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11 인솔교사 신민정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18 01:07 조회1,651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11_김연우, 김지원, 육채경, 서은총, 황예담, 이수진, 이은원, 남예린 담당 인솔교사 신민정입니다.
오늘도 흐린 하늘이 아이들의 아침을 맞아주었습니다. 날씨는 흐렸지만 우리 아이들의 하루는 활기차게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몇몇 아이들이 제가 깨우기 전에 이미 일어나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선생님이 매일 깨우는 것이 힘들 것 같아서 미리 일어났다고 했습니다. 아침부터 아이들의 예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말을 들으니 하루를 힘차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일찍 준비를 마치고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우리 그룹 아이들은 한 명도 아침 먹기 싫다는 투정을 부리지 않고 매일 착하게 아침을 먹으러 내려갑니다. 아침을 맛있게 먹은 아이들은 수업 준비를 하러 갔습니다. 요새 목이 아프다고 하는 아이들이 많아 물통을 꼭 챙겨 수업에 갈 수 있도록 지도했습니다.
오늘 아이들은 ‘Save the earth’라는 주제로 reading 수업을 진행했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직접 글로 적어보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원어민 선생님과 루미큐브를 비롯한 여러 보드게임을 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 교재를 통해 수업을 하는 것도 영어 실력 향상에 굉장히 큰 도움이 되지만, 함께 게임을 하며 이야기를 하는 것도 아이들의 영어 회화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1교시부터 3교시까지의 수업을 마친 후 아이들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늘 점심에도 찜닭, 국수 볶음, 수박 등 맛있는 메뉴가 많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맛있는 반찬이 많다며 매우 좋아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저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아이들은 CIP 수업을 들었습니다. 오늘은 드디어 대망의 뮤지컬 발표회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만든 가면을 쓰고 귀여운 율동을 하며 노래를 부르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기 위해 수업을 참관했습니다. 아이들은 부끄러워하면서도 수업에 열심히 임했습니다. 이리저리 몸을 움직이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예뻤습니다. 저도 아이들이 노래를 부를 때 앞에서 같이 박수를 치며 노래를 따라 불렀습니다. 잠시나마 학생이 되어 수업에 함께 참여하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
오늘 스포츠 시간은 수영이였지만, 우리 아이들은 지난번에 수영을 한 번 했었는데 오늘은 수영을 하지 않았습니다. 내일 마리나베이를 간다고 체력을 비축하겠다며 아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단어 시험공부를 했습니다. 아이들이 힘들만도 한데, 쉬지도 않고 열심히 단어를 외우는 모습이 너무 기특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원어민 선생님과 인솔 선생님들께 수업 태도가 좋다는 칭찬을 매일 듣고는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제 어깨가 절로 으쓱거리고는 합니다.
수학 수업을 마친 아이들은 저녁을 먹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크림 스파게티, 감자수제비국, 두부 탕수육 등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식판 한가득 스파게티를 받아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제가 천천히 먹으라고 말할 정도로 복스럽게 먹는 아이들을 보고 뿌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 그룹별 자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지금까지 수고한 우리 아이들과 작은 간식 파티를 하고 단어 시험을 보았습니다. 단어 시험 성적이 점점 향상되는 아이들을 보면 그저 너무 기특하고 예쁘기만 합니다. 특히 오늘은 평소보다 성적이 향상된 아이들이 많았는데 그 아이들에게 칭찬을 많이 해주었습니다. :)
내일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액티비티 날입니다. 아이들이 기대하는 액티비티 중 하나이고, 싱가포르 국경을 넘어야 하기 때문에 오늘 아이들은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내일도 우리 N11 아이들이 안전하게 액티비티를 할 수 있도록 신경쓰겠습니다.
● 다음은 오늘의 개별 코멘트입니다. (마리나베이에서 하고 싶은 것)
[김지원]
기념품 많이 사고 먹을 것 많이 사고 돈을 효율적으로 쓰고 싶다.
[서은총]
마리나베이에서 살 수 있는 기념품을 사고 만약에 간식을 산다면 한꺼번에 많이 먹지 않고 캠프 기간 동안 먹을 양을 남겨놓고 싶다. 그리고 싱가포르에 가는 만큼,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황예담]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쌓고 싶고 시간을 적당히 쪼개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사고 싶다.
[남예린]
한국 친구들과 부모님의 선물을 사고 싶고 내가 먹을 맛있는 간식도 사고 싶다. 그리고 내일 생일인 선생님의 선물을 사고 싶다!
[이수진]
친구들이랑 부모님이랑 선생님 선물을 사고 친구들이랑 재미있게 잘 다니고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기!
[육채경]
기념품 사고 싶은 것 다 사고 선생님 선물을 사고 싶다. 돈 있는 것 다 써보고 소중한 N11 친구들이랑 잘 놀고 싶다. 내가 먹을 맛있는 간식도 사고 싶다.
[이은원]
선생님께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공기 담아서 선물해주기! 기념품도 사고 싶고 먹을 것도 사고 싶다. 엄마 선물, 아빠 선물! 강아지 선물도 사고 싶고 나에게 주는 선물도 사고 싶다. 선크림 잘 바르고 친구들하고 재미있게 놀고 싶다~
[김연우]
부모님이랑 친구들 선물 사고, 기념품도 사고 초콜렛도 사고 싶다. 또, 마리나베이 건물도 보고 싶고 머라이언도 보고 싶다. 또 선생님 생일 선물도 사고 싶다.
댓글목록
육채경님의 댓글
회원명: 육채경(corud6004) 작성일즐겁게 놀다 오렴.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N11 인솔교사 신민정입니다.
오늘 채경이는 마리나베이에서 안전하고 재미있게 잘 놀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남예린님의 댓글
회원명: 남예린(nyr0310) 작성일울딸 남예린 연극을 옆에서 못봐서 마음이 아프네..잘 했을것이라고 믿어 오늘 엑티비티 즐겁게 놀다와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N11 인솔교사 신민정입니다.
예린이는 연극도 열심히 하고 오늘 마리나베이에서도 재미있게 잘 놀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육채경님의 댓글
회원명: 육채경(corud6004) 작성일
N11 인솔교사 신민정 샘님 감사합니다.^^
2주가 훌쩍 지나고 이제 열흘 정도 남았네요.
어려우실텐데도 아이들 모두를 위해 알뜰히, 살뜰히, 열심히 잘 챙겨주시는 것 같아 마음이 놓입니다.
저희 아이뿐 아니라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배울 수 있도록 잘 보살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설날도 타국에서 보내시게 되어 아쉬울 수도 있겠네요.
샘님도 건강 잘 챙기시고 무사히 귀국하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N11 인솔교사 신민정입니다.
어느덧 캠프가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는 것 같아, 아이들과 헤어질 생각을 하니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채경이가 캠프를 행복하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육채경님의 댓글
회원명: 육채경(corud6004) 작성일
채경아! 이제 열흘 남짓 남았구나.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감사하구나.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 것 같아 아빠 마음이 좋아!
설날이 며칠 남지 않았네^^ 아쉽게도 채경이는 함께 할 수 없구나.
그래도 그 아쉬움을 없앨만큼 어학연수 잘 마무리 할 수 있으면 좋겠구나.
끝까지 건강 잘 챙기자 울 예쁜 큰 딸!
♥♥♥♡♡♡♥♥♥♡♡♡♥♥♥사랑해!♥♥♥♡♡♡♥♥♥♡♡♡♥♥♥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N11 인솔교사 신민정입니다.
댓글로 적어주신 편지 채경이에게 잘 전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