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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6 인솔교사 유아람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09 02:08 조회971회

본문


안녕하세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6_홍서진, 강민서, 김서연, 한예서, 이유이, 최윤슬, 김채원, 박가인, 이지윤 담당 인솔교사 유아람입니다.


오늘은 액티비티가 끝나고 정규수업으로 돌아오는 날입니다. 어제 많이 피곤했을 아이들이라 오늘 아침 일찍 깨우는게 미안할 정도로 걱정이 되었지만, 아이들은 투정 부리지 않고 일어나 아침식사를 할 준비를 해주었습니다. 점점 스케줄에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여주어 다행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 날씨는 구름이 끼어 해가 나오지 않아 많이 덥지 않은 날씨였습니다.

수업은 총 Speaking, Writing, Reading, Grammar, C.I.P 그리고 스포츠 시간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Writing과 Speaking수업에서는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기 위해 게임을 이용해 발표형식으로 보드에 영어를 쓰는 활동을 했습니다. 모든 수업은 아이들의 흥미와 참여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며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원어민선생님이 말씀하시는 모든 것을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게임을 통해서 진행하니 아이들도 지루해 하지 않고 원활하게 소통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활동하기 좋은 날씨였기에 오늘 스포츠 시간에는 탁구를 하였습니다. 탁구를 처음 쳐보는 아이들, 탁구를 쳐본 경험이 있는 아이들 모두 즐겁게 활동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몸을 움직이는 것은 아이들의 건강에 도움이 많이 되는데, 특히 탁구는 구기종목 중에 가장 작은 공을 사용하기 때문에 순간적인 판단력과 빠른 대응을 통해 근력과 순발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빠르게 오고 가는 탁구공에 시선을 맞추다 보면 눈동자 운동이 활발해지며 소뇌 기능도 향상되기에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했습니다.

 

C.I.P 시간에는 물감을 이용해 페이스페인팅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원어민선생님의 지도아래모두 각자 하고 싶은 그림 혹은 문구들을 새기며 즐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원어민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얼굴에 벚꽃그림, 고양이얼굴, 할리퀸 얼굴 등 하고 싶은 디자인을 얼굴에 그렸답니다. 자기의 그린 그림을 자랑하려 온 아이들의 얼굴에는 각자의 취향이 담긴 디자인이 그려져 있어 우리 아이들이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짐작 할 수 있었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에는 아이들이 부모님과 전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통화 전 울지 않겠다 다짐한 몇몇 아이들은 부모님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울음을 터뜨리며 서글피 통화를 했습니다. 울지 않은 학생도 통화가 끝난 뒤 남모르게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며, 아무리 평소에 적응을 잘 하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어도, 부모님 앞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이는 여린 아이들이란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며 책임감을 다졌습니다.

 

통화가 끝난 후 아이들은 씩씩하게 울음을 그치고 씻은 후 잘 준비를 하였습니다. 오늘 공부를 열심히 해서인지, 통화하며 많이 울어서 인지 아이들은 눕자마자 금방 잠이 들었습니다. 부모님과의 통화 후 아이들은 한결 가벼운 표정으로 잠이 들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금일 개별 코멘트는 학생들의 사랑스런 목소리로 전달합니다^^ 

 

댓글목록

강민서님의 댓글

회원명: 강민서(kangminseo) 작성일


목소리 듣자마자 울컥했는데, 훌쩍거리는 민서 목소리에 ㅎ 덩달아 훌쩍!
재미는 너무 있고 좋은데 가족들은 보고싶다며~~~^^ 담번 통화에는 울지않고 즐거이 얘기하기!!!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댓글의 댓글 작성일

민서 부모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유아람입니다. 홈페이지에 방문해 관심 갖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첫 통화라 많이 설레고 보고싶은 마음에 모두들 눈물을 터뜨렸지만, 앞으로 계속 통화시간을 가지게 되면 점점 적응하여 즐겁게 이야기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믿고 맡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김서연님의 댓글

회원명: 김서연(jjung5085) 작성일

울까봐 이런저런 얘기했는데..그래도 목소리들으니 좋았습니다.. 잘때 엄마생각 하다 잠들었을꺼같은데 서로 친구들과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대견했습니다..매끼 서연이가 먹을만한게 한가지씩은 있는듯해서 조금이라도 먹으라고는 했는데..그역시도 적응하며 이겨내겠지요.. 이제 일주일정도 지났으니 적응은 했을듯합니다..벌써부터  언니.친구.선생님이랑 헤어질때 얼마나 울지가 더 걱정입니다 ㅠㅠ 선생님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서연 부모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유아람입니다. 홈페이지에 방문해 관심 갖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서연이 밥먹는 것 때문에 걱정이 많았었기에, 잘 먹고는 있는지 살펴본 결과 안 먹고싶은 음식은 조금만 달라고 이야기기 하고, 다른 음식들은 잘 먹는 모습들을 보여주어 걱정을 덜었었습니다. 항상 믿고 맡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