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1 인솔교사 손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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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08 03:09 조회96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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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N01 김시후, 김태환, 서민우, 서우진, 유효상, 이문선, 임준서, 허제민 담당 인솔교사 손동현입니다.
이른 아침에 언제나처럼 울리는 알람 시계의 종소리는 오늘따라 이상하리만치 경쾌하게 들립니다. 아이들을 깨우러 방문을 열자 신기하게 우리 아이들 모두는 이미 일어나서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기분이 좋고 신기한 일이 일어나는 오늘, 바로 레고랜드로 떠나는 날입니다. 우리 N01 아이들은 모든 준비를 끝마치고 신비한 모험의 나라, 환상의 나라가 아닌 주변의 모든 것이 레고로 이루어진 나라 레고랜드로 출발했습니다.
오늘 날씨는 비가 올 것 같은 날씨로 예상되었지만 다행히 오전의 날씨는 햇빛 눈부신 맑은 날씨였습니다. 레고랜드의 입구에서 다 함께 단체사진을 찍기로 하였는데, 우리 NO1 아이들이 얼마나 귀엽고 이쁜지 아시는지 가장 맨 앞에 서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다른 아이들도 이쁘고 멋있지만 우리 N01 아이들을 바라보게 되더군요.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단체사진을 찍고 우리 N01 아이들끼리 모여서 레고랜드로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들어가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각 나라에서 유명한 건물을 레고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축소모형입니다. 그곳에 아이들과 함께 걸으니 우리 귀여운 아이들도 ‘걸리버 여행기’처럼 난쟁이들의 세상에 온 것만 같았습니다. 그곳을 아이들과 함께 거닐며 모이는 장소와 시간을 설명해주고 자유시간을 주었습니다. 자유롭게 놀아도 된다고 하였지만 같이 놀면 안 되냐고 하는 아이들의 이야기에 코끝이 찡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자유시간이 끝나고 함께 모여 기념물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기념품 가게도 전부 레고로 이루어져 있어서 볼거리도 많고 사고 싶은 욕구를 만드는 물건들도 많았습니다. 특히 2가지 물품이 인기가 많았는데, 첫 번째로 랜덤 뽑기 레고였고 두 번째로 열쇠고리였습니다. 아이들은 랜덤 뽑기를 해서 자신들이 원하는 레고가 나왔을 때의 기분 좋은 느낌 때문인지 우리 아이들 대부분이 구매를 했습니다. 그리고 열쇠고리는 이곳 레고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기념품입니다. 여러 캐릭터들은 레고로 만들어져 있어서 열쇠고리에 달려있습니다.
다음으로 점심을 먹고 워터파크로 출발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2줄로 줄을 잘 맞춰서 예상한 시간보다 빠르게 도착하였고 여유롭게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워터파크에 들어갔습니다. 지도 교사님의 체조에 맞춰서 몸을 풀 때는 저희 N01 아이들 목소리밖에는 안 들릴 정도로 아주 큰소리로 구호를 외쳤답니다. 체조가 끝나고 자유시간이 되었을 때, 닌자처럼 아이들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물속으로 들어가서 놀았습니다. 워터파크를 다니다 보면 아이들을 만날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큰소리로 인사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자랑스러워서 저도 힘차게 받아주었습니다.
모든 액티비티가 끝나고 숙소에 돌아와 입고 있던 옷을 모두 빨래통에 넣고 깨끗이 씻었습니다. 상쾌하게 씻고 나온 우리 아이들은 열심히 놀고 온 후라서 그런지 배고파서 저녁밥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밥을 먹은 후에 다 같이 모여서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벌써 하루가 끝났습니다.
내일은 드디어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통화하는 날입니다. 많이들 그립고 걱정 많이 하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월 8일 (수) 한국시간으로 7시 반부터 10시 30분 사이에 순차적으로 전화가 갈 예정입니다. 내일 하루도 우리 아이들과 부모님들 모두 행복한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학생별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시후 – 우리 시후는 오늘 문화유산을 레고로 표현한 모형물에 깊은 감명을 받았어요. 이야기를 하면 그 모형들의 이야기를 많이 하더군요. 또 시후는 오늘도 부모님의 기념품을 사면서 부모님 생각을 했다고 해요.
김태환 – 우리 태환이는 오늘 기념품 가게에서 엄청 신이 났어요. 랜덤 뽑기 레고를 사는데 오토바이만 나와서 엄청 행복해하는 얼굴은 누가 보아도 미소가 지어질 것이에요. 그리고 우리 태환이는 드래곤 조각상과 기린 조각상이 가장 인상에 깊이 남았나 봐요.
서민우 – 우리 민우는 워터파크가 너무 재밌었다고 해요. 파도 풀, 뉴스풀, 워터슬라이드 모두 재밌어서 어느 것 하나를 고르기 힘들다고 하네요. 우리 민우는 예전에 워터슬라이드를 탔을 때 조금 무서워서 이번에 떨렸지만 잘 이겨내고 너무 재밌어서 몇 번이고 탔답니다.
서우진 – 우리 우진이는 오늘 우진이가 가장 아끼는 모자를 레고랜드에서 잃어버려서 슬퍼했어요. 열심히 찾아봤지만 나오지 않아서 기분이 안 좋아져 있었지만 점심으로 맛있는 스파게티를 먹고 기분이 조금 풀렸습니다.
유효상 – 오늘 우리 효상이는 레고랜드가 엄청 커다란 건물들을 보고 놀랐다고 합니다. 레고로 이루어진 모형들과 테마파크의 놀이기구만 있어도 행복한데 워터파크까지 있으니 너무 재밌어했습니다. 항상 저를 도와주는 우리 효상이는 오늘도 귀여웠습니다.
이문선 – 오늘 우리 문선이는 워터파크에서 행복해했습니다. 파도 풀은 파도가 약해서 우리 문선이가 많이 즐기지는 못했지만 유스풀에서는 다른 형들과 경주를 하면서 엄청 재밌게 놀았다고 저에게 자랑을 했습니다.
임준서 – 오늘 우리 준서는 처음에 다 함께 사진을 찍을 때는 더워서 힘들어했지만 레고랜드에서 레고 구경과 놀이기구를 타면서 너무 신나게 놀았습니다. 어찌나 신나게 놀던지 어느 순간부터는 이쁜 선글라스를 멋있게 쓰면서 나타났습니다.
허제민 – 오늘 우리 제민이는 작은 롤러코스터, 큰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아주 신이 났습니다. 그리고 기념품 가게에서 지갑을 샀습니다. 어떤 디자인의 지갑을 살지 고민하는 제민이의 모습이 너무가 귀여웠습니다.
댓글목록
임준서님의 댓글
회원명: 임준서(danny1191) 작성일
선생님께서 올려주시는 글을 읽고 또 읽어보고 합니다 ㅎㅎㅎ
오늘 통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벌써 울컥해지는...^^;;
안전하고 즐겁게 잘 다녀올수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우리 준서 담당 인솔교사 손동현입니다.
부모님께서 글을 읽고 또 읽으신다니 그만한 칭찬이 없는것같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의 하루를 열심히 쓰겠습니다! 우리 준서 안전하고 즐거운 캠프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문선님의 댓글
회원명: 이문선(okm) 작성일
선생님의 글에서 다정함과 세심함이 많이 보여요.
조금전 선생님과 문선이랑 통화를 하고 나니 더욱더 안심이 되네요~
잘 챙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우리 문선이 담당 인솔교사 손동현입니다.
부모님께서 그렇게 봐주시니 저는 너무 감사합니다.
문선이는 정말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 잘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