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T03 인솔교사 박혜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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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09 23:50 조회96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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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비, 지민, 지안, 경림, 채원, 지연, 민정, 다은, 서정, 예령, 혜원 인솔교사 박혜빈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마치 고생이 많을 아이들에게 조금 더 푹 자라는 듯 굉장히 하늘이 어두웠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제시간에 일어나 수업에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졸린 눈을 비비며 침대에서 나와 고양이 세수를 하고 수업에 가져갈 가방을 한 번 더 확인하고 아침 먹으러 내려왔습니다. 아침을 먹고 나니 하늘도 밝아지고 졸렸던 아이들에 눈에 생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아침을 먹고 기운을 차린 아이들은 오늘도 열심히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오늘 스포츠 시간에는 수영과 탁구를 하였습니다. 수영을 하고 싶은 친구들을 물속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탁구를 치고 싶은 친구들은 탁구채를 챙겨서 수영장과 탁구장으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스포츠를 나가기를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조금 햇빛이 있는 날씨에도 신나고 활기차게 걸어갔습니다. 수영하는 친구들은 물개처럼 신나게 수영을 즐기고 물에 들어가지 못하는 친구들은 발만 담구고 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탁구를 치는 친구들은 잘 하던 잘 하지 못하던 즐거운 마음으로 스포츠를 즐겼습니다.
오늘 아이들은 모양에 대한 표현들을 배우고 난 뒤 직접 바깥으로 나와서 어떤 모양이 눈에 보이는지 그리고 그런 모양을 가진 것은 무엇이 있는지 찾는 시간을 가지면서 모양에 대해 학습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 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코끼리 코를 돌고 칠판에 있는 표현 중 선생님께서 읽어주시는 표현을 찾아 손을 짚는 게임을 통해서 Reading에 대해 학습 한 것도 기억에 남는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CIP시간에는 Ballon Mask와 종이 인형을 만들었습니다. 종이에 물풀을 묻히고 빵빵하게 불어놓은 풍선에 그 종이를 붙여 가면을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찢어져있는 종잇조각에 물풀을 묻히면서 어떤 얼굴의 가면을 만들까 고민하는 모습이 진지해보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만들고 싶은 얼굴을 만들면서 어떻게 만들면 좋을까 고민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종이 인형을 만드는 친구들은 조각 나있는 종이와 물풀을 가지고 자신이 만들고 싶은 것들을 만들었습니다. 사람을 만드는 친구들도 있었고 좋아하는 만화의 캐릭터를 만드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음대로 잘 붙지 않는지 “선생님, 다리가 덜렁거려요..!”, “선생님, 잘 만들고 있는데 목이 안 붙어요.” 등 순수한 표정으로 이야기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재미있었습니다.
수학수업까지 마친 후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늘은 저녁식사 이후에 단어시험을 보고난 후 라면 파티를 하기로 한 날입니다. 라면 파티를 엄청 기다리던 아이들은 반짝이는 눈으로 단어공부를 열심히 하고 빠르게 시험을 봤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단어시험에 스트레스 받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아이들은 많이 틀릴까 항상 걱정하는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노력한 만큼의 좋은 결과가 나왔고 이에 아이들은 기뻐하였습니다. 단어를 외우려고 노력해주고 포기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저는 이미 아이들이 너무 훌륭하고 예뻐 보였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아이들이 안심하는 모습까지 보니 더 마음이 놓였습니다.
좋은 결과의 단어시험이 끝나고 라면 파티를 가졌을 때 아이들은 이 캠프에서 보여주었던 환한 표정들 중 가장 밝고 신나는 표정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라면 없는 친구들에게 서로 나눠주면서 모두가 라면을 맛있게 먹고 있는 모습이 너무 대견하고 예뻤습니다. 바쁜 스케줄 때문에 시간을 내어 라면 파티를 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앞으로 더욱 더 시간을 잘 활용하여 자주 이런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이 캠프를 시작한지 일주일 즈음이 되는 날입니다. 라면파티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조금씩 지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일주일 동안 열심히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아이들이 너무 기특하고 멋져보였습니다. 그런 아이들이 라면 파티를 통해 조금 힘을 얻고 잠자리에 들 수 있어서 제가 다 기분이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지치지 않을 수 있도록 더욱 도와줄 것입니다.
항상 아이들 모두가 즐겁고 유익한 추억을 가지고 건강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고민하는 인솔교사 박혜빈이 되겠습니다.
* 학생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주비 : 스포츠시간에 탁구를 했다고 합니다. 잘은 못했지만 그래도 하다 보니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Matt 선생님 시간에는 행동에 대해 말하는 법을 배웠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런 내용들이 너무 재미있었고 그 이외의 수업들도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김지민 : CIP시간에 물풀로 고양이를 만들었습니다. 스포츠 시간에는 수영과 탁수를 했고 영어시간에는 문법 등을 배웠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뿌듯한 점은 날이 지날수록 영어 단어 시험 실력이 점점 좋아지는 것이 느껴지는 것이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김지안 : 스포츠 시가에는 탁구를 쳤습니다. 오랜만에 탁구를 치니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다음 스포츠 때는 수영도 해볼 것이라고 이야기해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수업 10시간을 견디기 조금 어려운 날이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지치지 않을 수 있도록 옆에서 응원하고 지원해줌으로써 아이들이 더욱 기억에 남는 캠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문경림 : 스포츠 시간에 했던 수영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리고 Kevin 선생님과의 빙고게임에서 1등 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단어시험에 자신 없다고 이야기해주었지만 그래도 잘 해냈습니다. 오늘 라면을 먹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민채원 : Alex 선생님 시간에 야외수업을 해서 I spy something을 했다고 해줬습니다. 그 게임으로 모형에 대해 배웠고 너무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리고 Matt 선생님 시간에 했던 스피드 게임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채원이가 오늘 저녁에 또 아파하여 약을 먹이고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옆에서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배지연 : CIP시간에 만들기를 했는데 잘 안 되서 약간 답답하기도 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스포츠 시간에는 탁구를 쳤다고 합니다. 오늘은 평소보다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활용한 게임들을 많이 해서 너무 좋았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리고 Girija 선생님 시간에 본 간단한 테스트에 많이 맞아서 기분이 좋았다고 해주었습니다.
육민정 : 오늘 스포츠 시간에 탁구를 쳐봤는데 오늘이 살면서 처음 탁구를 친 날이라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수영장에는 발만 담구고 있었는데 그 것도 너무 시원하고 좋았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리고 CIP시간에 옷에 글루가 묻었다고 이야기해주어서 빨래통에 넣을 수 있도록 안내했습니다.
이다은 : 스포츠 시간에 드디어 수영을 하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수영할 때 경림이와 함께 장난치며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수영을 하고난 이후에는 조금 힘들었지만 선생님들이 5분 동안 쉬는 시간을 더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이서정 : CIP시간에 가면이나 동물을 신문지로 만다는 것이 정말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스포츠시간에 탁구를 쳤는데 계속 졌지만 그래도 너무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Alex 선생님 시간에 질문을 영어로 번갈아 가면서 이야기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는 것도 기억에 남았다고 합니다.
이예령 : 스포츠시간에 탁구와 수영을 하러 갔는데 탁구를 잘 못해서 아쉬웠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리고 Alex 선생님 시간에 집중을 잘 못하는 친구가 있어서 아쉬웠다고 이야기해줬습니다. 이 점을 참고해서 아이들이 좀 더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아쉬운 점들도 있었지만 나머지들은 다 너무 재미있어서 하루가 좋았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이혜원 : 오늘 스포츠 시간에 수영을 해서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끝나고나니 조금 더 재미있게 놀지 못한 것이 그냥 아쉬웠다고도 이야기해줄 정도로 스포츠 시간을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하루가 즐거웠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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