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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2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9 인솔교사 최재훈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7-29 23:35 조회828회

본문

안녕하세요 김준서, 김주혁, 정호영, 박근우, 민범기, 정성민, 노신해, 김근우, 이윤혁 인솔교사 최재훈입니다!

 

오늘 아이들의 컨디션은 최고였습니다. 내일이면 레고랜드로 액티비티를 떠날 생각에 들뜬 아이들은 아침에 눈뜨자마자 힘을 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힘들 때도 되었는데 깨우면 벌떡벌떡 일어나는 모습이 참 깨울 맛 난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일이면 놀러간다고 격려를 잔뜩 해주고 아침 일찍 아이들을 수업에 보냈습니다.

 

오늘의 speaking 수업은 사람의 얼굴을 그리고 그 얼굴이 어떤지 묘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G09의 아이들은 대부분 영어를 뱉어보려고 노력하지만 몇몇 아이들은 아직 영어를 쓰는 것 자체가 어렵다고 느낍니다. 물론 영어를 능숙하게 사용하지 못한다면 말을 뱉는 것조차 어렵겠지만 처음 speaking을 배울 때에는 하고 싶은 말의 단어라도 말해야 외국인 선생님들이 교정을 해주고 실력이 늘죠. 아이들에게 늘 이런 점을 강조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원어민 선생님들께 어떤 말이든 뱉어낼 수 있는 순간이 올 것이라 믿습니다. 또 제가 참관하여 원어민 선생님들에게 영어로 대화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어 아이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아이들이 탁구를 쳤습니다. 탁구를 잘 치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탁구 실력이 좋은 아이들도 있더군요. 운동신경이 좋은 친구들은 스포츠 시간을 잘 즐기는데 본인이 운동신경이 조금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은 친구들이 탁구 치는 모습만 바라보고 있는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음 스포츠 시간에는 제가 직접 참관하여 탁구 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공부하는 데 있어 체력과 회복이 중요하기 때문에 공부의 피로를 스포츠로 풀 수 있도록 열심히 도와주겠습니다.

 

아이들이 매일 단어시험을 봅니다. 오늘도 역시 단어시험을 보았는데, 첫 단어 시험 때 재시험과 추가 학습의 수모를 겪은 아이들이 오늘은 단어시험을 한 번에 통과하였습니다. 특히 단어 외우는 것이 어려운 몇몇 아이들이 있었는데 첫 시험을 보고 직접 지도를 하였더니 오늘은 제가 따로 설정한 목표치만큼 도달해내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에게 가장 좋은 동기부여는 바로 성취와 달성입니다. 어려움을 느낀다면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은 낮은 목표를 설정하여 목표에 달성한 성취감을 주는 것이 아이에게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모두 목표 달성에 성공을 하여 긍정적인 성취감을 얻어가는 것 같아 괜히 기분이 좋습니다.

 

갈수록 아이들의 실력과 태도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도, 처음부터 적응을 잘해온 아이들도 그렇습니다. 아이들에게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채찍을 주는 순간도 있지요. 오늘은 한 아이가 영어일기에 "I like my teacher"(나는 우리 선생님이 좋아요) 라고 적었습니다. 아이들에게 고맙고 또 고마운 하루입니다.

 

* 다음은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준서 - 오늘 준서의 개별 코멘트는 준서의 편지로 대체하겠습니다.

준서의 편지 : 엄마 안녕하세요. 저 준서에요. 여기서도 잘 지내고 있고 그리고 다 같이 잘 생활하고 있어요. 엄마도 잘 지내고 있으시죠? 20일 조금 넘게만 지나면 곧 집에 가네요. 여기서 엄마, 아빠 많이 보고 싶지만 참고 열심히 하고 갈게요. 우리 가족 아무 일 없게 건강하시고 곧 돌아갈 테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엄마, 아빠, 할머니 사랑해요. 얼른 뵈어요!

 

김주혁 - 오늘 주혁이의 개별 코멘트는 주혁이의 편지로 대체하겠습니다.

주혁이의 편지 : 엄마, 아빠 저 주혁이에요. 잘 지내고 계시나요?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여기서 영어도 배우고, 운동도 하고, 밥도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안본 지 일주일정도 밖에 안 되었지만 벌써부터 많이 보고 싶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 이모부 다 보고 싶어도 아직은 못 보니까 여기서 열심히 공부하다가 갈게요. 몸 건강하시고 사고 없이 잘 지내시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통화할게요. 사랑해요.

 

정호영 - 오늘 호영이의 개별 코멘트는 호영이의 편지로 대체하겠습니다.

호영이의 편지 : 지금 여기 온 지 이제 한 일주일 되었는데 시간이 생각보다 빨리 가고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건강히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밥이 많이 맛있습니다. 수업이 재미있습니다. 여기서 공부를 열심히 하다가 한국에 가겠습니다. 많이 보고 싶습니다. 다음 주에 통화할 때 뵈어요, 엄마, 아빠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 그리고 동생아 너도 부모님 속 썩이고 있지 말고 그냥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라. 사랑한다. 너도.

 

박근우 - 오늘 근우의 개별 코멘트는 근우의 편지로 대체하겠습니다.

근우의 편지 : 저 근우에요. 잘 지내고 계시나요?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여기 너무 좋고 너무 재밌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고 건강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보고 싶어요. 여기서 남은 시간 잘 보내고 가겠습니다. 사랑해요. 다음 주에 통화할 때 뵈어요. 몸 건강하시고 그때까지 제 사진이랑 일지 잘 봐주세요.

 

민범기 - 오늘 범기의 개별 코멘트는 범기의 편지로 대체하겠습니다.

범기의 편지 : 안녕하세요. 지금 집에 잘 계시죠? 저는 지금 말레이시아에서 단어를 외우고 있습니다. 이번에 창원에 내려가신다고 했는데 외할머니에게 제 안부 잘 전해주시고 조심해서 잘 다녀오세요. 동생아. 내가 없는 동안 밥도 못해주고 놀아주지도 못하는데 잘 지내고 제발 컴퓨터에 바이러스만 걸리지 않게 해줘. 엄마 동생 사랑합니다. 다음 주 통화할 때 뵈어요. 건강히 잘 계세요.

 

정성민 - 오늘 성민이의 개별 코멘트는 성민이의 편지로 대체하겠습니다.

성민이의 편지 : 안녕하세요. 저 성민이에요. 여기서 친구들이랑 동생들이랑 잘 지내고 있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밥은 먹을 만 해요. 오늘은 소고기 탕수육, 설렁탕 그리고 잡채가 나왔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누나. 공부 열심히 하고. 제가 갈 때 까지 별 일 없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많이 보고 싶어요. 사랑해요. 다음에 전화할 때 목소리 들어요. 공부 열심히 건강히 잘 있다 갈게요.

 

노신해 - 오늘 신해의 개별 코멘트는 신해의 편지로 대체하겠습니다.

신해의 편지 : 안녕하세요. 저 신해에요. 잘 지내세요.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오늘 처음으로 탁구를 쳤는데 저랑 탁구는 안 맞는 것 같아요. 운동신경이 역시 나쁜가 봐요. 막상 쓰려니까 조금 어색하네요. 아무튼 저는 몸 건강히 공부 열심히 친구들이랑 동생들이랑 잘 지내고 있으니 어머니 너무 걱정 마시고 누나 잘 챙겨주세요. 저는 내일 레고랜드에 가요. 처음 가보는 거라 기대돼요. 재밌는 게 많을 것 같아요. 갔다 오면 후기 알려드릴게요. 아버지랑 누나에게도 안부인사 전해주세요. 꼭 전해주셔야 해요. 가족들 다 사랑해요.

 

김근우 - 오늘 근우의 개별 코멘트는 근우의 편지로 대체합니다.

근우의 편지 : 어머니 안녕하세요. 아들 김근우입니다. 한국에서 잘 지내고 계시는지 아빠도 누나들도 크롱이도 다들 건강하게 지내고 있겠죠? 저는 가족들의 걱정과 달리 잘 먹고, 좋은 친구들이랑 잘 어울려서 지내고 있어요. 저 없는 동안 맛있는 것 많이 먹지 마시고 이사 가지 마세요. 장난이고요. 앞으로 3주 남았으니까 건강하게 잘 지내고 다시 가족 곁으로 돌아 갈게요. 사랑해요.

 

이윤혁 - 오늘 윤혁이의 개별 코멘트는 윤혁이의 편지로 대체합니다.

윤혁이의 편지 : 안녕하세요. 윤혁이에요. 저 여기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동생이랑도 잘 지내고 있어요. 괜히 편지 쓰려니까 어색하네요. 내일 저는 레고랜드에 가요. 정말 기대가 돼요. 그리고 레고랜드에서 워터파크도 가는데 정말 시원할 것 같아요. 내일 재밌고 안전하게 잘 놀다 올 테니까 엄마 너무 걱정 마세요. 엄마도 잘 지내세요. 다음 주에 통화할 때 목소리 들어요.

댓글목록

정호영님의 댓글

회원명: 정호영(doltae) 작성일

호영아~ 일주일이란 시간이 정말 빨리 가지? 그래도 좋은 선생님과 좋은 형, 친구들과
재밌게 지내고 있는거 같아서 엄마아빠도 기분이 좋아.
즐기는 맘으로 수업 열심히 참여하고 오늘 레고랜드 워터파크에서 일주일에 피로를 풀고
잼있게 놀아와~  엄마아빠도 아들 많이 사랑해~~~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댓글의 댓글 작성일

호영이의 편지는 잘 읽으셨죠? 앞으로도 종종 이런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정성민님의 댓글

회원명: 정성민(kym20007) 작성일

성민아~~ 오늘 레고랜드 갔겠네. 재미있겠다. 워터파크도 정말 신날 것 같다.
좋은 시간. 행복하게 하루하루 멋지게 즐겨라.
열심히 노는 것도 중요해요. 멋진아들 화이팅!
탁구도 좀 배워놓으면 좋을 것 같다. 진지하게 배우는 자세로 좀더 잘하려고 노력해봐. 모든게 잘 될거야.~~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성민이가 스포츠시간 참여에 적극적인 거 모르셨죠? 정말 열심히 합니다. 열심히 하면 실력도 금방 늘 것 같습니다~~.

정성민님의 댓글

회원명: 정성민(kym20007)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아이들 케어하시느라 수고가 넘 많으세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
성민이가 스포츠 수업시간에 적극 참여한다는 소식, 정말 기분이 좋은데요.
민이가 축구는 좋아하는데요. 탁구는 쳐본 적이 없어서요. ㅎㅎ

김주혁님의 댓글

회원명: 김주혁(kjh7481) 작성일

주혁아 일정표에는 오늘 유니버셜스튜디오였는데 레고랜드로 바뀌었나 보구나.
다치지 않고 재미있게 잘 놀고 왔으면 좋겠구나.
주성이는 이제 형 돌아올 날이 20일 남았다고 매일매일 꼽고 있단다..ㅋㅋ
이모 이모부 한테도 니가 안부 전했다고 전할게~~~^^ 사랑해~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일정이 레고랜드와 유니버셜스튜디오가 바뀌었습니다. 주혁이 건강히 잘 보살피도록 하겠습니다.:)

김준서님의 댓글

회원명: 김준서(junseo) 작성일

사랑하는 준서야~ 편지를 읽으면서 감동의 물결이~~
언제 이렇게 많이 컸는지?  건강하게 잘지내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오늘은 레고랜드에 갔다 왔겠네?  내일 사진이 기대된다~ 준서의 흥분해서 좋아해 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준서는 재밌게 놀았습니다^^ 사진 잘 보셨는지요~~

김근우님의 댓글

회원명: 김근우(ksung031) 작성일

근우야~엄마가 이제서야 글을 보게 되어 많이 미안하구나~
매일 사진만 보고 우리 근우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만 봤어~
가족 모두 크롱이까지 잘 지내고 아빠 누나들도 근우 사진보며 끽낄 옷기도 했단다^^
음식은 잘 맛있는지~ 여렇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지 궁금하구나~
건강하게 잘 지내고~
많이 배우고 느끼며 즐겁게 지내주기 바랄께
근우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