동물들을 구경하는 어트랙션 입니다. 보트를 타고 유유히 돌아다니며 개미핥기, 기린, 원숭이, 재규어 등의 멋진 동물들을 보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팬더의 숲으로 들어가 귀여운 팬더를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보트까지 탄 후 2시간정도의 자유 시간을 주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2시간이 흘렀고 아이들은 빠짐없이 약속된 장소에 모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기념품 쇼핑을 하였습니다. 마지막 액티비티라서 그런지 돈이 많이 남지 않았다며, 많은 기념품을 사진 못 했지만 조그마한 기념품들을 손에 들고 나와서 행복해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단체기념사진을 찍고 나서 다시 버스에 탑승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잘 따라준 덕분에, 출발 할 때보다 빠른 시간으로 국경을 넘어 숙소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잠깐의 휴식시간이 주어졌고, 아이들은 깨끗이 씻고 난 후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저녁을 먹고 다시 숙소로 올라와 아이들은 얼마 남지 않은 캠프의 마지막 시간인 장기자랑을 대비해 연습을 하였습니다. 피곤한 몸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연습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장기자랑이 끝나고 아이들과 과자파티를 하며 그동안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서로에 대한 진심을 느낄 수 있어 좋은 시간 이었고, 한국에 가서도 다 같이 만나자고 약속하였습니다. 아이들 모두 행복한 추억을 쌓았기를 바라며 오늘도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오늘은 코멘트는 제가 아이들과 한 달 동안 있으면서 느낀 점을 적어보았습니다.>

 

양태준: 태준이는 저에게 있어 가장 믿음직한 아이입니다. 단 한 번도 저를 실망시킨 적이 없고, 다른 아이들의 모범이 되는 아이입니다. 수업시간에도 빠지거나 늦지 않고, 제가 시키는 일은 뭐든 잘 소화하는 아이입니다. 이대로만 청소년기를 보낸다면 누구보다 멋진 청년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강산: 강산이는 저에게 있어 가장 고마운 아이입니다. 선생님들에게는 예의 바르고, 동생들은 잘 이끄는 멋진 아이입니다. 제가 힘들어 보이면 가장먼저 달려와서 무슨 일인지 물어보고, 평소에도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 아이입니다. 이번 캠프도 무사히 끝낼 수 있었던 건 강산이 덕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김용호: 용호는 저에게 있어 가장 비타민 같은 아이입니다. 항상 웃는 얼굴로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용호입니다. 평소에 아이들을 관리하느라 힘든 부분도 많이 있었지만 용호의 얼굴을 보면 금방 체력이 회복됩니다. 제가 장난쳐도 잘 받아주는 용호가 앞으로 많이 그리울 것 같습니다.

 

유재원: 재원이는 저에게 있어 가장 선생님임을 느끼게 해주는 아이입니다. 평소에 가장 많은 질문을 하는 아이가 재원이입니다. 그럴 때마다 제가 알고 있는 내용들을 최대한 알려주려고 합니다. 재원이는 심성이 곧고 선생님들의 말을 잘 이행하기 때문에 올바르게 자랄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박유찬: 유찬이는 저에게 있어 가장 똑똑한 아이입니다. 유찬이가 잘 이끈 덕분에 방에 문제가 있어도 잘 해결된 것 같습니다. 배움에 있어 스펀지처럼 흡수력이 강하고, 자신이 원하는 바는 이루려고 노력합니다. 자신의 장래에 대한 희망도 확고하게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유찬이는 꼭 꿈을 이룰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박승주: 승주는 저에게 있어 가장 동생 같은 아이입니다. 승주는 귀엽게 생긴 외모와 더불어 선생님들 말도 잘 듣고, 친구와 형들 말에도 귀를 기울입니다. 그렇기에 승주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저와의 1달이 승주에게도 좋은 추억으로 남겨졌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양태준님의 댓글

회원명: 양태준(didxowns) 작성일

심샘 그동안 아이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챙기시랴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해요 -양태준

박유찬님의 댓글

회원명: 박유찬(sated) 작성일

보내주신 글과 사진들을 보면서 아이들이 즐겁게 캠프생활을 하고
멋진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서 행운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동안 수고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박유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