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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1] 글로벌취업역량강화 캠프 3주 M02 인솔교사 김건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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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02 01:34 조회693회

본문

안녕하세요. 장진혁, 문주혁, 박창혁, 이상오, 김영환, 박민우, 성해강, 이영서 장우석 인솔교사 김건우입니다.

 

1월 1일 새해를 맞음과 동시에 에크미 영어캠프의 첫째 날도 밝았습니다. 어제 늦은 시간 도착한 아이들이 피곤함에 혹여나 아침에 일어나지 못할까 걱정을 했지만 너무나 고맙게도 잘 일어나 주었습니다. 덥지 않은 날씨 속에서 아침을 시작한 아이들은 한국 쉐프님께서 정성스레 차려주신 한국식 아침밥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행히도 모두 입맛에 맞았는지 다 먹고 난 뒤 배부르다며 기분 좋은 얼굴로 말해주었습니다. 숙소에 올라온 아이들은 각자 씻고 휴식시간을 가진 뒤 레벨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레벨테스트는 먼저 필기시험을 진행한 뒤 외국 선생님과 1:1로 스피킹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다들 긴장을 한 듯해 보였지만 스피킹테스트 방에 들어가기 직전 “영어는 자신감이죠” 하며 들어가는 뒷모습이 너무나도 대견했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영어 이름을 하나씩 만들어야 했었는데 각자 어떤 이름이 가장 잘 어울릴지 고민하는 모습들이 귀여웠습니다. 모든 테스트가 끝난 뒤 점심을 먹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점심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킨까스가 나와 점심이 맛집이라며 배식받는 동안 아이들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고 한 그릇 더 먹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맛있는 점심 식사를 마친 뒤 아이들은 숙소로 올라가 오후 프로그램이 시작되기 전까지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후 프로그램은 안전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아이들이 3주간 생활하면서 지켜야 할 안전수칙과 추후 외부 액티비티 나갔을 때 주의해야 할 사항들 그리고 실내 활동을 하면서 유의해야 할 점들을 교육하였고 전체적인 일정 또한 다시 한번 알려주었습니다. 안전교육이 끝난 뒤 아이들은 실내 체육활동을 하였습니다. 첫 번째로는 조원 모두가 함께 이동하여 헬스장에서 각자 운동을 하였고 두 번째로는 탁구를 신나게 쳤습니다. 복식경기를 하다 보니 재미있는 장면도 많이 나오고 깜짝 놀랄만한 실력도 뽐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호텔 내에 있는 수영장에서 활동을 즐겼습니다. 너무 깊지도 않고 너무 얕지도 않은 1.2m가량의 수심이어서 안전하고 또 재밌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수영장은 체육활동 중 가장 아이들이 가장 많이 웃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수영장 바로 옆에는 간이 찜질방이 있어 수영한 뒤 찜질을 통해 체육활동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후 아이들은 각자 방으로 올라가 씻고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저녁 식사 시간이 되어 아이들은 배고팠는지 저녁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체육활동 이후라 에너지 보충이 필요했었는데 아이들의 체력을 채워주기에 적당한 미트볼과 마파두부가 주메뉴로 나왔습니다. 저녁을 먹은 이후 아이들은 한 방에 모여 영어일기를 작성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다들 쓰기 어려워하는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내려가며 자신감을 점점 얻어가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흐뭇했습니다. 영어일기를 쓴 후 레벨테스트 결과에 따라 반 배정이 이루어졌고 그에 따른 교재가 나와 각자에게 나누어주었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아이들은 각자 방으로 들어가 씻고 잘 준비를 하였습니다. 오늘 오후 시간에 체육활동을 해 피곤했던 아이들은 금세 잠에 들었습니다.

 

처음 볼 때부터 스스럼없이 다가와 주는 아이들 덕분에 힘이 났던 하루였습니다. 앞으로 아이들과 함께 하는 3주 동안 더욱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인솔교사 김건우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학생별 개인 코멘트입니다.

 

진혁 – 진혁이는 오늘 수영장에서 가장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주변에 있는 친구들에게 웃음을 선사해주며 때로는 수줍어 하면서도 활발한 성격을 가진 친구입니다. 오늘 제가 놓치는 부분이 있을 때 챙겨줘서 고마웠었습니다.

 

주혁 – 주혁이는 목소리가 아주 매력적입니다. 처음에는 낯을 가리는 듯했지만 이내 말도 많이하고 특히 영어일기 쓸 때 잘 쓰고 싶은 마음이 전달될 만큼 질문을 많이 했습니다. 저희 조에서 가장 듬직한 친구입니다.

 

창혁 – 창혁이는 친구들을 챙기는 모습을 하루 동안 보여주었습니다. 선생님으로서 무척 고마웠습니다. 영어일기 시간에 가장 공을 들여 일기를 작성하였고 공부하려는 의지가 돋보여 3주 후가 기대가 되는 친구입니다.

 

상오 – 상오는 묵묵히 자기 일을 해내고 모든 일에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친구입니다. 모두가 적응하기 힘들었을 일정에도 불평하지 않고 힘들지 않냐고 물어봐도 괜찮다고 하며 활짝 웃어주어 고마웠습니다.

 

영환 – 영환이는 조에서 분위기 메이커입니다. 친구들 전부를 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 주변에 좋은 영향력을 끼칩니다. 체육활동 시간에 헬스장에서 가장 열심히 운동한 것으로 보아 끈기가 있어 보였습니다.

 

민우 – 민우는 제가 어떤 말을 하면 바로바로 대답해주어 너무 고마운 친구이고 만나면 밝은 얼굴로 인사해 주어서 저에게 좋은 에너지를 가져다줍니다. 자신감이 있어서 영어수업 때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 같은 기대가 있습니다.

 

해강 – 해강이는 오늘 영어일기 시간에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대부분의 친구들이 해강이에게 물어보고 해강이는 곧잘 대답해주었습니다. 9명을 모두 봐주기 힘들었는데 해강이가 있어 든든했습니다.

 
영서 - 영서는 본인 스스로 평가하는 수준보다 훨씬 더 많은 능력을 가지고 있는 친구입니다. 어려울 것 같다고 말하는 일에도 옆에서 할 수 있다고 말해주면 충분히 그 일을 해내는 친구입니다.

 

우석 -  우석이는 하루종일 지친 내색 없이 모든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특히 체육활동 시간에 탁구를 잘 쳐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 외에도 수영장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모습이 천진난만해 보는 사람에게 좋은 기분을 전달해주었습니다. 

댓글목록

성해강님의 댓글

회원명: 성해강(um2012) 작성일

피곤하실텐데 캠프다이어리를 꼼꼼하게 써주시니 아이들 모습이 눈에 그려지네요^^
해강이가 잘하고 있다니 대견하고 안심이 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해강이 인솔교사 김건우입니다. 최대한 아이들의 일상을 부모님과 함께 공유하고자 최선을 다해 다이어이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해강이는 특히 저희 조에서 영어일기를 쓸 때면 항상 친구들의 질문을 받습니다. 힘들텐데도 내색 하나 없이 친절하게 알려주는 모습이 너무 대견스럽습니다! 해강이가 캠프 끝까지 잘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옆에서 도와주는 인솔교사 김건우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