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1 인솔교사 손동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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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07 01:49 조회99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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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N01 김시후, 김태환, 서민우, 서우진, 유효상, 이문선, 임준서, 허제민 담당 인솔교사 손동현입니다.
한국의 하늘은 어떤가요? 이곳 말레이시아는 푸르른 배경에 새하얀 구름이 하나 둘 모여 아름다운 하늘이 우리 아이들을 맞이해주었습니다. 어제 밤 과자파티가 끝나고 내일은 더 즐거운 하루를 보내기로 한 우리 N01 아이들은 아침식사를 하기위해 모이기로 한 시간보다 10분일찍나와서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조용히 저를 기다리고있었는데, 혹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까봐 조용하게 기다렸다고 합니다. 그 모습이 너무 기특해서 하루종일 입이 아플 정도로 자랑을 하고 다녔습니다.
우리 N01 아이들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우리 아이들의 첫 번째로 자랑스러운 점은 담당 선생님인 저의 이야기를 잘 따라주는 것입니다. 재밌게 놀다가도 제가 이야기를 꺼내면 모두 조용히 저의 말에 귀기울여줍니다. 우리 N01 아이들이 저를 잘 따라와주다보니 잠들기 전에는 내일은 우리 아이들에게 또 어떻게 행복하게 만들어 줄까 라는 생각을 하게되고 보다 더 많은 것을 해줄수 있게됩니다. 두 번째로 자랑스러운 점은 다른 선생님에게도 너무 잘한다는 것입니다. 인사를 제일 잘하는 아이, 선생님을 가장 귀여운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아이를 고르면 N01 우리 아이들 이야기가 나옵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은 스케줄에 조금은 적응을 했는지 제가 설명해주려 할 때 반대로 저에게 ‘오늘 저는 이렇게 해야해서 저렇게 할꺼에요!’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수업에서도 어제보다 더 밝은 얼굴로 원어민 선생님들을 바라보고 어제보다 더 큰 목소리로 원어민 선생님들과 영어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수업을 잘하고 있는지 힘들어 하지는 않는지 보고싶어서 아이들을 보러 가면 원어민 선생님들이 저에게 아이들에대해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kind, cool, cute, excellent 등의 단어를 아낌없이 써주시면서 엄지를 척! 들어주십니다.
오늘의 CIP 수업에서는 종이로 부채만들기를 하였습니다. 우리 N01 아이들은 색이 있는 종이로 부채를 만들 때 여러 색을 사용해서 멋스러운 부채를 만들었습니다. 색의 조화를 알고 있는건지 자연스럽게 고른건지 형형색색 이쁜 부채는 마치 여러 꽃들이 모인 꽃다발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늘 하루의 스케줄이 끝나고 아이들과 모여서 영어단어를 외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업에 지치고 쉬고싶어 할텐데도 불평하지않고 영어단어를 하나씩 하나씩 읽으며 함께 공부했습니다. 영어 단어 공부를 마치고 아이들과 내일 있을 액티비티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내일은 레고랜드에서 테마파크와 워터파크를 즐길예정입니다. 벌써부터 워터파크에 갈생각에 신난 아이들은 내일을 위해 수영복과 썬크림, 수건 등등의 준비물을 미리 준비하고 잠에 들었습니다.
서로가 다른 환경에서 모여 여러 색을 가진 아이들이 모여 무지개를 만들어가는 모습은 그 어떤 풍경들보다 아름답습니다. 저는 유명한 화가의 그림보다 아이들이 어울리는 모습이 더욱더 한 폭의 그림같아 눈을 뗄 수 없습니다. 비가 온 뒤에 무지개가 피어나듯이 우리 아이들도 캠프가 끝나고 더 멋있는 모습으로 우리 아이들의 부모님을 맞이할 것입니다. 내일도 우리 아이들과 우리 아이들의 부모님들이 솜사탕같은 새하얀 구름과 같이 포근하고 달콤한 하루를 보내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학생별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시후 – 오늘의 우리 시후는 모든 사람에게 친절한 아이입니다. 우리 시후의 친절한 성격 때문에 다른 선생님들도 많이 이뻐하고 귀여워합니다. 오늘 시후가 부모님 생각에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저랑 잘 이야기를 나누고 다시 언제나처럼 밝은 시후로 돌아왔습니다.
김태환 – 우리 태환이는 똘똘한 아이입니다.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과 다함께 단어공부를 할 때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도와주고 알려주면서 다른 아이들이 지치지않게 도와주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들도 태민이가 똑똑하다며 칭찬했습니다.
서민우 – 우리 민우는 배려하는 아이입니다. 우리 민우가 다른 아이들과 있을 때 욕심내지않고 배려하면서 양보하는 멋있는 모습을 보여줄때면 우리 민우가 참 어른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민우의 배려심을 아는지 다른 아이들도 민우를 참 좋아합니다.
서우진 – 우리 우진이는 다른 친구들이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아이들이 자유시간을 가질 때, 우리 우진이는 애들사이에서 웃음이 가득하게 재밌는 분위기를 만들곤합니다. 활발한 성격으로 다른 선생님들에게 인사성이 밝다는 이야기도 많이 듣습니다.
유효상 – 우리 효상이는 이뻐할수밖에는 없는 아이입니다. 저의 말도 잘들어주고 누구보다 잘따라주고 노는 것도 잘하고 공부도 열심히하고 우리 N01의 대표 귀여운 아이로서 제가 참 이뻐하는 아이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효상이의 귀여운 모습을 더 많이 보고싶습니다.
이문선 – 우리 문선이는 씩씩한 아이입니다. 종종 부모님 생각에 눈물을 글썽이기도 하지만 금세 털어버리고 친구들과도 재미있게 놀고 선생님들한테도 밝게 인사하는 문선이 입니다. 캠프가 끝날때까지 문선이가 씩씩하게 잘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임준서 – 우리 준서는 오늘 아주 가장 이쁜 부채를 만들었습니다. 부채 외에도 비행기도 만들었는데 비행기가 엄청 잘날아가는 것을 보니 손재주가 아주 뛰어난 것 같습니다. 원어민 선생님들도 참 잘 만든다고 칭찬을 했습니다.
허제민 – 우리 제민이는 오늘 아침에 배가 아프다고 했습니다. 현재는 약을 먹고 푹 쉬어서 상태가 괜찮아 졌고 편안하게 잘 자고 있습니다. 항상 활발한 제민이가 아프다고하니 걱정이 되었지만 금방 괜찮아져서 활발해진 모습을 다시 볼수있었습니다.
댓글목록
유준상님의 댓글
회원명: 유준상(intomind) 작성일
아이들 하나하나 어떻게 이렇게 코멘트를 해주시는지...
선생님이 국문과이신가요? 문학적 감수성이 있는 분이신 듯.^^
우리 아이들 따뜻하게 보듬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준상님의 댓글
회원명: 유준상(intomind) 작성일유효상 맘입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우리 효상이 담당 인솔교사 손동현입니다.
부모님께서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너무나 행복합니다. 우리 아이들을 보고있으면 감수성이 풍부해져서 표현하고 싶은 단어들이 너무 많이 생각나곤합니다.
우리 아이들 더 따뜻하게 보듬고 잘 지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