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1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8 인솔교사 이의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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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11 00:52 조회88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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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08 임중수, 박재원, 조성국, 권상혁, 유동현, 김혁주, 김동완, 권동우, 강산이 담당 인솔교사 이의건입니다.
오늘은 마리나베이로 액티비티를 가는 날입니다. 아이들이 기대했던 액티비티인 만큼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도록 날씨가 도와주기를 간절히 바랬는데요. 오늘의 날씨는 햇빛은 강하지만 맑은 하늘 덕분에 출발 전 액티비티에 대한 기대를 더욱 부풀어지게 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깨우지 않았는데도 먼저 일어나 씻고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아침을 먹으러 식당으로 이동하자고 하자마자 모두 나와 줄을 서는 우리아이들이 너무 기특하고 귀여웠습니다. 아침식사를 하면서도 연신 재잘대며 마리나 베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아이들이 귀여웠고, 마리나 베이에 가서도 즐겁게 놀아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마리나 베이에서 하는 레이저 쇼를 보고 오기 때문에 늦게 도착하는 일정이라 아이들이 피곤해하지 않도록 오전에는 아이들에게 충분히 휴식시간을 주었습니다.
싱가포르로 이동해야하는 액티비티이기 때문에 국경을 넘어야 해서 인솔교사 선생님들도 모두 긴장을 하며 아이들을 인솔하는데, 아이들이 통제를 너무 잘 따라주어서 국경을 넘는 시간이 많이 단축이 되었고 덕분에 선생님들도 편하게 인솔 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국경을 넘기 위해 입국 심사를 하는 동안에도 친구들과 또는 선생님과 이야기 나누며 마냥 즐거워하는 모습이 천진난만해 보였습니다.
드디어 마리나 베이로 도착해서 아이들은 먼저 줄을 서고 싱가포르의 상징인 Merlion을 보러 갔습니다. 머라이언이란 인어를 뜻하는 ‘Mermaid’와 사자를 뜻하는 ‘Lion’의 합성어로 상반신은 사자, 하반신은 물고기 몸통입니다. 아이들은 물을 뿜는 Merlion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진을 찍고 배가 고픈 아이들은 쇼핑몰의 푸드코트로 가서 맛있는 저녁을 주문하여 먹었습니다. 저녁을 맛있게 먹고 우리 아이들은 쇼핑몰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사고 싶은 물건들을 샀습니다.
쇼핑시간이 끝나고 아이들은 마리나 베이의 하이라이트인 레이저 쇼를 보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모두 자리에 잡고 앉은 지 얼마 되지 않아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조명과 분수에 감탄하며 탄성을 질렀습니다. 빛과 물로 이렇게 아름다운 공연을 만들 수 있다니 아이들에게도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모든 오늘의 일정이 끝나고 아이들은 다시 숙소로 향했습니다. 늦은 시간에 국경을 통과해야 해서 아이들이 지친 몸을 이끌고 잘 움직여 줄까 걱정했지만 아이들이 빠르게 움직여주고 통제에도 잘 따라주어서 예상보다 더 빠르게 도착을 해 아이들이 일찍 쉴 수 있었습니다. 오늘 하루가 지쳤는지 샤워를 하자마자 금세 누워 잠을 자는 아이들이 귀여웠습니다. 내일은 다시 정규수업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아이들이 너무 들뜨지 않고 다시 수업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학생 개인별 코멘트입니다.
오늘의 개인별 코멘트는 3주간 캠프에 대한 소감을 써보았습니다.
임중수 - 3주 동안 급식도 라면, 치킨, 토스트 등등 맛있는 것들이 많이 나와서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았고 숙소도 하루에 1번씩 청소를 해줘서 깨끗한 숙소 생활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액티비티 때 자유시간을 많이 줘서 시간이 부족하지 않았던 것 같다. 작년에 영국에도 다녀왔는데 그때보다 숙소가 훨씬 깨끗해서 좋았다.
박재원 - 처음 캠프에 왔을 때는 2주동안 집에가고 싶고 부모님 보고 싶었는데 3주정도 되니까 집에 가는 것이 기대되고 별로 슬프지는 않았다. 그냥 며칠 남았고 선물은 무엇을 사가고 집에 가서 무엇을 할지만 생각난다. 그래도 빨리 집에가서 놀고싶다. 그래도 시간이 ᄈᆞᆯ리가서 좋다.
조성국 - 처음에는 좀 힘들었지만 계속하다 보니까 그나마 적응이 됐다. 단어를 잘 외워야 되는데 그게 잘 안되고 노력을 하려고 해도 친구랑 계속 떠드니까 잘 외워지지 않아서 걱정이다. 그래도 여기 와서 친구도 많이 사귀고 너무 좋다.
권상혁 - 정말 재미있으면서도 반성할 점도 많은 3주인 것 같다 정상수업을 하니까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힘들었다. 대신에 외국인과 대화할 수 있는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영어 회화나 그런 부분만 조금 더 배우면 외국인 하고 대화 할 때 걱정은 없을 것 같다.
유동현 - 나는 3주간 캠프에 있으면서 원어민선생님과 다른 선생님들도 좋아서 시간이 금방 갔다. 그리고 중간에 액티비티가 있어서 별로 힘들지도 않았다. 시간이 빨리가서 지겹지 않고 좋았다
김혁주 - 3주간 애크미 캠프에 있어보니까 여러 가지 경험을 해봤다. 영어 회화가 저금 는 것 같다. 다른 나라의 문화나 특징을 알게 되었고 친구들 이랑도 친해지고 새 친구도 사귀고 여러 가지 일이 있었다. 나는 이 캠프에 와서 행복하다.
김동완 - 처음에는 너무 힘들어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다 보니 익숙해져서 괜찮아진 것 같다. 나는 내가 3주 동안이 캠프에 있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그리고 남은 캠프도 잘 끝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열심히해서 기분좋게 집에 가고 싶다.
권동우 - 여기오기 전에는 한 달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지낼까 걱정했는데, 벌써 3주가 지났다니 믿기지가 않는다. 어떤 날은 힘들고 어떤 날은 재미있고 어떤 날은 피곤한 날도 있었지만 그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며 깨달은 것 같다. 남은 1주도 더 알차게 보내야겠다.
강산이 - 처음에는 하루 종일 수업 듣는게 익숙하지도 않고 힘들었지만 이제는 꽤 익숙해졌고 가끔씩 가는 액티비티도 재밌어서 지낼 만 한 것 같다. 마지막 날 까지 잘 지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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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혁님의 댓글
회원명: 권상혁(ggulpul) 작성일잠시~~잊고있던 모습을 스스로 찾고 성장해가는 모습이 보여서 기특하내요.오늘도 마음속에 평생남을 귀한하루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마지막남은 1주일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