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31]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5 인솔교사 이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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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7-31 22:04 조회86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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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지우, 황지민, 이수연, 김보배, 김서연, 윤수빈, 이재은, 이송은, 장윤지 인솔교사 이서현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의 날씨는 아침에는 조금 흐린듯 하다가 다시 맑아졌습니다. 오늘부터 아이들은 새로운 교재를 받았습니다. 레벨이 바뀐 친구들은 없지만 시간표가 바뀌었기 때문에 오늘 아침을 먹고 돌아온 아이들에게 새로운 교재와 시간표를 나누어주었습니다. 항상 아침을 잘 챙겨먹는 아이들이 얼마나 기특한지 모릅니다.
오늘 스포츠시간에는 탁구를 하였습니다. 탁구를 치고 싶은 친구들은 탁구를 치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친구들은 자습시간을 가지는데 수학숙제를 하거나 영어단어를 외우곤 합니다. 탁구를 칠 때는 친구와 치거나 감독을 맡으신 인솔교사 선생님과 치기도 합니다.
오늘 스포츠 시간에는 탁구를 진행하였습니다. 친구와 함께 재밌게 탁구를 치면서 땀을 흘리며 그동안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를 날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탁구가 조금 힘든 친구들은 옆의 친구들의 도움을 받기도 하며 모두들 재밌게 탁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영화 모아나, 인크레더블, 쿵푸팬더 등등을 보았습니다. 수업이 시작되고 불이 꺼지고 앞의 화면의 영화를 잔뜩 집중해서 보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의 스피킹 시간에는 날씨에 관한 이야기를 읽어보고 빈 칸에 문장 넣기를 했습니다. ‘-ed, 와 –ing’의 차이점에 대해 배우기도 하고 에베레스트 산에 대해 얽힌 재밌는 이야기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토마토 축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에 연관하여 다른 세계의 축제들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게 되었고 우리나라의 축제에 대해서도 말하였다며 자랑하였습니다.
어제는 액티비티를 가는 관계로 수학을 하지 않아서인지 오랜만에 수학을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우리 아이들은 수학 수업을 하는 아이들도 있고 자습을 진행한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수학 수업까지 열심히 듣고 맛있게 저녁을 먹었고 점심, 저녁 모두 항상 밥을 더 받는 아이들의 잘 먹는 모습이 예쁩니다. 저녁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모여 단어를 공부하다 단어시험을 보았고 이를 마지막으로 씻고 잠에 들었습니다.
배식을 하고있는 저에게 와서는 ‘선생님, 밥 맛있게 드세요~’하며 웃어주는, 저를 보면 ‘쌤, 사랑해요’라며 안기는 아이들의 선생님이라서 하루하루가 너무 즐겁습니다.
*아이들 개별코멘트입니다
오늘은 "부모님의 편지를 읽고,,, "입니다
-이재은
오늘 편지를 받지 못했다. 우리 룸메이트 송은, 윤지, 나 빼고 편지를 다 받았다. 그치만, 편지를 받지 않아도 괜찮았지만 이왕이면 받았으면 좋겠는데 뭐, 이미 지난일이다 ㅎ. 시간이 되면 꼭 써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부모님은 날 엄청 좋아하기 때문에 편지를 안받아도 섭섭하진 않았다. 엄마, 아빠 둘 다 바쁘기 때문에 이해가 된다. 엄마아빠! 진짜 가장 사랑해요 지안이도 사랑해 할무니, 할아부지도 사랑해요 건강하게 많이 먹고 키도 크고 부산에 갈게요! 난 우리아빠 이영준 달 우리엄마 강은경 딸 우리동생이지안 언니 할무니 할아부지 손녀여서 열심히 영어공부해서 갈게요! 기다리세요! 그리고 사랑해요오
-김보배
오늘은 서현쌤이 편지가 왔다고 하셔서 기뻤다. 엄마 편지를 읽으니까 눈물이 날 것 같았지만 울지는 않았다. 그런데 엄마가 내가 토마토 스파게티를 먹은게 제일 기뻤다고 해서 웃었다. 수빈이와 지민이는 아빠도 써서 부러웠다. 우리 아빠하고 오빠도 쓰면 좋겠다. 그런데 쓸 때 별명은 안쓰면 좋겠다. ㅎㅎㅎ 내일 모래까지 기대하고 있어야 겠다. 엄마 편지를 읽고 엄마가 더더욱 보고싶어졌지만 기분은 좋아졌다. 엄마가 이 다이어리를 보고있을 테니까 아빠하고 오빠한테 좀 말해달라고 해야겠다.
-황지민
오늘 이쁜 공주 서현쌤이 부모님이 나에게 보내준 편지가 있다고 해서 너무 기뻤다. 편지를 읽어보니 우리 이쁜 엄마였다. 나는 편지를 읽자마자 바로 울었다. 엄마한테 울었다고 하면 우리 가족이 마음 아플 거 같다. 엄마 나는 엄마의 이쁜 얼굴을 못봐서 슬퍼, 아빠 내가 아빠 옷 못 골라주고 아빠의 잘생긴 얼굴을 못봐서 슬퍼. 수민아 언니 보고 싶다고 울지 말고 꼭 언니 공부 할 동안 씩씩하게 친구들과 놀아야해! 우리 가족 사랑해~ 편지 써준 엄마 고마워용~
-장윤지
오늘 애들이 울었다. 근데 나는 울고싶어도 못 울었다. 왜냐하면 편지가 안왔기 때문이다. 나는 엄마, 아빠가 없어진 줄 알 것 같다. 엄마가 좀 편지를 길게 그리고 정성껏 12줄 이상 써줬으면 좋겠다. 나는 일주일에 5번? 6번 이상 써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안써주면 집에 가서 따질거다. 꼭 써으면 좋겠다. 엄마 귀찮아서 안쓰는거 아니지? 답변해줘 엄마!!
-김서연
오늘 저녁에 엄마, 아빠 편지를 읽었다. 엄마 아빠의 편지를 읽고 울었다. 엄마 아빠가 너무 보고싶었다. 3주나 남았는데 벌써 한국이 가고싶다. 어떻게 보면 짧고 어떻게 보면 길다. 나는 빨리 3주가 지나가면 좋겠다. 엄마아빠 보고싶어요!~
-윤수빈
엄마아빠 정말 사랑해요 진짜 보고 싶어요, 항상 엄마아빠 생각밖에 안나요. 앞으로도 편지 많이 써주세요~ 한국에서 행복하게 만나요 사랑해요~
-이지우
오늘 어머니에게만 편지를 받았다 하지만 언니, 아빠에게는 편지를 못받았다. 근데 언니, 아빠 컴퓨터 엄청 잘하는데,,, 폰으로도 보낼 수 있다는데,, 아빠는 일 때문이라도, 언니는 방학인데, 그렇다! 이것은 언니 아빠 저격글이당 ♥ 아빠는 몰라도 언니는 꼭보기!
-이송은
오늘 엄마, 아빠에게 편지가 온 애들이 보면서 펑펑 울었는데 나는 보고 펑펑 울어볼 편지도 없어서 정말 섭섭했다. 엄마, 아빠가 편지를 15줄 이상으로^^ 써줬으면 참- 좋겠다. 나는 엄마, 아빠가 각각 15줄 이상으로 편지를 안 써주면 일요일에 전화를 1분만에 끊어버릴 생각이다.
-이수연
나는 오늘 가족들의 편지를 읽었다. 처음 문장을 보자마자 울었다. 그리구 28일에 옥천할아버지 생신축하해영. 같이 모여서 밥을 못 먹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형주가 나한테 미안하다고 해서 나도 너어어어무 미안했다. 조금 있으면 한국 가니까 기분이 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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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은님의 댓글
회원명: 이송은(lmj0419) 작성일송은이가 편지를 못받아서 엄청 서운했나보네요 ㅜㅜ 편지 생각을 못한 저의 불찰이죠 ~~^^;;앞으로 많이 써줘야겠어요 너무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오늘 쓴 편지도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