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2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7 인솔교사 정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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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7-27 02:01 조회88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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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07 상덕, 현빈, 범준, 현우, 채현, 민규, 찬우, 도윤, 신우 인솔교사 정지수입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각자의 레벨에 맞는 반으로 원어민 선생님들과 영어수업을 하는 첫날이었습니다. 1교시가 8시에 시작이 되기 때문에 아침을 7시에 먹게 되었는데, 제가 6시 30분에 아이들을 깨우러 갔는데 단 한 명도 투정 없이 일어나 식사하러 갈 준비를 신속하게 해주어서 지체 없이 일찍 식사를 마치게 되어서 아이들이 너무나 대견스러웠습니다. 아침 식사 때도 이른 시간이라 입맛이 많이 없었을 아이들일 텐데도 남김없이 잘 챙겨 먹는 모습을 볼 때 뿌듯했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매우 좋았습니다. 야외활동이 없는 날이라 많이 아쉬웠었습니다. 바람도 선선하게 불고 저녁엔 핑크빛 하늘로 해가 지며 아름다움을 선사를 하였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레벨에 맞게, 수업에 따라 이리저리 강의실을 찾는 모습이 재미있어하는 것 같았습니다. 한편으로는 강의실 가는 길이 낯설어하였지만 인솔교사들께서 친절하게 한 명 한 명 강의실까지 데려다주며 수업에 지체 없이 진행을 하였습니다. 수업은 체계적으로 Speaking, CIP, Writing, Reading으로 오전과 오후 시간에 이루어졌습니다. 매 수업 시간마다 새로운 원어민 선생님들과 새로운 장소에서 수업이 이루어졌고 원어민 선생님들과 1:8 수업을 통해 원어민 선생님들과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1:4 현지 선생님들과의 수업에서는 게임을 통해 수업이 이루어져 아이들이 더욱 재미있게 영어를 접할 수 있었고 모든 게임 설명, 학생들에게 설명 등을 영어로 하면서 아이들은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다소 처음에는 긴장도 한 모습도 보여줬고, 같은 조 친구들이나 친한 아이들이랑만 놀았던 아이들이 다른 그룹 아이들과 같이 수업을 듣다 보니 어색함도 감추지 못하였습니다. 그렇게 3교시 동안의 오전 수업을 무사히 잘 마치고 점심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아이들은 수업 시간에 몇몇 떨어진 그룹 아이들과 수업이 어땟냐며 수다를 떨며 식사를 맛있게 했습니다.
아이들이 점심 식사를 맛있게 먹은 후 숙소에서 잠시 쉬다가 오후 수업을 들으러 각자 강의실로 이동을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 간격을 두며 잠깐씩 참관을 하였는데 오전과 달리 언제 어색했냐는 듯이 다른 그룹 아이들과 같이 합석도 하며 즐겁게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을 진행해나갔습니다. 수업은 교재 중심적인 수업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 의견들을 자유롭게 말하고 토론을 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친구들과 선생님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합니다. 비록 아직은 원어민 선생님과의 대화는 서툴지만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고 뿌듯했습니다.
6교시 수업이 끝난 후 수학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수학은 주 3회로 진행되고 수학 수업이 있는 학생들은 수업을 하고 없는 아이들은 자습을 진행하였습니다. 자습하는 아이들은 자유롭게 영어 단어를 외운다든지, 수학 공부를 하든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친구들과 하며 즐거워하였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은 열심히 수업과 자습에 임하였습니다. 캠프에 와서 첫 수업이자 평소보다 긴 수업 시간으로 아이들은 힘이 들었을 텐데 꾀부리지 않고 열심히 따라와 줘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우리 G07 친구들은 아직 초반이지만 식사를 하러 간다든지 단체로 이동을 해야 할 경우 한 명 두 명이 늦어도 늦는다고 화내는 친구들이 단 한 명도 없고 늦게 나오는 친구 하나라도 더 챙겨주려고 서로 도와주는 모습이 너무나 기특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모든 일정이 끝나고 다 같이 모여 수다도 떨며 과자파티를 하고 씻고 내일 있을 수업을 위해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 :)
*금일 개별 코멘트입니다.*
상덕 : 상덕이는 레벨테스트를 받고 첫 교재를 받았을 때 자괴감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또한 수업이 재미있다가 평소보다 긴 수업 시간에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지 힘들다고 하였습니다. 상덕이 수업참관을 하였을 때 피곤한 기색은 있었지만 졸지 않고 수업에 열심히 임하였습니다.
현빈 : 현빈이 수업에 참관을 하였을 때 적극적으로 나서서 임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반의 난이도도 높지도 않고 적당하다고 하였고, 정규 수업받기 전 일찍 일어난 탓인지 피곤하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수업에 열심히 참여를 하였고 빨리 적응해서 많은 친구들도 사귀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현우 : 현우는 오늘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힘들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공부를 너무 장시간 동안 해서 힘들었다고 하였지만 가장 큰 원인은 같은 그룹의 아이들과 격하게 노는 것이 더 힘들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수학 자습시간에도 옆에서 지도를 하였는데 열심히 하는 현우의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채현 : 채현이는 수업이 굉장히 재밌으면서도 힘들었다고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선생님들의 발음이 너무 빨랐고 문법이 조금 어려웠다고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채현이는 한국에서 다니던 영어학원보단 더 쉬웠고 재밌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채현이는 물통 세 척도 제가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하는 모습에 뿌듯했습니다.
신우 : 신우는 수업 도중에 졸기도 하였습니다. 제가 참관 도중에 졸아서 깨우고 다시 수업에 임하게끔 옆에서 도와주었습니다. 신우가 특히나 한 원어민 선생님의 수업이 재밌다고 저에게 말해주었습니다. 수업이 길어 엉덩이가 아프지만 한편으로는 힘들었지만 재밌었다고 저에게 말해주었습니다.
도윤 : 도윤이는 아직까지는 다른 그룹 아이들과는 어색한 모습이 보입니다. 그렇지만 같은 그룹인 07조 친구들과는 굉장히 친하고 이제는 저에게 자기 의사 표현도 스스럼없이 잘하고 제가 카메라로 찍어주면 피하기 바빴던 도윤이가 이제는 카메라도 응시해주며 웃어주는 모습을 보니 저도 따라 웃음이 나왔습니다.
민규 : 민규는 오늘 너무 일찍 일어나서 피곤하다고 하였습니다. 평소보다 긴 수업 시간이라 짜증도 났고 힘들었다고 하였지만 즐거웠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오늘 과자를 먹으면서 너무 행복하다며 친구들과 과자와 음료수도 나눠먹었습니다. 그리고 빨리 야외활동을 하고 싶어 하며 다음 액티비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범준 : 범준이는 워낙에 부지런한 아이여서 아침에 깨웠을 때 벌떡 일어나서 오늘도 역시 1등으로 나와 저를 도와 아이들을 같이 깨워주었습니다. 그리고 수업 시간에 선생님들 목소리가 너무 빨라 알아듣기 힘들 때도 있었지만 책은 알아볼 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말을 해주었습니다.
찬우 : 찬우는 첫 수업에 대하여 설렘 반 기대 반이라며 저에게 말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수업에 참관해서 어떻냐고 물어보았는데 어려운 부분도 있으며 쉬운 부분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또 찬우는 도윤이와 같은 반이어서 서로 도와주고 알려주고 하는 모습이 인상 깊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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