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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5 인솔교사 최종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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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12 00:19 조회92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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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05 대현, 민제, 윤재, 태규, 태현, 세환, 지환, 주용, 수민이 담당 인솔교사 최종욱입니다.

 

오늘 아침 조호바루 상공에는 먹색 구름이 조금 껴 있었습니다. 이 곳에 온 뒤로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었기 때문에, 흐린 구름을 보는 것은 아이들에게도 처음이었습니다. 비가 올락 말락 한 날씨가 계속되었다가, 점심때 즈음 소나기가 한 차례 내렸습니다. 비가 그친 이후, 하늘은 다시 환하게 개었습니다.

 

어제 호텔로 돌아온 시간이 평소 액티비티 후 복귀 시간보다 늦었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늦잠을 잘 줄 알았는데 평소와 같이 일어나서 대견했습니다. 못 일어난 아이도 있었지만, 먼저 일어난 아이들이 아직 일어나지 못한 아이들을 깨우더군요. 아직 비몽사몽한 아이들을 데리고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이 아침 식사를 맛있게 한 후 아이들을 씻기기 위해 다시 아이들의 방이 있는 13층으로 향했습니다.

 

오늘 원어민 시간에서 우리 아이들은 동사의 현재형과 과거형을 공부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어떤 상황에서는 -ed를 붙이고, 또 어떤 상황에서는 -ing를 붙이는지에 대해서 학습했습니다. 동사에 대하여 배우면서 우리 아이들은 어제 액티비티를 나갔던 마리나 베이에서 아이들이 한 행동을 동사의 과거형으로 표현했습니다. 아이들은 어제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쇼핑을 한 일과, 멀라이언 동상에서 사진을 찍은 일, 싱가포르 앞바다에서 레이저 분수 쇼를 본 일을 적었더군요.

 

이후 CIP 시간에서 우리 아이들은 글라스 데코를 했습니다. 유리판 위에 아이들이 물풀과 물감을 섞어서 아이들이 그리고 싶은 문양을 그리는 활동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눈 모양을 표현하기도 하며 아이들이 원하는 문양을 완성하였습니다. 처음에 우리 아이들이 문양을 그릴 때에는 삐뚤빼뚤하기도 했지만, 결국 완성된 문양을 보니 여러개의 아름다운 색깔들이 아름다운 무늬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완성하더군요.

 

저녁을 먹으러 아이들과 내려가는 길에 아이들이 장기자랑에 대해서 이야기하더군요. 우리 아이들은 걸그룹 댄스를 하기로 했기 때문에, 절대로 여자아이들에게 지면 안 된다고 다짐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그 때문인지, 춤 연습도 배로 열심히 하고 무대 동선이나 표정까지도 연습하는 모습이 사랑스럽습니다. 안무도 거의 외워서 다른 팀들과 대결해도 별로 밀리지 않을 순간까지 올라왔습니다. 장기자랑 무대에 나가기 전까지 아이들과 함께 멋진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저녁을 먹은 이후, 우리 아이들은 부모님과의 전화 통화를 하기 위해 그룹 룸으로 올라갔습니다. 역시나 밝은 우리 아이들은 환하게 부모님께 안부를 전했습니다.

 

오늘이 지나면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가기 일주일 남았습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고 더 밝은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사랑스런 아이들의 목소리로 대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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