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1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7 인솔교사 정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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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11 22:17 조회88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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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G07 상덕, 현빈, 범준, 채현, 현우, 민규, 찬우, 신우, 도윤 인솔교사 정지수입니다.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 전날 액티비티로 인한 피로가 쌓여있어 보이는 아이들에게 오늘 하루도 힘내자 라는 말을 하며 얼마 남지 않은 1주 정도의 캠프 기간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또 마지막까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독려해주었습니다. 아침식사를 맛있게 하고 숙소로 올라가 아이들은 제 말에 이제 잘 따라주어 빠릿빠릿하게 책가방을 챙기고는 실룩실룩 수업 교실로 향하는 아이들을 보니 너무 귀여웠습니다. 아이들의 그런 모습을 이제 1주가 지나면 못 본다는 마음에 아쉬웠지만 그래도 사고 없이 잘 해준 아이들이 대견했습니다.
아이들의 정규 수업은 모두 정상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장기자랑 준비 때문에 수업 분위기가 흔들릴 법도 하지만 아이들이 피곤할 텐데 수업에서 졸진 않을까 싶어 힘을 주기 위해 참관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어제 마리나베이를 다녀와 많이 피곤할 법도 했을 텐데 열의를 다 하며 원어민 선생님께서 질문을 하면 누구보다 재빨리 손을 번쩍 들어 발표를 하곤 합니다. 소심하고 부끄러움이 많던 우리 아이들이 이제는 원어민 선생님과 즐겁게 수업하는 모습을 보곤 합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글라스 데코’를 진행하였습니다. 남자아이들이라 미술에는 흥미가 없어 보이는 듯하였지만 오늘 CIP 시간은 자신의 미적감각을 깨우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서툴지만 열의를 다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스포츠 시간에는 영어일기를 작성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선생님들에게 단어 뜻을 물어보고 어떻게 써야 하냐며 막막해하던 아이들이 4주 차가 다가오는 이제는 영어일기를 나눠주면 10분 내외로 빠르게 작성을 하고 각자 공부하기에 바쁩니다. 오늘도 단어 시험이 있을 예정인데 9명 전체 아이들이 이제는 단어 시험에서 평균 2~3개밖에 틀리지 않아 기특하기만 합니다.
모든 정규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은 맛있게 저녁식사를 하고 그룹 공부방으로 미리 내려가 오늘 있을 단어 시험에 대비를 하였습니다. 항상 단어 시험을 보기 전 공부 할 시간을 달라며 조르던 아이들이 이제는 바로 시험을 보자며 재촉하기도 합니다. 스포츠 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틈틈이 중얼중얼 대며 외우는 아이들을 보면 대견스럽기도 합니다. 단어 시험까지 본 우리 아이들은 다음 주 금요일에 있을 장기 자랑에 대비하기 위해 춤 연습까지 하며 모든 일정을 잘 마무리했습니다. 숙소로 올라가 라면 파티를 진행하고 아이들은 샤워를 하고 화요일에 있을 액티비티를 기대하며 잠이 들었습니다.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대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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