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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2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통합일지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7-25 00:19 조회1,431회

본문

안녕하세요, 애크미 영어캠프입니다.


   2019년 여름 싱가포르&말레이시아 4주 캠프 7 23일 출발팀 인솔교사 김병국, 김장수, 김준혁, 김유빈, 백정원, 변수현, 신은비, 이애진, 이의건, 이서현, 최재훈, 한종원, 홍은정, 황수경입니다.


   7 23일 출국은 김해 출발 팀, 인천공항 오전과 오후 세 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4주 라는 긴 시간 동안 부모님들과 떨어져 있던 경험이 없었을 지라 아이들은 부모님들과 인사를 하고 다소 낯설어 했습니다. 하지만 금방 삼삼오오 친해져서 즐겁게 떠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처음 보는 친구들과의 단체생활에 적응을 못하지는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으나 서로 친해져서 오히려 저희 인솔교사들에게 먼저 말을 걸기도 했습니다. 6시간의 비행을 마친 후 드디어 싱가포르에 도착 했습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 국경을 넘는 일이 남아있었습니다.


 아이들은 국경을 넘는 과정에서 지치지도 않는지 버스 안에서 다들 웃고 떠들며 즐겁게 호텔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긴 일정을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이들은 활기찬 모습을 잃지 않았습니다. 배고플 아이들을 위해 한국 주방장님이 준비하신 김밥을 먹었습니다. 평소 부모님께서 해주시던 밥과 달라 식사에 어려움은 없을까 걱정을 했지만 아이들은 전부 맛있게 먹었습니다. 간단한 식사를 마친 후 아이들은 방 배정을 받아 잠자리에 들 준비를 했습니다. 오늘 하루 고단했을 아이들은 금방 잠에 들었습니다.


  다음날은 레벨테스트를 보는 날이었습니다. 레벨테스트를 보기 전 아이들은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메뉴는 간단한 반찬들과 국과 밥, 토스트였고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식사에 대한 걱정이 물밀 듯 사라졌습니다. 아침식사를 마친 후에는 레벨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장난기 가득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아이들의 진지한 모습을 보고 있으니 기특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시험을 치른 후 다들 시험에 대해 얘기하며 그래도 한결 마음이 가벼워진 듯 보였습니다. 아이들이 이 시험을 기반으로 앞으로 들을 수업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저희 인솔교사들이 더욱 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레벨테스트로 힘들었을 아이들을 위해 잠시 자유시간을 주었습니다. 친했던 아이, 안 친했던 아이 나눌 거 없이 같은 그룹, 다른 그룹 아이들과 삼삼오오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니 참 뿌듯했습니다. 지나가는 선생님에게 먼저 다가와 이것 저것 질문하고 사소한 것에도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보니 저까지 행복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자유시간을 가진 뒤에는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메뉴는 닭갈비였는데 입맛에 맞는 모양인지 나중에는 닭갈비가 모자를 정도였습니다. 아이들이 많이 먹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점심을 먹은 뒤에는 방 이동이 있었습니다. 임시 방이었던 어제와 달리 이제 확정된 방으로 가서 모든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저녁식사는 카레였습니다. 아이들이 점차 이 곳 식사에 더 적응을 해가는 모양인지 더 달라는 아이들이 많아졌습니다. 기분 좋은 식사를 마치고 나서 처음으로 인솔교사와 그룹 아이들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 그룹마다 자기소개도 하고 수다도 떨면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에 대해 더 잘 알게 되고 아이들도 선생님에 대해서, 앞으로의 예정에 대해 더 잘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것으로 마지막 일정을 마친 우리 아이들은 잠깐의 휴식시간을 갖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724일 출발팀도 무사히 도착을 했습니다. 어제와 같이 아이들은 김밥을 먹고 방에 올라간 뒤 잠에 들었습니다. 내일은 첫 액티비티인 에이온 테브라우시티 쇼핑몰에 갑니다. 내일이 첫 액티비티인 만큼 아이들이 잔뜩 기대중입니다. 간식도 사고 선물도 살 거라며 신나 있는 아이들을 보니 저도 무척 신나는데요, 아이들이 신난만큼 안전을 위해서 주의를 더욱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내일부터는 통합일지가 아닌, 담당 인솔교사의 학생 별 코멘트와 앨범이 올라갈 예정입니다.  


 

 

 

댓글목록

전세영님의 댓글

회원명: 전세영(seoys77) 작성일

여러 학생들 데리고 수고 많으십니다. 앞으로도 좋은 시간, 경험 될 수 있도록 노력 부탁드립니다~ ^^

권동우님의 댓글

회원명: 권동우(kai1176) 작성일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값진 경험하고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그럴수 있도록 잘 부탁드립니다~

김민규님의 댓글

회원명: 김민규(ok2kko82) 작성일

잘 도착하여 첫날 일정을 잘 소화했다니 다행입니다.
인솔교사님들 우리 아이들 좋은 시간들로 멋진 추억될 수 있도록 잘 지도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조예림님의 댓글

회원명: 조예림(young791) 작성일

출발일에서 부터 어떻게 적응을 잘하고 있는지 걱정되었는데..이렇게 개인별은 아니라도 상세하게 일상생활을 올려주시니 안심되고 더욱 믿음이 가네요^^ 4주동안 즐겁고 좋은 추억 만들수 있도록 잘 부탁드려요~~

임재원님의 댓글

회원명: 임재원(kwon730914) 작성일

도착해서 식사도 맛나게 했다니 다행입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박제영님의 댓글

회원명: 박제영(jeyeong) 작성일

긴 시간 비행하고, 국경을 넘느라 선생님과 아이들 모두 고생 많았겠네요.
이제는 방배정도 받고 레벨테스트도 끝나서 조금은 안정이 됐을까요?
첫번째 액티비티 기대하고 있을텐데 안전하고 즐겁게 잘 다녀왔으면 좋겠네요.
선생님들 모두 고생 많으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곽준용님의 댓글

회원명: 곽준용(sunk9029) 작성일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듯이 선생님이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답니다.
알고계시죠~ ^^
인솔해주시는 선생님들께서도 4주동안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잘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아이들을 위해 항상 애정이 담긴 시선과 열린 경청, 원활한 소통으로 안전한 캠프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강산이님의 댓글

회원명: 강산이(aldud08) 작성일

전 생각보다 많이 허전하지만 아이는 잘 적응하고있을꺼라 믿습니다 닭갈비도 않이 먹었을꺼예요~^^;  힘든 중2를 보내놓고 선생님께 한껏 기대봅니다(죄송해요ㅎㅎ) 선생님과 아이들 모두 찬란한 여름 보내길 기원합니다 ^^

이상준님의 댓글

회원명: 이상준(yahdemi) 작성일

애크미선생님들과 친구들을 만나자마자 엄마아빠는 관심밖에 두는걸 보고 서운한 맘도 들었지만 앞으로 정말 즐겁고 멋진 캠프생활을 할거라는 확신이 들어 맘이 놓였습니다. 여러 학생들 인솔하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선생님과 학생들 모두 건강하고 유익한 시간 지내길 바라겠습니다^^

이시은님의 댓글

회원명: 이시은(jiyoon0906) 작성일

떠난 지 하루밖에 안 지났는데도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오늘 사진과 올려주신 글을 읽고 나니 한결 마음이 놓이네요... 많은 아이들 인솔 하시느라 힘드실텐데 담당교사이신 백정원 선생님 우리 시은이 4주동안 잘 부탁드립니다. 선생님도 계시는 동안 건강하시고 아이들과 좋은 추억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조성국님의 댓글

회원명: 조성국(roselee0200) 작성일

떠나는 날 공항에 배웅을 못해서 미안했는덕 글을 보니 조금은 안심이 됩니다.
새로운 친구들과 선생님과 잘 어울려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왔으면 합니다.
모두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박사랑님의 댓글

회원명: 박사랑(sarang0429) 작성일

상세히 글을 남겨주심에 감동입니다. 선생님들의 노고가 느껴집니다. 아이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캠프가 되길 희망해봅니다. 화이팅^^

이송은님의 댓글

회원명: 이송은(lmj0419) 작성일

아이들 안전하게 잘도착했다니 다행이네요. 이렇게 오래 혼자 멀리 보내본적이 없어서 많이 걱정되고 궁금했는데 눈앞에 보고있는것처럼 잘 전달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이들 모두 건강하고 즐겁고 무엇보다 행복한 캠프가 될수있도록 인솔교사쌤들께서 잘 도와주실거라 믿습니다 먼길 아이들 인솔하여 가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벌써 오늘은 아이들이 어떻게 지냈을까 내일 다이어리가 궁금해집니다 ~~^^

김무성님의 댓글

회원명: 김무성(moo2008) 작성일

안녕하세요, 선생님.
전화를 통하여 많이 묻고, 아이를 떠나보내기까지 귀찮은 엄마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는데 공항에서 감사하다는말 한마디 못했습니다. 아시지요? 선생님들에게 모든 부모님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전달 되었을거라 생각됩니다. 모든 것을 헤아리기 어렵지만 건강히, 그리고 안전하게 모든 아이들 잘 지내다 오면 그것이 가장 큰 선물일 것 같습니다.
항상 선생님들과 아이들의 무탈을 위해 긍정의 힘만을 의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