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1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21 인솔교사 홍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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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17 23:47 조회1,26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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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아련, 김아림, 김채린, 손수민, 이다현, 장서윤, 정은채, 채지원, 최윤서 인솔교사 홍은정입니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액티비티를 나가는 날이자 아이들이 캠프활동을 마지막으로 정리하는 날입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마지막 테스트를 보고 출국하는 친구들이 있기 때문에 오늘이 아이들이 캠프에서 추억을 만드는 마지막 날이 됐습니다. 마지막 날이라는 것을 하늘도 아는지 오전의 날씨는 바람이 선선하게 불며 시원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늘 액티비티 활동은 야외에서 진행되는지라 혹시 너무 더운 날씨라면 아이들의 활동에 무리가 갈까 걱정을 했습니다. 다행히 오전의 날씨는 선선하게 바람이 불었습니다. 아침부터 아이들은 일찍이 준비를 시작해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에서 아침식사를 시작했어야 했기 때문에 아침부터 우리 G21 친구들은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아침을 맛있게 먹고 준비를 마친 우리 G21 친구들은 신나는 마음에 버스를 탔습니다. 말을 따로 하지 않아도 우리 아이들은 두 줄로 맞추어 움직였습니다. 그렇게 버스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리버사파리는 싱가포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도 국경을 넘어야 했습니다. 다행히 막히는 시간도 아니었지만 우리 아이들이 딱딱 맞추어 인솔 선생님들의 지시를 따라주어 막힘없이 빠른 시간 안에 국경을 넘을 수 있었습니다.
무사히 리버 사파리에 도착을 했고 아이들은 그룹별로 앉아 점심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점심 식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KFC라는 브랜드에서 치킨 한 조각과 햄버거, 매쉬포테이토, 그리고 콜라를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라서 그런지 아이들은 맛있게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우리 아이들과 단체 사진을 찍은 후 같이 입장을 했습니다. 리버사파리이기 때문에 물고기 종류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평소에 보기 힘든 종류의 동물들이 많아서 그런지 아이들의 표정엔 신기함이 가득했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신기하게 관람했던 동물은 바로 판다곰과 랫서판다였습니다. 따로 분류를 해서 관람할 수 있었고 동물 친구들이 놀랄수도 있기 때문에 아주 조용한 상태에서 관람했습니다. 아쉽게 판다곰이 자고 있어서 움직이는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자주 볼 수 없는 동물이기 때문에 아이들은 재미있게 관람했습니다.
판다와 랫서판다를 보고 난 후에는 아이들은 리버크루즈를 탔습니다. 크루즈를 타며 강물을 달리며 다른 쪽 섬에서 보이는 기린을 보기도 했습니다. 바람을 가르며 배를 타고 친구들과 풍경을 보는 아이들은 신나보였습니다. 그런 아이들의 모습은 선생님인 저에게 아주 예뻐 보였습니다. G21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또 다른 좋은 추억을 쌓은 것 같아 저도 아주 뿌듯했습니다. 크루즈를 기다리면서 많이 덥고 지쳤을텐데 끝까지 잘 따라준 아이들에게 너무나도 고마웠습니다. 아이들은 리버사파리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낸 후 아이들은 약속 시간에 맞추어 한 명도 빠짐없이 줄을 맞추어 앉아 기다려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다시 버스에 타서 국경을 무사히 넘었습니다. 그렇게 호텔에 도착한 아이들이 바로 씻을 수 있게 도와주었고 혹시나 아이들의 체력에 무리가 가진 않았는지 확인했습니다. 다행히 크게 무리가 가는 학생은 없었지만 감기에 걸린 친구가 있어 저녁 식사 후 약을 챙겨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저녁식사를 맛있게 먹은 후 한방에 모였습니다. 아이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고 캠프 후기에 대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작성한 내용을 보니 아이들은 영어 공부 이외에도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 것 같아 저로서 너무나도 뿌듯하고 감명 깊은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 일지를 마지막으로 쓰는 날입니다. 우리 예쁜 G21 아이들과의 4주가 이렇게 짧게 느껴지는 것을 보니 너무나도 행복하게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저뿐만 아닌 캠프 생활에 적응하느라 힘들었을 텐데 4주가 지난 오늘 아이들을 보니 어쩌면 아이들은 처음 만난 순간부터 강하고 멋있는 친구들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G21 아이들의 예쁜 모습이 4주 동안 행복하게 지냈지만, 또 저에게는 우리 G21 가족분들이 저에게 해주시는 따뜻한 칭찬과 말씀들에 힘이 나기도 했습니다. 멋있는 부모님에게서 많은 것을 배운 우리 아이들은 캠프를 통해 더욱 멋있게 성장했습니다. 아이들을 보면 꼭 안아주시며 따뜻한 위로와 칭찬 한마디씩 부탁드리겠습니다! 4주동안 저 또한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G21 아가들 어디가서나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좋겠다 선생님이 많이 사랑한다~
*개별 코멘트입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4주 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들어보았습니다!
아련: 주위에 착한 친구들만 있어서인지 나쁜말은 쓰지 않고 평소보다 양보를 더 한 것 같다! 한달동안 친구들과 보내며 정이 드니 눈물이 많아졌다. 원래 인간관계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는 편이 아니였고 지금 당장만 생각하는 편이었는데 이곳에서 여러 가지 일이 있고 생각할 일이 많아지니 미래도 생각하게 되고 깊게 생각해보게 되었다. 여러 생김새와 성격을 가진 친구들을 만남으로서 첫인상을 보고 사람을 판단하는게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고치려고 노력하게 되었다.
아림: 크게 달라진 것은 없는 것 같다. 그래도 각자 다른 지역에서 각자 다른 성격과 다 다른 생김새와 옷차림들이 가지각색인 사람들이 모이니 그 사람의 모습만 보고 판단하게 되는 고정관념이 조금 많이 사라진 것 같다.
서윤: 애크미 캠프에 오고나서 바뀐 성격은 조금 더 밝아지고 예전보다는 조금 스트레스를 덜 받고 남을 미워하자 라는 생각보다 그 사람이 미워도 그 사람을 생각하고 너무 미워하지 말자 라는 생각이 늘어났다. 또 그 사람이 싫어도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말자 라는 생각 때문에 남을 생각하고 배려하자는 성격이 생긴 것 같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생겨 조금 더 성실해진 것 같다.
채린: 나는 항상 누굴 싫어하면 티를 엄청내고 그 친구의 뒷담화도 하는 편이었다. 하지만 애크미 캠프 생활을 하면서 차근차근 변해가는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평소에 나쁜 말도 하지만 여기서는 많이 줄었던 것 같다. 그것은 다 주위에 있는 사람들의 영향이 확실히 큰 것 같다. 생각과 행동을 막 하던 나는 같이 생활하는 팀원으로 인해 생각과 말과 행동이 한번 더 생각해보는 식으로 바뀌었다.
윤서: 28일동안 캠프 생활을 하면서 그 전에는 부족했던 시간 개념이나 경각심 같은게 많이 생겼다. 그리고 평소에도 조금 여러 가지에 집착이나 강박이 심했었는데, 이런 것들이 정리된 기분이다. 마음속을 숨기는 것이 더 어려운 것 같다. 자신감 같은 것들이 많이 자란 것 같다!
지원: 생각이 많아 결정과 행동이 느린 편이었는데, 같은 팀원 친구들 중 선택을 빨리하는 친구들 덕에 결정과 행동의 속도가 빨라진 것 같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보고 사람을 판단하는 안좋은 선입견이 사라졌다.
다현: 나는 이 캠프를 통해 전보다 많이 성실해지고 밝아졌다고 생각이 듭니다. 캠프를 하기 전에는 학교생활과 성적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곤 했었는데, 캠프를 통해 좋은 친구들도 만나고 재미있게 놀고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캠프롤 통해 남을 더 배려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이로인해 조금 더 이타적인 성격으로 변한 것 같습니다. 공부만이 아닌 다른 것을 함께 경험 하면서 단체생활을 하려면 조금 더 남을 많이 생각하고 존중해야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수민: 캠프에 오기 전에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친해지는 것에 대해 어렵게 생각했다. 그래서 캠프에 올 때도 친구인 아련이와 왔었고 혼자 온 친구들과 언니들을 엄청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여기에 와서 새로운 사람들이랑 친해지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런 생각들이 많이 사라진 것 같다.
은채: 평소 나 자신이 리더쉽도 좋고 다른 친구들에게 많이 신경 쓰고 친구들을 챙겨준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와서 많이 반성했다. 친구, 그리고 동생들과 지내는 한 달 동안 다툼이 있을 때나 사이가 틀어질 때 아무것도 못하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도 모르겠을 때마다 조금 더 침착하고 올바르게 해결할 수 있어진 것 같다.
댓글목록
김영우님의 댓글
회원명: 김영우(ywoo) 작성일
홍은정 선생님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선생님 덕분에 너무 행복하였습니다.
항상건강하세요~~ 그리고 선생님의 마음만큼이나 얼굴도 너무 예쁘신것 같아요 ㅎㅎ^^*
손수민님의 댓글
회원명: 손수민(tnals3853) 작성일
우리 아이들이 더 큰 세상을 경험하고, 느끼고, 아이들의 생각이 많이 자란거 같습니다...새로운 친구들과 만나 영어공부도 하고, 새로운 체험을 하면서, 많이 배우고, 배려하고, 챙겨주면서 정이 많이 들었겠어요~~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선생님 4주동안 우리 아이들을 챙겨주고 사랑해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세요~~
최윤서님의 댓글
회원명: 최윤서(CYS2005) 작성일
이제. 내일이면 아이들이 오는군요. 짧지않은 기간 여러 아이들의 이모저모 세심하게 돌봐주시느라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잘 적응해준 우리 윤서를 비롯한 여러 친구들도 대견하지만, 담임교사이신 홍은정 선생님께서 제일 수고 많으셨던것 같아요.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마지막까지 안전한 귀국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