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02 김무성, 박제영, 소연우, 이찬민, 김영우, 윤성주, 김영찬, 홍준환, 김성현 담당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밝은 햇빛이 창 안으로 비쳐 들어오는 날이었습니다. 

다른 날과는 다르게 아이들이 제가 들어와서 깨운 시간보다 조금 일찍 일어나 있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날이 지나갈수록, 이곳에서 생활하는 것에 익숙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아침을 먹고, 어김없이 정규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수업을 처음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8시에 시작하는 정규수업을 위해서 제가 교실도 하나하나 안내해주고, 책도 챙겨주었었는데, 지금은 아이들이 알아서 책가방도 싸고, 시간표를 보고 교실도 알아도 찾아갈 정도로 정규수업에 익숙해진 모습이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들과 함께 진행되는 영어수업은, 보통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진행됩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원어민 선생님과 마피아 게임도 하고, 서로 토론도 하고, 발표도 하면서 수업을 듣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교실에서 웃으면서 수업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러한 참여하는 수업을 굉장히 재미있어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긴 시간 수업을 받게 되는데, 그 사이사이에 있는 CIP 시간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입니다. 이때 아이들은 일과 공부를 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를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풀고 있습니다.

오늘의 CIP 수업은,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춰보는 수업이었습니다. 평소에 쉽게 접해보지 못하는 수업이다 보니, 처음에는 아이들이 어색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금세 원어민 선생님들의 지도로 다들 활동을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격일로 진행되는 스포츠 시간 대신 영어일기를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대부분 7월 30일에 레고랜드를 갔다 온 일을 일기에 썼습니다. 그때의 기억을 다시 되돌아보면서, 주변에 다른 아이들과 레고랜드에서 무엇을 하고 놀았었는지를 얘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액티비티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것을 할 것인지 얘기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보였습니다. 

마지막 일과 수업으로, 수학수업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영어캠프에서 수학수업을 하는 것에 처음에는 약간의 이상함을 가지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정도가 지난 지금은, 모두가 열심히 수학수업을 듣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일정상으로 들어가 있는 자습시간에도 수학 숙제를 하는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단어시험을 보게 되었는데, 아이들이 오늘은 수업이 바빴던 탓인지 단어를 많이 외워오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G02 친구들끼리 모여서 열심히 외워서 결국은 단어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모레 다시 액티비티 활동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길어지는 정규수업 일정에 조금은 힘들어 보이기는 하지만, 모두가 열심히 해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가오는 액티비티 활동 날까지 아이들이 조금 더 집중해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이들 개개인에 대한 인솔교사 코멘트입니다.

[박제영] 제영이는 책에 대한 관심만큼 영어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것 같습니다. 매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고 의젓하게 잘 적응하고 있는 제영이지만, 오늘은 부모님이 보내주신 편지를 받고 매우 기뻐하는 모습과 살짝 울컥하는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었습니다. 

[김성현] 성현이는 매우 밝은 아이입니다. 처음 친구들과 만났을 때부터, 활발하게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영어수업이 너무 힘든지 투정을 부리기도 하지만, 이내 친구들과 함께 활발하게 수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홍준환] 준환이는 장난기가 많아서, 항상 G02반 친구들의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주는 아이입니다. 계속 친구들과 있고 싶은 준환이라서 그런지, 수업에서는 평소보다는 덜 활발하지만, 수업에서도 새로운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김영찬] 영찬이는 모든 일에 열심히 참여합니다. 수업듣느라, 수학숙제하느라, 단어외우느라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스케쥴에서 거의 대부분의 일들을 잘 해내고 있습니다. 언제나 열심히 참여해주는 영찬이라서 기특합니다. 

[이찬민] 찬민이는 영어수업에서 계속해서 연우랑 다른반이 된 것이 조금은 아쉽게 생각하는듯 보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반 아이들과 거리낌없이 친해져서 수업에서 발표도 주도적으로 하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윤성주] 성주는 사진찍을때나, 수업할 때나, 액티비티에 참여할 때도 밝은 미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언제나 밝은 표정덕분에 친구들도 성주를 좋아하고 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수업하는 선생님들도 성주의 표정이 밝은 덕에 많이 좋아하고 있습니다. 

[소연우] 연우는 캠프 초반에 다른 아이들보다는 적응을 조금은 어려워했었습니다. 중간에 집에 가고 싶다는 얘기를 했을만큼 부모님과 집을 많이 그리워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같은 반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며 수업에 활발히 참여할 정도로 많이 적응된 모습입니다.

[김무성] 무성이는 친구들이 많이 따르는 아이입니다. 무성이가 친한 사람들과 굉장히 활발하고 장난도 많이 치는 성격인 것 같아 보입니다. 수업시간에는 집중하는 성격으로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을 경청하며,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영우] 영우는 주변 친구들을 재미있게 해주는 아이입니다. 영우와 같이 있으면, 많은 아이들이 웃음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우의 웃음은 G02반 친구들이 하나로 모이는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수업시간에도, 이러한 영우의 성격이 수업의 분위기가 좋아지는데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