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6] 글로벌취업역량강화 캠프 3주 M02 인솔교사 김건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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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17 01:03 조회74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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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진혁, 문주혁, 박창혁, 이상오, 김영환, 박민우, 성해강, 이영서, 장우석 인솔교사 김건우입니다.
남색 공기가 가득한 호텔 방 안에서 전등 스위치가 딸깍 소리를 내며 아침을 알려주었습니다. 전등 불빛이 켜짐과 동시에 아이들은 자신들의 몸을 쭉쭉 늘리며 바로 일어나는 것에 익숙해진 듯 몸을 일으켜 세웠습니다. 아직은 덜 깬 몸을 이끌고 식당으로 내려간 아이들은 시리얼과 햄버거 빵 안에 패티와 샐러드, 계란후라이, 오이 그리고 토마토를 넣어 먹었습니다.
오늘은 오전에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UTM 대학에 방문했습니다. 어마어마한 크기여서 버스를 타지 않았으면 오늘 하루 동안 캠퍼스 전부를 돌아보지 못할 정도로 면적이 정말 넓었습니다. UTM대학에 도착해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현지 대학생들이 ‘Welcome to UTM’라며 맞이해 주었고 샌드위치와 음료 그리고 볼펜과 대학교 안내 책자가 들어있는 작은 가방을 하나씩 선물해주었습니다. 안내받아 들어간 강당에서 간단한 설명회를 듣고 UTM 대학에서 발명한 기계에 대해 시범 운영하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UTM 대학에서 만든 기계가 세계 대회에서도 1등을 한 적이 있다고 하여 모두의 호기심을 끌었습니다. 이 기계는 프로그래밍하여 수행하는 작업을 설정해 놓고 컨트롤러 조작을 통해 기계에 신호를 보내어 럭비게임과 유사한 미니 게임을 통해 제한 시간 내에 높은 점수를 얻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공식 경기장과 비슷한 stage가 강당에 있어서 직접 점수를 내는 모습을 지켜보며 경험을 만들어갔습니다. 이후 총 4층으로 이루어진 도서관에 방문해 서적들과 개인 독서실, 갤러리 등을 구경했고 실제 축구 경기장 만한 대운동장도 가보았습니다. 그리고 대학 내에 올림픽 규격의 수영장도 있어 그 크기와 주변 경관에 감탄을 하며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학교 정문에서 사진을 찍는 것으로 대학탐방을 마무리지었습니다. 호텔에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학교 선생님께서 UTM 대학탐방할 때 아이들이 잘 따라와 주어서 저녁 먹은 이후에 ‘Tesco’ 쇼핑몰에 가기로 약속해 주셨습니다.
호텔에 도착해 조금의 휴식을 취한 뒤 점심시간에 맞춰 밥을 먹으러 내려갔습니다. 오늘 점심메뉴는 양파 볶음, 양배추, 치킨까스, 된장국, 김치 그리고 라볶이가 나왔습니다. 된장국 맛이 일품이기도 했지만 특별히 라볶이가 나와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습니다.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맛의 balance가 잘 맞아서 그런지 먹어도 먹어도 또 먹고 싶은 맛이었습니다. UTM 대학탐방을 하면서 적지 않은 거리를 걸어 다녔던 아이들은 배고팠는지 평소보다 오랫동안 자리에 앉아 밥을 먹었습니다. 점심 식사를 한 뒤 아이들은 방에 올라가 오후수업 책을 챙긴 후 시간에 맞춰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피곤함에도 늦지 않게 수업에 들어간 아이들은 5시까지 총 4타임의 수업을 듣고 5시부터는 자율적으로 체육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각자만의 시간을 가진 뒤 저녁을 먹고 오전에 약속했던 Tesco에 가서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둘러보고 먹을 것을 사기엔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약속된 시간에 모두 모여 호텔로 돌아와 씻으며 하루를 마무리한 아이들은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Tesco 쇼핑이라는 일정이 생겨 기분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을 보며 오늘도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내일 있을 롯데합성 고무공장 견학도 오늘과 같이 좋은 경험과 시간이 될 거라 생각하며 아이들에게 하나라도 더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인솔교사 김건우가 되겠습니다.
* 학생별 개인 코멘트입니다.
진혁 – 진혁이는 오늘 UTM 대학에 가는 것을 기대하고 있어서 아침부터 분주하게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학교 안에서도 활기찬 모습으로 돌아다니며 여기저기 구경해 계속 들뜬 표정이었습니다.
주혁 – 주혁이는 오늘 말레이시아에서 유명한 UTM 대학에 가서 드넓은 운동장과 수영장을 보며 놀랍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가는 곳곳마다 깊은 생각에 잠긴 듯 구경하는 모습이 멋져 보였습니다.
창혁 – 창혁이는 오늘 UTM 대학교에서 준비해 준 선물 중 샌드위치를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주스도 같이 마시면서 평소에도
샌드위치를 좋아한다고 말해주어 샌드위치 몇 개를 더 챙겨주었습니다.
상오 – 상오는 UTM 대학 내에 있는 도서관에 가서 이것저것 구경을 하였습니다. 방으로 되어있는 1인 독서실도 보고 영어로 쓰여
져 있는 수많은 책들도 보았습니다. 또 한켠에 비치되어 있는 옛날식 타자기를 사용해봤냐며 제게 묻기도 했습니다.
영환 – 영환이는 오늘 UTM 대학교에서 실제 대회에서 하는 것처럼 보여준 경기를 보았습니다. 간식으로 준 샌드위치와 주스를
마시며 5분간의 짧은 경기도 보고 좋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민우 – 민우는 오늘 UTM 대학 탐방을 하면서 축구를 하고 싶다고 말해주었습니다. 탐방 중 실제 축구경기장도 보고 지나가다 풋살장도 있어서 풋살을 하고 싶은 아쉬움 마음을 금치 못했습니다.
해강 – 해강이는 UTM 대학에서 진행한 robot 경기를 보면서 좀만 더 공부하면 저런 기계도 손쉽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오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생각들을 가지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영서 – 영서는 오늘 저녁에 Tesco에 가서 이것저것 둘러보며 재밌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친구들과 돌아다니며 먹을 간식도 사고 뭐가 있는지 구경도 하고 어떤 것이 필요할지 고민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석 – 우석이는 저녁에 Tesco가는 것에 대해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영어 일기를 쓰는 것도 좋지만 저녁 산책을 나가는 느낌
과 자유 시간이 허락되어 친구들과 어울려 재미있는 추억을 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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