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T03 인솔교사 박혜빈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13 00:01 조회795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주비, 지민, 지안, 경림, 채원, 지연, 민정, 다은, 서정, 예령, 혜원 인솔교사 박혜빈입니다!
2~3일 동안은 구름으로 하늘을 덮어 아이들이 조금 휴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줬다면 오늘은 맑고 따사로운 햇살로 아이들에게 힘과 열정을 불어넣어주는 것 같은 날씨였습니다. 벌써 일주일이 지나고 새 책을 받은 날입니다. 처음 받은 책에 이름을 써줬던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2번째 책에 이름을 써주고 있다는 것에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간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액티비티 나가는 날을 제외하고 매일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친구들이 “선생님들은 휴일도 없이 힘드시겠어요.”라고 말해주었는데 걱정해주는 그 마음에 너무 고마웠고 대견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오늘은 일요일이지만 그래도 우리 사랑스러운 아이들은 열심히 수업을 들으러 나섰습니다.
오늘은 어제 즐거운 액티비티를 다녀왔던 것에 대해 영어 일기를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ROCK WORLD에서 느꼈던 떨림과 설렘, 두려웠지만 용기 냈던 그때의 그 기분들을 모두 일기장에 영어로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수영하면서 느낀 시원함과 즐거움, 신났던 그 기분들 또한 열심히 표현하였습니다. 처음 영어일기를 쓸 때에는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몰라 선생님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었는데 이제는 익숙해졌는지 일기장 앞에 있는 단어들과 표현들을 참고해가며 뚝딱뚝딱 자신이 전하고 싶은 내용들을 표현하였습니다.
수업시간에는 단수와 복수의 차이와 정확한 활용에 대해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림을 보고 어떤 것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말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또한 글을 읽고 두 가지의 같은 점과 다른 점들을 쓰는 시간을 가졌으며 온도를 나타내는 표현들과 계절에 따른 날씨에 대한 표현들을 학습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오랜 시간 학습하기 때문에 게임들도 하였습니다. 미완성된 그림을 눈을 뜬 사람들의 영어 설명에 의존하여 눈을 가린 사람이 그림을 완성하는 게임을 하였습니다. 또한 교실에만 있는 아이들이 답답하다고 이야기하여 야외에서 수업하기도 하였습니다. 힘들어할 아이들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해주시는 선생님들이 계셔서 아이들도 더 편하게 학습할 수 있었고 그래서 덜 피곤해 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부터 일주일동안 CIP시간에는 뮤지컬 연습을 합니다. 오늘은 각 수업시간별로 어떤 작품을 연습할지 정하고 역할을 정하는 시간을 가졌고 조금 연습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소에 노래도 잘 불러주고 춤도 줄곳 잘 추던 친구들도, 노래 부르고 춤추고 연기하는 것에 부끄러움이 많은 친구들도 첫 시간이라 그런지 자신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의 모습을 담으며 아이들이 노래하고 연습하는 것을 보았는데 조금은 떨려하는 것이 보였지만 그래도 진지하게 그리고 집중해서 자신의 역할을 이해하고 연습하려 노력했습니다. 그런 모습에 벌써 연습을 다 마친 아이들인 것처럼 너무 멋있고 예쁘고 다들 완벽해 보였습니다.
모든 정규수업이 끝난 후 수학수업을 하고 맛있는 저녁을 먹은 후에 단어시험을 보았습니다. 어제 단어를 미리 외운 친구들은 빠르게 단어시험을 보고 빨랫감을 정리하고 캐리어도 정리한 후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두 번째 주는 아이들이 점점 지쳐가는 것이 보이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아이들이 최대한 많이 휴식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시간활용을 도울 것입니다.
항상 아이들 모두가 즐겁고 유익한 추억을 가지고 건강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고민하는 인솔교사 박혜빈이 되겠습니다.
* 오늘은 아이들에게 ‘10년 후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에 대한 코멘트를 받았습니다.
아이들이 10년 후에 다들 원하는 데로 멋진 사람이 되어있기를 소망합니다.
김주비 : 나는 나중에 내가 한일에 후회하지 않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김지민 : 주변 사람들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과 마음에 담아주는 것들을 훌훌 털어버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
김지안 : 난 도울 줄 알고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누구에게나 언제든 착한 사람으로 있을 수 없어서 착한 사람이라고 쓸 수는 없지만 말이다. 그리고 많이 돕는 사람이 될 것이다. 사람 관계를 잘 지키는 사람도 될 것이다.
문경림 : 남을 도와주고 남을 배려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하지만 남을 챙기기 전에 먼저 나는 괜찮은지, 스스로를 먼저 챙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민채원 : 나는 떡볶이랑 아이스크림 등 맛있는 것을 많이 먹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내가 먹고 싶은 것들은 다 먹을 거야!
배지연 : 친절한 사람이 되고 싶다. 남도 돕고 호의도 베푸는 친절한 사람이 되고 싶다.
육민정 : 억울한 사람을 돕고 싶다. 여유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눈치가 빠른 사람이 되고 싶다. 그리고 돈 많은 사람이 되고 싶다.
이다은 : 눈치가 빠른 사람, 자신만의 색을 가진 사람,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 여유 있는 사람
이서정 : 억울한 사람을 돕는 사람이 되고 싶다. 착한 사람이 되고 싶다.
이예령 : 남에게 믿음이 될 수 있는 사람, 스스로에게 만족할 수 있는 사람, 성실한 사람, 시간을 잘 지키는 사람, 행복한 사람, 그리고 긍정적인 사람, 나를 챙길 수 있는 사람
이혜원 : 나는 엄마아빠를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