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2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7 인솔교사 정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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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7-26 01:37 조회80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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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상덕, 현빈, 범준, 현우, 채현, 민규, 찬우, 도윤, 신우 인솔교사 정지수입니다.
오늘은 말레이시아에 와서 첫 액티비티로 에이온 쇼핑몰에 가는 날이라 아이들 모두 일찍 일어났습니다. 부지런히 세면을 하고 맛있는 아침식사를 한 뒤, 레벨테스트를 진행(22일 출국 팀)을 하고 점심 식사를 한 뒤 에이온 쇼핑몰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다행히도 날씨는 한국과 달리 해가 뜨겁지도 않았으며 날이 선선했던 하루였고, 아이들이 잘 따라준 덕에 오히려 많은 시간을 액티비티 장소에서 보낼 수 있어 더욱더 알찬 하루였습니다. 본격적인 수업 시작에 앞서 우리 아이들이 캠프 기간 동안 부족한 물건을 구매하고 다양한 음식과 풍성한 구경거리들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었고, 미리 쇼핑을 하기 전 약속 장소와 약속시간을 공지한 대로 약속을 잘 지켜주어서 수월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식사를 같이 해결해야 해서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장 먹고 싶은지 물어보았습니다. 아이들끼리 미리 짠 듯이 이구동성으로 햄버거를 외쳐 쇼핑몰에 있는 KFC를 가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약속시간을 지켜준 우리 아이들 덕에 가장 먼저 KFC에 도착하여 맛있는 식사를 하였고, 서로 어색해했던 아이들이 오늘 액티비티로 인해 서로 이끌어주고 챙겨주며 친해진 계기가 되었습니다. 마지막 에이온 쇼핑몰을 떠나기까지 질서를 잘 지켜주었고, 숙소로 향하는 버스에서도 수다를 떨었습니다. 이제는 어색함이라곤 존재하지 않게 된 G07조 아이들이 되었습니다. :)
아이들이 열심히 쇼핑몰에서 활보를 하고 다녀서 그런지 땀범벅이 되어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아이들 방에 신속히 귀가시켜주고 위생을 위해서 샤워를 꼭 하도록 지도를 하였고, 손톱 검사도 하고 난 뒤 안전사고예방에 대해 20분간 교육을 하여서 아이들에게 위험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숙지하도록 지도하였고, 교육이 끝난 뒤 영어캠프를 하며 서로 간의 지켜야 할 약속들 5가지 정도를 정하였으며, 서로에 대해 몰랐던 점과 저에게 궁금했던 점을 말하며 저와 아이들 간의 사이를 한 층 더 가깝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내일부터 정규 수업이 시작되는 것도 있고 오늘 다들 피곤했는지 교육받고 각자 방으로 돌아가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 금일 개별 코멘트입니다.
@상덕 : 상덕이는 같은 반 아이들과 달리 조용하지만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아이입니다. 또한 아이들이 먹을 것을 살 때 자기가 먹을 만큼의 간식을 구매하였고, 신발을 사며 저에게 자랑을 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며 기특해하였습니다. 또한 KFC에 가서 치킨버거세트를 맛있게 다 먹고, 침샘염이 재발한 것 같다며, 저에게 차근차근 상황 설명을 잘 해주어 더 수월하게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현빈 : 현빈이는 액티비티 당일에 들 뜬마음으로 저에게 질문도 많이 하고, 쇼핑몰에 가는 버스에서도 다른 아이들과 눈을 잠깐도 붙이지 않고 기대에 찬 표정으로 쇼핑몰로 향하였습니다. 또한 현빈이는 같은 방 아이들과 즐겁게 지내며 캠프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전에 어머님과 통화를 하여 특이사항에 팔 안쪽 아토피 증상이 있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계속 계속 상태가 어떤지 물어보며 약 바르고 최대한 긁지 못하도록 현빈이에게 지도하고 있습니다.
@현우 : 현우는 친화력이 좋고 활발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에게 가벼운 장난도 치며 항상 보면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 차 있는 아이입니다. 약속시간을 공지를 해주면 가장 먼저 나오지만 항상 한 가지를 잊고 나옵니다. 오늘은 신발 안에 양말을 안 신고 나와 아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해주었고, 발 질병에 안 걸리도록 양말을 신기도록 지도하였습니다. 또한 쇼핑몰에 가서 발 빠르게 라면을 한 보따리를 사서 낑낑대며 쇼핑 봉지 들고 있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채현 : 채현이도 마찬가지로 활발한 아이입니다. 또한 어머님께서 당부하셔서 물통 세척에 있어 제가 물어보기도 전에 스스로 하는 아이입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너무 뿌듯했었고, 채현이가 스스로 먹는 양을 조절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쇼핑몰에서 화장실을 자주 들어갔다 나왔다 하느라 다른 아이들보다 간식이나 생필품을 덜 구매를 하여서 저녁식사를 하고 한 번 더 다녀오라 했지만 욕심부리지 않고 자기 스스로 조절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기특했습니다.
@신우 : 신우는 어머님께서 미리 말씀해 주셨다시피 음식에 적응하는데 힘들어한다고 말씀을 해주셨지만 남기지 않고 잘 먹었습니다. 또한 신우는 다른 조의 친구들과 자주 어울렸지만 오늘 액티비티를 마치고 숙소로 가는 버스에서도 그렇고 숙소로 돌아와서도 그렇다시피 전과 달리 G07 그룹 친구들과 장난도 치며 많이 친해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처음에 사진을 찍을 때도 참여를 잘 안 하였지만, 이제는 웃으며 사진도 찍고 제가 사진을 찍어도 싫어하는 내색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도윤 : 도윤이는 말이 많이 없는 친구입니다. 처음에는 저를 보자마자 무섭다고 하였고, 신우랑만 말을 하는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에이온 쇼핑몰에 가서 G07 그룹 아이들과도 같이 돌아다니며 말도 하며 친구들이 장난을 칠 때 도윤이도 같이 장난을 칩니다. 아직까지는 아이들과 조금 어색해 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저에게 농담도 치고 장난도 치며 금방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민규 : 민규는 채현이와 같이 와서 둘이서만 놀 것 같았는데 G07 아이들과 스스럼없이 골고루 친하게 지내는 아이입니다. 저에게도 항상 먼저 다가와 말을 걸며 거리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친구들 한 테나 저한테나 항상 웃는 얼굴로 지내는 아이입니다. 다른 아이들에 비에 조금 왜소한 민규이지만 쇼핑몰에서 쇼핑 봉지 작은 거 하나 큰 거 두 개나 들고 다니며 활보를 하고 다녔습니다.
@범준 : 범준이는 굉장히 부지런한 아이입니다. 저가 깨우러 가기도 전에 아이들을 깨우며 살아있는 알람시계라고 친구들끼리 불립니다. 아침 일찍 가장 먼저 기상을 하는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피곤한 내색 없이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하고 밤에 취침시간을 공지하고 아이들 방을 돌아다녀 보면 가장 먼저 이불 덮고 자는 범준이입니다. 한편으로는 바른 생활을 하고 있어서 기특할 뿐입니다.
@찬우 : 찬우는 항상 웃고 밝은 표정으로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다소 어색할 저와 첫 만남에서도 먼저 인사를 해주고 이름을 물어봐 주며 친구들도 대화에 참여하게끔 도와주며 어색함을 깬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쇼핑몰에서도 G07 친구들 또는 다른 조 친구들과 함께 다니며 라면과 간식들을 두 봉지씩이나 손에 잡고 걸어 다니며 친구들과 쇼핑몰에서 즐겁게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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