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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9 인솔교사 박정은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12 23:27 조회940회

본문

안녕하세요!

채연, 수인, 송이, 서현, 윤지, 은서, 서윤, 현서 담당 인솔교사 박정은입니다.

 

커다란 뭉게구름 사이로 해가 수줍게 고개를 내민 오늘,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틀자 벌떡 일어나며 아침을 맞이하였습니다. 어제부터 같은 방 룸메이트끼리 모여서 밥을 먹으라고 지시했는데 G19 아이들은 아예 다 같이 먹자며 한 테이블에 모여서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배식을 받을 때도 나뉘지 않고 한 줄로 쭉 서서 배식을 하는 제게 한 명 한 명 웃으며 인사했습니다. 어느 한 명 소외되는 아이 없이 서로 챙기는 모습을 보며 어제저녁에 가졌던 시간이 아이들에게 좋게 작용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규수업 시간엔 어제 수업 때 피곤해했던 아이들이 많았던지라 원어민 선생님들이 흥미로운 활동을 준비하셨습니다. 수업 중간에 ‘UNO’ 라는 카드게임을 하는 반도 있었고, 알파벳 카드를 이용해 단어를 만드는 활동을 하는 반도 있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께서 영어로 게임 방법을 설명해 주시는 것을 바로바로 알아듣는 아이들을 보며 확실히 듣기 실력이 많이 늘었다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흥미로운 게임들 덕분에 아이들은 수업에 다시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단어 맞추기 게임은 아이들이 영어 실력도 쌓을 수 있을뿐더러 반 친구들과 같이 즐겁게 즐길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C.I.P 시간엔 어제 그린 밑그림에 색을 채우는 작업을 했습니다. 다행히 어제 그려 놓은 밑그림들이 잘 말라서 아이들이 순조롭게 색칠할 수 있었습니다. 파스텔로 톤을 맞춰 칠하는 아이도 있었고 붉은 계열, 푸른 계열로 색을 맞춰 칠하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각자의 취향대로 색을 칠하고 나니 완성작들이 아주 구렸습니다. 아이들마다 다른 모양과 색의 문양을 보니 아이들의 개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수업 일정이 모두 끝난 후 단어시험을 봤습니다. 이제 쉬는 시간 틈틈이, 스포츠 활동이나 영어 일기를 쓰고 난 후에 자습 시간을 활용하여 열심히 단어를 외워오는 아이들입니다. 좋은 성적으로 단어시험을 마친 아이들은 금요일에 있을 장기자랑 연습을 했습니다. 송이를 중심으로 연습이 진행되었는데 아이들 모두 곧잘 따라 하며 연습을 했습니다. 하나 되어 무대를 꾸미는 G19의 모습을 어서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오늘 개별일지로 아이들의 남은 1주일 각오에 대해 들어보았는데, 아쉬워하는 것을 보니 잘 적응해준 아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아이들끼리 전화번호를 물어보기도 하고 사는 곳으로 놀러 가겠다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남은 일주일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시간인 줄 알기에 하루하루 더 알차게 보내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내일은 실내 아이스 링크장으로 액티비티를 나가는 날입니다. 안전에 유의하여 재밌게 즐기고 올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오늘의 코멘트는 남은 일주일에 대한 아이들의 각오입니다.

 

김채연 : 남은 기간 액티비티 가서 아주 재밌게 놀다 올 것이고 친구들이랑 싸우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영어공부도 열심히 하고 내일 액티비티 가서 초콜릿 많이 사서 엄마한테 선물 해줄 거 포장하고 있을 것이다. 공부도 열심히 해서 마스터할 것이다. 단어시험 백점 맞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것이다. 그리고 애크미 밥도 맛있어서 이대로 한 달 더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서수인 : 처음엔 그냥 너무 힘들고 집에 가고 싶었는데 지금은 선생님이랑 헤어지기도 싫고 친해진 친구들도 있어서 집에 가기 싫다. 한 달 동안 여기서 공부만 하다가 집에 가면 적응 안 될 것 같아서 걱정도 되긴 한다. 그리고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다. 벌써 3주나 지났다는 것이 신기하다. 그래서 남은 일주일 동안은 언니들, 친구들한테도 더 잘하고 선생님이 나 때문에 화낼 일은 없도록 노력해야겠다. 액티비티 때도 줄 잘 서고 다 같이 사이좋게 다닐 것이다.

 

심송이 : 이제 앞으로 6일 정도 남았는데 정말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처음에는 집에 가고 싶다고 엄마, 아빠 보고 싶다고 대성통곡을 하면서 지내던 나였는데 적응되고 보니 즐겁고 앞으로 며칠 안 남았다고 생각하니까 시원섭섭하다. 남은 6일간 영어공부를 더 열심히 할 것이고, 친구들과 선생님과 좋은 추억들 많이 쌓아서 한국에 돌아가고 싶다.

 

이서현 : 드디어 일주일이 남았는데 시간이 빨리 간 것 같다. 처음엔 지루하기도 했는데 적응을 해서 재미있게 되었다. 친구들이랑도 재밌게 놀고 서윤이랑 같은 반이 되어서도 좋았다. 그동안 열심히 했고 앞으로도 열심히 해야겠다. 남은 일주일도 빨리 갈 것 같고 재미있을 것 같다.

 

이윤지 : 나는 남은 일주일 동안 원어민 선생님들과 더 열심히 공부할 것이고 일주일 후면 헤어지게 될 언니들과 친구들과 더 재밌고 신나게 보낼 것이다. 남은 액티비티도 사건, 사고 없이 즐겁게 활동할 것이다. 그리고 단어 암기력도 더 늘릴 것이다!!! 솔직히 마음속으로 각오하는 건 많지만 뭐라고 글로 표현할 수가 없다.

 

장은서 : 처음에는 시간이 늦게 갔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갔다. 이렇게 한 달이 짧을 줄 몰랐고, 3주가 이렇게까지 빨리 갈 줄 몰랐다. 액티비티가 2개밖에 안 남았지만, 더 재미있게 보내고 선물도 많이 살 것이다. 남은 시간 만큼은 지나간 3주보다 더 즐겁게 보낼 것이다. 그동안 집 가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지만, 막상 일주일 남았다니 더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남은 일주일이라도 수업 열심히 들으며 공부하고 친구들과 싸우지 않고 더 잘 지내서 재미있는 추억 많이 만들어 갈 것이다.

 

정서윤 : 애크미 영어캠프가 일주일 남았다. 드디어 집에 간다는 생각에 너무 행복하기도 하지만 언니들, 친구들, 정은쌤하고 헤어져서 너무 슬프다. 남은 일주일 동안 공부 열심히 하고 언니들, 친구들이랑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지낼 것이다. 그리고 남은 액티비티 2번 동안 즐겁게 즐기다 올 것이다.

+오늘 시험 100점 처음으로 맞았다! 앞으로도 단어시험 잘 맞을 것이다~

 

조현서 : 앞으로의 각오는 즐기자입니다. 요즘은 하루하루가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전화할 때마다 부모님께서 즐기라고 하셔서 앞으로 일주일이라도 열심히 즐기려고 합니다. 또 즐기려고 하면 80분 영어수업도 재미있어질 것 같습니다. 또 앞으로 일주일이 빠르게 지나가서 금방 한국에 도착해 더 즐거워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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