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0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21 인솔교사 홍은정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09 22:17 조회852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김아련, 김아림, 김채린, 손수민, 이다현, 장서윤, 정은채, 채지원, 최윤서 인솔교사 홍은정입니다.
요즘은 계속해서 약간의 안개가 끼어있습니다. 날씨는 밝고 환하지만 건물 안에서 바라보면 약간의 안개 때문에 멀리 보이는 풍경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햇볕이 워낙 강해서 날씨가 어둡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오늘은 오전부터 아이들이 많이 지치고 피곤해서 웃는 모습을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보통 우리 아이들이 많이 피곤하고 지쳐도 저를 보면 밝게 웃어주곤 했는데 오늘은 아이들이 잘 웃지 않아서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오전에는 아이들 기분이 좋아질 수 있도록 많이 신경 쓰면서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점심 식사 이후에는 그래도 많이 좋아져서 밝아진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CIP 시간에는 매직카드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두꺼운 종이를 잘라서 겹쳐 붙힌 다음 손잡이를 돌리면 그림이 맞춰지는 장난감입니다! 명화 같은 그림들을 오려 붙혀 손잡이를 돌리면 섞어져서 보이기도 하고 그 모습 그대로 나오기도 하는 장난감입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약간 지루해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그림을 오려 붙히고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나중에는 저에게 가져와서 보여주며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그림인지 설명도 해주고 설명을 듣기도 했습니다!
영어 정규수업에선 우리 아이들은 오늘 과거 완료형의 부정과 의문형을 배웠습니다. 평서문을 배우다 이제는 약간의 응용이 들어간 의문형과 부정문은 아이들이 순서를 헷갈려 말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번 수업 시간을 통해 아이들은 정확한 문장의 순서와 쓰임을 배워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마 아이들이 이번 시간 한번으로는 아직 쉽게 문장을 사용하진 못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복습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아이들이 몇 번 더 문장을 익혀본다면 쉽게 영어의 규칙을 배워 훨씬 익숙하게 문장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
오늘 아이들은 단어시험을 2회분 봤습니다. 어제 디스코 나잇이 있었고 내일은 액티비티를 나가야 하기 때문에 오늘은 컨디션이 안좋았더라도 2회분을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조금 힘들어하긴 했지만 우리 성숙한 G21 친구들은 불평 없이 스케줄을 잘 따라주었고 그 모습이 정말 많이 성숙하고 기특해 보였습니다. 우리 G21 아이들은 캠프 전체 아이들중에 가장 고학년의 학생들입니다. 고학년이라 하더라도 아직은 어린 나이이기에 투정을 부릴 수도 있지만 아이들은 저의 말을 아주 잘따르고 집중도 또한 높습니다! 우리 어머님 아버님들도 G21 친구들에게 따뜻한 칭찬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이들의 기분이 오늘 조금 안 좋았기 때문에 오늘은 우리 아이들을 위한 라면 파티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그토록 기다리던 라면 파티이기에 아이들은 신나게 라면을 나눠 먹었습니다. 환경이 아무래도 외국이다 보니 아이들에게 더욱 챙겨주고 싶어도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현지 상황에 맞게 이곳에서 아주 멋있게 적응을 해주어 너무나도 고마울 따름입니다. 내일은 액티비티로 마리나 베이를 가는 날이기에 오늘은 라면을 먹고 바로 잠에 들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국경을 넘어야 하고 엄청나게 많이 걸어야 하기 때문에 오늘부터 컨디션 조절에 신경을 많이 써 주었습니다. 내일도 역시나 아이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그 부분은 계속해서 신경 쓸 것입니다!그러니 우리 아이들은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개별 코멘트입니다.
아이들이 오늘 스스로 했던 행동 중에 뿌듯했던 일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김아련: 오늘 스포츠 시간 전 쉬는 시간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열심히 공부를 해서 단어시험을 잘 치려고 단어장을 가지러 14층까지 올라갔다 왔다! 그때 단어를 외우지 않았더라면 단어점수가 안좋았을 것 같다!
김아림: 오늘 영어수업에 외국인 영어 쌤이랑 프리토킹으로 1분 채워서 엄청 뿌듯했다!!
김채린: 오늘 밥이 생각보다 맛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평소보다 맛있게 먹어서 뿌듯했다!!
손수민: 저녁을 먹을 때 수학수업이 늦게 끝난 서윤이와 윤서를 기다리다가 다 같이 밥을 먹었다. 조금 더 기다리긴 했지만 다 같이 먹으니까 더 좋았다.
이다현: 오늘 제가 했던 일들 중 가장 뿌듯했던 일은 자습시간에 수학 문제를 5장이나 풀고 다 맞은 것 이다! 매일 1장을 풀어도 3-4개씩은 틀렸기 때문에 오늘 너무 뿌듯했다!
장서윤: 오늘은 보는 선생님들께 인사를 밝게 해드려서 선생님들에게 칭찬을 엄청 많이 들었다 그래서 너무너무 뿌듯하다!!
정은채: 저녁 먹을 때 윤서와 함께 남아 수제비 한그릇을 더 먹었다. 너무너무 맛있었다!
채지원: 오늘은 CIP시간에 아무도 치우지 않은 쓰레기를 선생님을 도와 치운 것이 가장 뿌듯했다!!
최윤서: 큰 문제 없이 하루를 무사히 넘긴게 가장 다행히고 뿌듯하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