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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2 인솔교사 심강섭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10 02:19 조회1,089회

본문

안녕하세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2_김시후, 안진경, 김민우, 김준서, 김규도, 유준상, 김은중, 김여제, 박주헌 담당 인솔교사 심강섭입니다.

 

 

평소보다 유독 따사로운 햇살이 비춰서 인지, 아이들은 평소보다 기분 좋게 기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제가 깨워주기 보다는, 아이들이 먼저 서로서로 깨워주며 아침을 시작하였습니다. 아침을 먹고 숙소로 돌아와 수업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이제 아이들이 어느 정도 규칙적인 일상에 적응한 듯 한 느낌이 들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제가 수업확인 체크를 하러 갈 때마다 보는 아이들의 모습은 항상 진지하게 공부하는 모습입니다. 원어민 선생님이 제시하신 주제에 대해 친구들과 영어로 토론하고,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대화는 모습이 매우 즐거워보였습니다. 아이들이 모든 수업을 흥미로워하진 않지만 그래도 열심히 듣고 집중하려는 모습이 대견하였습니다. 원어민 선생님들께서도 게임을 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아이들과 소통하며 수업을 하고 계십니다. 그 덕분인지 아이들은 점점 더 영어로 듣고 말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지고 있습니다.

 

CIP 수업시간에는 매직카드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종이를 다양한 방향에서 자른 후 각 종이들을 서로 맞물리게 끼운 후 돌리면 다른 그림들이 나오는 말 그대로의 매직 카드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종이에 자신이 원하는 영어문구를 쓰고 꾸미며 자신만의 독특한 매직카드를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은 만든 매직카드를 저에게 자랑하며 뿌듯해하였습니다.

 

오늘은 스포츠 활동대신 영어일기를 쓰는 날이었습니다. 이틀 전 레고랜드에 있었던 일들을 자신만의 느낌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대부분 아이들이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더 가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낯선 환경이지만,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한 것 같아 너무 뿌듯하였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 아이들은 저녁을 먹기 전에 수학수업을 받거나 자습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습을 하는 친구들은 영어단어를 외우기도 하고, 어제 받은 수학숙제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혹은 자신이 가지고 온 책을 읽기도 하며 자습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을 맛있게 먹은 후, 영어단어 시험까지 마치고 오늘은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건 바로 규도의 생일파티였습니다. 비록 일주일이라는 시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오랫동안 알고지낸 친구처럼 모두가 한마음으로 축하해주었습니다. 타지에서의 생일이지만, 규도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오늘도 아이들 모두가 행복한 표정으로 잠에 들었습니다.

 

<오늘의 개별 코멘트입니다.>

-어제 부모님과의 통화시간에 못 다한 말을 코멘트로 작성하였습니다.

 

김시후: 향수병이 걸린 것 같아. 가면 그 날 아침으로 떡볶이, 점심으로 햄버거 해줘. 영어가 할 만하기도 한데, 어려운 것 같기도 해.

 

안진경: 사랑하고요, 저 잘 지내고 있을게요. 친구들이랑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 마세요.

 

김민우: 가족한테 못한 말: 사랑해요... 편지 꼭 적어주세요 알고 싶어요.ㅠㅠ 제발 내 컴퓨터 고장 내지만 말고, 할머니랑 할아버지도 보고 싶고 내가 한국 돌아가면 맛있는 거 많이 해주세요.

 

김준서: 엄마 나 한국가면 곱창 사주세요. 그리고 저 6학년 어떤 반 이래요? 학교 빨리 가고 싶어요.

 

김규도: 유니버셜 스튜디오 가서 선물도 사서 엄마, 아빠한테 줄게!~^^ 근데 치즈치킨이 먹고 싶어! 비행기 타고 한국으로 갈게!

 

박주헌: 하이스트 오늘 숙제 말해주세요. 감사하고 사랑해요. 집에 가면 게임 시켜주세요!

 

김은중: 전화로 치킨 사달라고 했는데 떡볶이하고 라면, 돈가스, 어묵, 잔치국수, 쌀국수, 칼국수, 감자튀김도 준비해줘.

 

김여제: 엄마, 저 진짜 한국가고 싶어요. 일주일에 너무 길게 느껴져요. 엄마가 해주는 밥 먹고 싶어요! 그리고 학원이랑 학교도 가고 싶어요. 가족들 다 보고 싶어요. 항상 고맙고 사랑해요~

 

유준상: 엄마 나 집에 가면 라면, 떡볶이, 치킨, 다 시켜주세요. 그리고 게임도 실컷 하고 싶어요. 사랑해요.

댓글목록

안진경님의 댓글

회원명: 안진경(beetle2008) 작성일

진경이 멘트 감사합니다 짧은 글이지만 아이가 부쩍 많이 큰것같아요. 감동입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N02인솔교사 심강섭입니다.
평소에도 많이 어른스러운 진경이입니다^^
캠프가 끝나면 더 의젓한 모습으로 만날수 있을것 같습니다~

김시후님의 댓글

회원명: 김시후(mini1102) 작성일

아이들이 먹고싶어 하는 것이 거의 똑같네요~~^^
시후야~~ 집에 오면 시후가 먹고싶어 하는거 다해줄께~~♡
친구들과 함께 한 생일잔치도 좋은 추억이 됐을거 같아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N02인솔교사 심강섭입니다.
시후에겐 캠프기간 모두가 즐거운 추억입니다^^
한국에 가면 많은 이야기를 들을수 있을것 같네요~

유준상님의 댓글

회원명: 유준상(intomind) 작성일

규도야~ 생일 축하해!
준상이가 못한 말을 보니까 잘 지내고 있는 거 같네요.
응, 준상아, 너 오면 게임 많이 시켜줘야겠다 생각하고 있어.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N02인솔교사 심강섭입니다.
준상이 정말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항상 응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