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1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8 인솔교사 이의건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12 22:50 조회969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G08 임중수, 박재원, 조성국, 권상혁, 유동현, 김혁주, 김동완, 권동우, 강산이 담당 인솔교사 이의건입니다.
오늘 오전의 날씨는 어제와 동일하게 오전에는 28도 그리고 오후에는 32도 정도의 날씨로 약간은 더울 수 있는 날씨였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깨우지도 않았는데 먼저 일어나 식사이동전에 준비를 마치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일찍 일어나 미리 준비하는게 아이들에게는 당연하게 보입니다.
식당으로 이동해 질서 있게 줄을 서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즐겁게 아침식사를 먹었습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은 방으로 돌아가 오전수업을 들을 준비를 했습니다. 아이들이 어제의 부모님과의 통화로 마음이 싱숭생숭한지 어떤 아이들은 수업에 가기 전에 아이들이 오늘의 소감문으로 부모님께 전화로 하지 못한 말을 쓰게 해달라며 부탁을 했습니다. 처음에 아이들은 소감문을 쓰는 것을 귀찮아하고 부담스러워 했는데 지금은 하루의 마무리로 당연한 것처럼 되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오전수업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아이들은 씩씩하게 교실로 이동했습니다.
오늘의 CIP수업은 어제 검정색 물감으로 그린 자신의 패턴 그림에 채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검정색으로 선만 그렸을 때 보다 아이들은 알록달록한 색으로 자신의 패턴 그림에 색을 채워가며 눈이 초롱초롱해 졌습니다. 중학생 남자 아이들은 그림을 그리거나 물감을 이용해서 진행하는 수업에는 지루해하고 별로 의지를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우리 아이들은 서로 작품을 칭찬하며 수업에 즐겁게 참여하는 것을 보니 고맙기도 하고 귀여웠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스포츠 시간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수영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수영시간에 익숙해져 미리 갈아입을 옷을 들고 오기도 하고 몸을 닦을 수건을 챙겨오는 등 하나하나 챙겨주지 않아도 스스로 준비를 하고 내려오는 아이들이 고마웠습니다. 준비운동을 하고 안전수칙을 들은 우리아이들은 드디어 수영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이제는 옆 그룹 중학생 친구들과도 친해져 서로 물에서 장난치기도 하고 인솔교사 선생님을 물에 끌고 가 같이 즐겁게 수영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오전수업을 재미있게 마친 우리 아이들은 점심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아이들은 배식을 위해서 줄을 서며 내일 있을 액티비티에 대해 기대감으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내일은 아이스 스케이트장으로 가기 때문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케이트 이야기와 쇼핑몰에서 무엇을 살지 등을 이야기 하며 즐겁게 점심식사를 마쳤습니다.
점심식사 후 잠시 동안의 휴식 후 아이들은 다시 씩씩하게 오후수업으로 향했습니다. 오후수업에도 초롱초롱한 눈으로 원어민 선생님이 하는 말을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하는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도 기특했습니다. 오후수업과 수학수업 및 자습까지 마친 우리아이들은 저녁 식사 후 그룹 방에 모여 단어시험을 보고 금요일에 있을 장기자랑을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흥에 겨워 노래를 따라하고 같이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내일은 액티비티가 있는 날 인 만큼 아이들이 일찍 자도록 지도했습니다.
*학생 개인별 코멘트입니다.
임중수 - 이제 한국으로 돌아갈 날 까지 1주일 밖에 남지 않았는데 더 열심히 공부하고 즐겁게 놀다가 건강하게 돌아갈게요. 파이팅! 사랑해요~
박재원 - 엄마 아빠 어제 통화할 때 이제 얼마 안 남아서 안 울었어요. 얼마 안 남아서 기분 좋고 인천공항에 제 핸드폰 꼭 가져와 주세요. 이 소감문 보셨으면 우체통으로 연락주세요. 항상 보고 싶고 사랑해요. 선물 더 살 수 있으면 사갈게요!
조성국 - 엄마, 아빠 생신선물을 샀는데 영어 뜻을 잘 못 이해해서 향수를 샀어요. 향수를 뿌리긴 하실 거죠?? 빨리 집에 가고 싶어요. 엄마, 아빠 얼굴 보고 싶어요. 사랑해요.
권상혁 - 여태껏 잘 못 해드려서 죄송해요. 여기서 좋은 것 하나 사와서 가족들끼리 맛있게 먹을 것을 사갈게요. 제가 없을 동안 동생 보느라 고생하셨어요. 가서 애들 제가 돌보고 효도 하겠습니다.
유동현 - 엄마 아빠 얼마 안 남았어요.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서 별로 힘들지도 않고 재미있어요. 그리고 공항에서 잠바 잘 산 것 같아요. 추울 때 입는데 정말 좋아요. 커피 사드리려고 했는데 우리가 맛있는 것을 모르겠어요. 일주일 뒤에 봬요.
김혁주 - 전화할 때 짜증내서 미안했어. 조금 힘든데 괜찮은 척 하고 있어서 예민했어. 일주일 남았는데, 끝까지지 열심히 하다갈게. 회화 엄청 는 것 같은 느낌이 확 들어 사랑해.
김동완 - 엄마~ 잘 지내시죠? 저는 아주 잘하고 있어요. 우리 가족들이 많이 보고 싶어요. 집 가서 잘 할게요. 우리 가족들 너무 보고 싶어도 남은 시간 참고 잘할게요. 집 가서 봬요. 집에 가서도 잘 할게요. 사랑해요.
권동우 - 드디어 일주일 남았다. 빨리 보고 싶어요. TV도 기대된다. TV랑 집 갈 생각하면서 일주일 버티고 있어요. 공항 데리러 올 때 핸드폰 충전해서 와주세요. 빨리 보고 싶어요. 일주일이 너무 길게 느껴져요.
강산이 - 아버지 어머니 평소 집에만 있다가 이런 곳에 오니 할 말이 꽤나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물론 이곳이 조금은 힘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일도 많이 겪고 추억도 많이 쌓고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 일주일 밖에 안 남았으니 마지막까지 잘 하고 갈게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