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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8 인솔교사 백정원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08 23:29 조회973회

본문

안녕하세요. G18 정유진, 이시은, 서지윤, 이가현, 김소민, 이태림, 김예은, 오현진, 배혜원 인솔교사 백정원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 날씨는 가장 기본적인 동남아의 날씨인 내리쬐는 햇볕으로 눈이 조금 부십니다. 숙소의 창밖을 바라보면 바다와 함께 건너편 싱가포르 국경이 보입니다. 숙소가 바다 근처에 있어서 그런지 맑지만 아침에는 안개가 껴있었지만 점차 안개가 개며 맑아졌습니다. 오늘은 평소와는 다르게 살랑살랑 시원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맑은 바깥의 풍경은 우리 아이들이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원어민 수업 시간에는 코끼리들의 사랑이야기를 배웠습니다. 이 이야기에는 밀렵꾼들의 코끼리 사냥으로 인해 자연에서 터전을 잃어가는 코끼리들의 실상을 교훈으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우주정거장과 우주의 생활 등에 대해서 배우고 최초의 텔레비전을 만든 사람에 대해서 배우고 그래머에서는 be going to과 will, that, that's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아이들은 스피킹과 리딩 등 수업 시간에 배운 이야기들로 몰랐던 사실과 쉽게 접하지 못했던 사실들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cip 수업 시간에는 영어 신문의 사진을 가지고 각 조별로 자신들 만의 영어 기사를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은 각자의 분담한 부분을 색칠하고 영어로 기사를 쓰며 그림을 그리고 신문을 오려 붙이면서 자신들 만의 영어 신문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다녀온 소감과 있었던 일들을 기반으로 만들기도 하였고 자신들이 정한 주제로 만들었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재미있게 수업에 임했습니다.

 

모든 수업이 마친 후 아이들은 저녁으로 나온 라볶이와 탕수육을 맛있게 먹은 후 대강당에 모였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활동이 적은 호텔 생활의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해소 할 수 있는 Disco Night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입장권 대신 야광 팔찌를 손목에 차고 입장하였습니다. 모든 아이들과 인솔 선생님들과 함께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배운 줌바 댄스를 열심히 췄습니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저 또한 기분이 좋아졌고 아이들은 더욱 친해지고 돈돈해 지는 계기가 될 수 있었습니다. G18 아이들은 흥이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아이들은 넘치는 흥을 마구 발산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했습니다. 신나게 논 아이들은 샤워를 하고 땀에 젖은 옷을 갈아입고 내일 있을 정규 수업을 위해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 오늘 아이들의 코멘트는 부모님께 편지쓰기입니다. *

 

# 정유진 - To. 엄마, 아빠 안녕~ 나 유진이야! 오늘의 코멘트 주제는 엄마, 아빠에게 보내는 편지야. 엄마, 아빠에게 보내는 편지라고 하니까 너~무 많이 보고 싶어. 저번 주에 전화왔을 때는 가족이 그리웠고 슬프지 않았는데 엄마가 너무 열심히 하려고 하지 말고 즐기라고 하는 순간 조금 울컥 했어ㅋㅋ 여기 생활은 그럭저럭 지낼만해. 공부하는 건 싫지만 교실을 옮겨 다니면서 친구들과 만나고, 친한 친구들과 같이 밥을 먹는것도 재밌어. 여기 인솔 선생님들도 너무 좋으시고 친구들도 너무너무 좋아. 아참! 그리고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정말 좋았어. 일찍 일어나는게 힘들었지만 기념품도 많이 사고 재미있는 놀이기구도 탔어! 엄마, 아빠, 솔이언니, 수민이 선물까지 샀어! 여기 오니까 보고 싶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 진다ㅠㅠ 2주만 기다리세요! 유진이가 날라갑니당~ From. 정유진


# 이시은 - To.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엄마, 아빠! 시은이에요 :) 이제 2주가 지나고 2주가 남았네요. 그동안 전화를 2번했었는데 다 울어서 하고 싶은말 다 못한 것 같아요. 저는 여기 잘 적응했어요! 친구들도 좋고 1시간 20분인 수업이 이젠 길게 느껴지지도 않아요. 액티비티도 재밌고 밥도 맛있어요! 2번째 방을 바꿨고 예은, 태림이랑 같은 방을 쓰게 되었는데 너무 재밌어요. 여기 잘 적응하고 있다고 해도 엄마, 아빠가 너무너무 보고 싶어요! 매일 잠을 잘 때마다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선생님께서 보여주시는 편지도 계속 읽고 있어요. 자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곧 엄마, 아빠를 볼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좋아요! 엄마, 아빠 너무 사랑하고 또 사랑해요! 보고싶어요♥ 다음에 전화할 때는 안 울고 하고 싶은말 다 할게요. 20일날 봐요~사랑해요.
From. 시은 올림

 

# 서지윤 - To. 엄마, 아빠, 수연 엄마 안녕! 나 지윤이야. 나 벌써 싱가폴에 온지 2주정도 자났어! 솔직히 처음에는 오기 전에 엄마, 아빠, 수연이 안보고 싶을줄 알았는데..아니더라. 엄청 보고 싶어. 엄마도 나 보고 싶지? 지금 지내는 친구들하고 선생님들 다 너무 좋아! 힘든 건 없어! 그냥 엄마를 보고 싶은거? 내가 갈 때 선물 많이 사갈게! 가대해~~! 그리고 아빠! 얼마 전에 서울 갔다 왔다며! 재밌었어? 가서 뭐했어? 요즘 편지 많이 꼬박꼬박 보내주잖아! 그거 다 읽고 있어! 나도 편지 보내고 싶었는데 이제야 보내게 되었어! 이제 2주만 더 지나면 나 한국 가! 시간 되게 빨리 가지? 지금 지내는 친구들은 시은, 소민, 예은, 가현, 혜원, 태림, 유진, 현진, 나 이렇게 9명이서 생활해. 애들 다 좋아! 내 동생 수연아, 언니 없이 잘 지냐고 있지?! 언니는 수연이 많이 보고 싶어. 선물 기대해! :) 엄마, 아빠, 수연아 사랑해♥  From. 지윤

 

# 이가현 - To.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저 가현이에요. 매일 엄마, 아빠 편지 보고 있어요. 처음에는 울었지만 이제는 안 울어요. 지금 저는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있어요. 이제 한국으로 돌아갈 시간도 얼마 안 남았어요.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에 좋지만 한편으로는 여기서 친구들과 함께한 좋은 추억들 때문에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 한국가면 꼭 하고 싶은 것들이 있는데 첫째, 잠을 푹 자고 싶어요. 둘째, 엄마가 해준 떡볶이가 먹고 싶어요. 셋째, 아빠랑 핫케이크 만들고 싶어요. 넷째, 부모님과 함께 자고 싶어요. 이것보다 더 하고픈 것들이 많은데 이정도만 쓸게요. 아! 자두가 왔다고 했죠♥ 정말 먹고 싶어요! 엄마 울지마세요. 저도 이제 안 울잖아요. 저 보고싶다고 울지 마세요 사랑해요!!♥ From. 엄마, 아빠 딸♥하고싶은게 많은 딸♥ 가현 올림

 

# 김소민 - To. 엄마, 아빠에게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진짜 오랜만에 편지를 쓰는데,,ㅠㅠ 좀 어색하네요ㅎㅎ저 생각보다 잘 지내고 있어요!! 여기 친구들도 좋고 선생님들도 다 좋으셔서 편하게 지낼 수 있어요! 딱 한국에 가면 우리 고기 먹으러 가요! 태림이네랑 칼국수 먹어도 되구요. 일단 잘 지내고 계시죠?? 제가 한국에 돌아갔을 때 굳이 별 다른 거는 안 해주셔도 되니까 제발 한국 음식 먹으러 가요. 여기서 힘든건 단어 외우기? 그렇다고 엄청 힘들지는 않구요. 근데 가끔 라면도 나오고 맛있어요! 일지 쓰는 것중에 오늘이 제일 긴 것 같아요. 이거 읽으시고 안 우실거죠? 2주 뒤에 만나요 사랑해요! 그리고 여기 보내주셔서 감사해요♥그리고 마지막으로 재 부모님이 되어주셔서 감사해요.

 

# 이태림 - 엄마, 아빠! 나 태림이야 :) 편지는 많이 썼지만 이번엔 너무 새로워. 전에는 너무 같은 멘트만 많았고 시켜서 하는게 대부분 이였는데, 이번엔 진심을 담아서 쓰고 싶어요 :) 이 애크미 캠프에 온 걸 후회도 많이 해봤는데 엄마 아빠가 열심히 일하셔서 번 돈이니까 끝까지 열심히 하다가 갈게!! 태림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으니까 걱정마셔용♥ 이 기회도 너무 소중하고 경험도 너무 새롭고 아직도 낯선것 같지만 적응 많이 했어. 진짜 너무너무 보고 싶고 또 보고 싶어..엄마, 아빠, 승호 선물 많이 사갈게요!! 친구들도 좋고 힘든 일도 좀 있었지만 괜찮아요! 지금 이 순간이 너무 소중하고 특별해요♥ 밥도 맛있고 쌤들도 다 좋으시고 다~ 좋으니까 걱정 마시구요..보고 싶어서 울기도 했고 매일 집에 가고 싶다고 말하곤 하는데 진짜 너무 집에 가고 싶고 사소한 하나하나가 너무 보고 싶고 하고 싶고 막 그래요. 엄마 아빠 덕분에 내가 너무 소중한 경험하는 것 같아서 죄송하고 그런데 행복해요! 엄마 아빠가 고생한 만큼 열심히 하고 갈게요. 진짜 사랑해요 고마워요♥ From. 첫째딸 태림.


# 김예은 - To. 엄마, 아빠 그리고 언니에게 안녕하세요! 저 예은이에요! 제가 여기 와있는 동안에 엄마, 아빠, 언니는 무엇을 하며 잘 자내고 있을지 궁금하고 걱정됬어요. 저는 여기에서 잘 지내고 있어요. 하지만, 가족들을 보고 싶은 마음은 안 없어져요. 여기서 친구들이랑 잘 지내고 있어요. 조금은 힘들지만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아요! 액티비티도 정말 재밌어요! 놀이기구도 많이 타고 선물도 많이 샀어요. 캠프에 와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엄마 아빠 언니 모두 건강할거라 믿을게요! 집에 돌아가면 재가 더 잘할게요. 그리고 제가 있는 동안 많이 못해드려서 죄송해요. 언니는 수능준비 열심히 하고 대학교 들어가야지! 열심히 해! 이제 조금 있으면 볼 수 있으니까 조금만 참을게요! 저 없는 동안 잘 지내고 계세요! 사랑해요♥

 

# 오현진 - To. 부모님께 엄마, 아빠 나 현진이야. 잘 지내지? 이야기도 많이 하고? 나는 여기서 잘 지내고 있어. 수업은 힘들지만 영어학원보다 좋아. 최근에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갔다 왔어. 거기서 롤러코스터도 타고 기념품도 사면서 재미있게 놀았어. 컴퓨터 때문에 엄마, 아빠가 보낸 편지를 못 보는게 아쉽지만 괜찮아. 어학연수 덕분에 둘이서만 말할 시간이 생겼으니까. 현아랑 은채, 소영이도 잘 내지? 한국이 그립고 무엇보다 우리 집이 너무 그립다.... 그럼, 안녕.  From. 현진이가

 

# 배혜원 - To. 나의 가족들
엄마, 아빠 그리고 언니! 나 막내딸 혜원이야! 부산 여행 지금 갈 준비 중 이려나? 부산 여행에서 나 없어도 재밌게 놀고! 나 걱정하지 말고 잘 지내야해! 그리고 전화 할 때마다 못했던 것 같은데, 내가 많이 사랑하는거 알지? 내가 표현이 서툴러서 표현을 못했어. 그리고 내가 어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갔는데 생각보다 컸어! 그리고 사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 다 너무 비쌌어,,ㅠㅠ 이렇게 막상 쓰려니까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다ㅎㅎ 마지막으로 부산여행 잘 다녀오고! 다음에는 전화할 때 언니들이랑 같이 있어야돼! 약속!! From. 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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