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T03 인솔교사 박혜빈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07 01:56 조회878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주비, 지민, 지안, 경림, 채원, 지연, 민정, 다은, 서정, 예령, 혜원 인솔교사 박혜빈입니다!
3일동안 아이들이 많이 피곤했는지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늦게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돌연 아이들이 사용하는 화장실 중에 한 곳이 잠겨버려서 아침식사에 늦는 것 아닌가 걱정했었습니다. 하지만 다행이도 전날 씻고 잠자리에 들었던 친구들이 많았고 씻어야 하는 친구들은 서로 배려하여 화장실을 잘 나눠 사용해서 식사시간에 맞춰 준비를 마쳤습니다. 아침에 비몽사몽했을 텐데도 빠르게 준비해준 친구들이 고마웠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햇살이 쨍쨍했습니다. 바깥이 더운 만큼 아이들의 수업에 지장이 있지 않도록 에어컨을 조절해주고 또 에어컨 바람에 추워할 수도 있어 얇은 겉옷들을 챙길 수 있게 안내했습니다. 그리고 날이 더워질수록 수분섭취가 중요하기 때문에 어제 깨끗이 씻은 물병에 물을 꼭 채워 다닐 수 있도록 지도하였습니다.
오늘도 수업 장소는 잘 찾아가나 지켜봤는데 어제 매 수업마다 교실을 찾아갔던 만큼 오늘은 다음 수업 장소로 망설임 없이 잘 찾아갔습니다. 수업 장소에 들어가는 것부터 어색해보였던 어제와는 들어가서 선생님들에게 인사도 하고 다른 그룹 친구가 있다면 인사도 하고 같이 이야기도 하는 등 조금 여유로워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수업 듣는 아이들의 모습에서도 어제보다 한결 편안해 하는 것이 보였습니다. 빠른 속도로 적응하고 있고 여유를 찾고 있는 아이들이 대견하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동그라미, 네모, 세모로 되어있는 사물 찾는 활동을 통해 모양에 대한 표현을 학습하였고, 자신의 생일을 말하는 시간을 통해 숫자를 어떻게 읽는지 그리고 월, 일, 연도와 관련된 내용들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생김새나 옷차림 감정들 등 묘사하는 것과 관련된 표현들을 배웠고 어제 배웠던 정관사와 부정관사에 대해서도 한 번 더 확인하였습니다.
스포츠 시간에는 보드게임을 하였습니다. 열심히 수업을 듣고 공부를 하는 수업들 중간에 들어있는 스포츠 시간에 자유롭게 보드게임을 하는 시간이 주어지니 아이들은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 같은 기분을 표현해 주었습니다. 의젓하게 수업도 열심히 듣고 단어도 열심히 외우고 많은 공부량에도 큰 불평 불만 없었던 친구들이 이런 반응을 보며주는 것을 보고 ‘아 아이들도 많이 놀고 싶고 쉬고 싶었지만 참고 열심히 노력 해준 것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고픈 줄도 모르고 열심히 수업 듣던 친구들이 수업이 끝나고 점심 먹으러 도착하고서야 배고픔을 느끼고는 너나할 것 없이 맛있게 식사하였습니다. 특히 오늘은 옥수수 맛탕이 나왔는데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메뉴였습니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또 힘들 내여 수업에 다녀오겠다 말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힘들 텐데도 즐겁게 수업 듣고 있는 친구들이 대견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CIP에서는 카드게임을 활용해서 영어를 학습하였습니다! 상대방이 어떤 카드를 가지고 있는 묘사하며 추측하고 그것을 영어로 질문하면서 아이들이 자주 틀리는 의문문들이 입에 붙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CIP시간에 한 번은 여유가 생겨서 저희반 아이들이 마술을 보여주어 함께 있던 원어민 선생님을 놀래키기도 하였습니다. 정말 다재다능한 친구들 입니다! 또 오늘 CIP에서는 부채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영어로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영상을 보면서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면서 차근차근히 만드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그리고 영어로 설명을 듣는게 조금은 자연스러워 졌는지 영상을 보고 먼저 조금 만드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뚝딱뚝딱 만든 부채를 뿌듯하게 바라보는 아이들을 보며 저도 괜히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수학숙제도 열심히 해가고 수학 수업도 열심히 들은 후 저녁식사 시간이 왔습니다! 저녁도 맛있게 먹고 조금 쉬는 시간을 가지다가 오늘 하루 종일 쉬는 시간 틈틈이 공부 했던 단어를 시험 보는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아무래도 아직 정규 수업을 들은 지 이틀 밖에 되지 못해 적응하느라 여유롭지 못해서 공부를 많이 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하는 친구들이 다수 있었습니다. 성적과 무관하게 쉽지 않은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단어공부를 해주었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너무 아이들이 예뻤고 고마웠습니다. 아이들이 당장의 성적에 실망하지 않도록 노력해준 것만으로도 이미 만점이라는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 하는 것도 쉽지 않았을 아이들이 정말 열심히 정규 수업 참여해주었습니다. 그런 모습이 너무 기특하고 예쁠 뿐입니다. 내일은 레고 랜드로의 액티비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수업을 위해 참아왔던 놀고 싶은 마음을 모두 다 한없을 만큼 쏟아내어 안전하고 즐겁게 즐기다 돌아올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항상 아이들 모두가 즐겁고 유익한 추억을 가지고 건강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고민하는 인솔교사 박혜빈이 되겠습니다.
* 학생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주비 : 수업을 열심히 듣고 스포츠시간에 루미큐브라는 게임을 했는데 처음 하는 게임이었지만 재미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Kevin 선생님과 Matt선생님과 공부한 게 특히 재미있었고 다른 선생님들과의 수업도 너무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김지민 : 어제보다는 선생님 말씀을 이해하기가 훨씬 수월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아직 내 생각을 말로 그대로 옮기는 것은 쉽지 않다고 이야기했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적응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많이 수월해질 것 같습니다.
김지안 : Matt선생님의 수업이 장난도 쳐주시고 그러면서 공부하는 것이 신기하고도 즐거웠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항상 수업시간에 아이들의 모습을 담으러 다니다보면 차분하게 즐겁게 수업 듣고 있는 모습이 보여서 저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문경림 : 선생님들께서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속도도 맞춰주시려고 하셔서 좋았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께서 다들 재미있게 가르쳐주시고 게임하는 시간도 준비해주셔서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민채원 : Matt선생님과의 수업이 특히 재미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Alex선생님과 그림을 그려 맞추는 게임이 기억에 남았다고 이야기해주었고 CIP수업의 활동들도 기억에 남았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배지연 : 모든 선생님들의 수업들이 재미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어제와처럼 Speaking의 기회가 많아서 좋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가끔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완벽히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수업하는데 방해될 정도는 아니라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공부를 열심히 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이야기해주기도 했습니다.
육민정 : Reading & writing 시간에 했던 빈칸 채우기가 조금 힘들었지만 괜찮았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리고 CIP시간에 부채를 만들고 25분 정도가 남아서 단어공부를 했다고 했습니다. 힘들었을 텐데 노력해줘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이다은 : 다른 친구들과 같이 아직은 정규 프로그램에 완전히 적응한 것이 아니지만 그래도 활동적인 수업들은 재미있게 즐기고 다른 수업들도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특히 만들기 활동을 했던 것이 가장 즐거웠고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들어서 좋았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이서정 : 수업들 모두가 재미있어서 좋았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Matt 선생님은 다른 선생님들보다는 조금 어렵게 이야기하시지만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라 괜찮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리고 CIP시간에 하는 활동들이 너무 재미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이예령 : 오늘 스포츠 시간에 보드게임을 하면서 친구들과 더 친해진 것 같아서 좋았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수업이 어렵지는 않은데 같이 듣는 사람들이 피곤해보여서 안쓰러웠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같이 수업듣는 친구까지 생각해주는 모습이 너무 예뻤습니다.
이혜원 : 혜원이는 활동적인 수업들을 많이 좋아합니다. 그래서 종이접기 했던 CIP도 좋아했고 오늘 한 보드게임도 좋아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이나 현지 선생님들께서 하시는 말들을 완벽하게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그 어려움을 극복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Alex 선생님 수업을 가장 좋아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