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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5]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한종원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16 02:26 조회1,070회

본문

안녕하세요 G01 영윤, 하윤, 민규, 명준, 찬영, 시우, 성원, 현수, 재찬 인솔교사 한종원입니다.

  

  어제 있던 먹구름이 아직도 머물고 싶은지 강한 햇볕을 계속 막으려고 애를 쓰는 모습이었습니다. 혹시나 일어나 있을까 기대하면서 아이들을 깨우러 갔지만 역시 다들 곤히 잠에 빠져있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좀 더 재우고 싶지만 정해진 일정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을 하나 둘 일으켜 세웠습니다. 오늘은 우리나라에 있어 굉장히 기념적인 날인 광복절입니다. 아이들에게 오늘이 혹시 무슨 날인지 아냐고 물어봤는데 몇몇 아이들이 광복절이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캠프에 있다 보면 이런 날짜 개념이 사라져서 다 잊었을 줄 알았는데 기억하는 아이가 있어서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스포츠 수업으로 탁구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이제는 모두들 실력이 생각보다 많이 향상되어 오늘은 친구들끼리 점수내기 게임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벌써 게임을 할 정도라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이제 말레이시아에서 탁구를 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한국에 돌아가면 이렇게 스포츠 수업으로 친구들과 탁구를 쳤던 일들도 생각이 많이 날 듯 합니다.

  

  Reading시간은 로봇 쉐프에 대해 배웠습니다. 일본 나고야에 있는 라면을 만드는 로봇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고 한 단어에 대해 비슷한 표현들을 찾아서 여러 문장들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또 권선징악에 관한 글을 읽고 영어로 그 이야기를 요약하고 주제에 대해 토론을 했다고 합니다.

  

  CIP시간에는 티셔츠로 리폼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 남는 acme티셔츠를 가지고 와서 몇몇 예시를 보면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연출했습니다. 다들 의외로 손재주 들이 좋아서 나름 퀄리티 있는 리폼 옷들이 만들어졌습니다. 여러 명에서 한 옷을 가지고 이렇게 만들지 저렇게 만들지 토론도 하고, 어떤 아이들은 스케치 까지 하면서 구상을 했습니다. 오늘 만든 리폼 티셔츠를 가지고 내일 런웨이 쇼도 한다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저녁을 먹은 후에는 내일 있을 장기자랑을 대비해 마지막으로 연습을 했습니다. 모두들 전체적인 흐름은 파악을 했는데 아직 세세한 부분이 조금씩 틀려서 수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꽤 긴 시간 연습을 했는데 아이들 스스로가 좀 더 연습을 해야 한다면서 의욕을 불태웠습니다. 장기자랑에서 입상을 하면 여러 호화상품들이 걸려 있는데 다들 꼭 상품을 타서 맛있는 것들을 먹고 싶은가 봅니다. 다들 땀에 흠뻑 적실만큼 열심히 연습을 했습니다.

  

  연습을 하다 보니 어느새 잠을 자야할 시간이 되었고, 장기자랑 연습을 하느라 피곤해졌을 아이들을 위해 오늘도 입욕제를 준비해줬습니다. 오늘은 풍성한 거품이 생기는 버블 입욕제 인데 모두들 냄새도 좋고 거품도 푹신하다면서 즐겁게 목욕을 했습니다. 다들 내일 있을 장기자랑을 기대하며 오늘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오늘의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영윤 : 내일 있을 장기자랑에 대비해 정말 열심히 연습을 했다. 자꾸 오른쪽 왼쪽이 헷갈려서 틀렸는데 내일은 안 틀렸으면 좋겠다.

 

하윤 : 원래 알던 춤이었는데 생각보다 자주 틀려서 아쉬웠다. 내일은 잘 하고 싶다.

 

민규 : 오늘 열심히 연습한 만큼 내일 성과를 내서 꼭 조한호 대리상을 받을 것이다.

 

명준 : 댄스 연습이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내일 잘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연습했다.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

 

찬영 : 친구들과 다 같이 춤 연습을 열심히 했다. 내일 입상을 했으면 좋겠다.

 

시우 : 선생님이 춤을 제일 잘 춘다고 해서 센터에 배정해주셨는데 내일 틀리지 않고 잘 했으면 좋겠다.

 

성원 : 내일 장기자랑 때 안틀렸으면 좋겠고, 우리 그룹이 상을 받아서 맛있는 치킨을 먹었으면 좋겠다.

 

현수 : 춤을 정말 열심히 춰서 다이어트가 될 것 같다. 내일 틀리지 않게 자면서도 머릿속으로 생각할 것이다.

 

재찬 : 자꾸 특정 동작에서 몸이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아서 아쉬웠다. 내일은 생각대로 춤이 춰졌으면 좋겠다.

댓글목록

전성원님의 댓글

회원명: 전성원(moonyoung2) 작성일

어떤 공연을 할지 아이들의 모습이 기대되네요.^^ 건강한 모습으로 월요일에 뵙겠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