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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7] 글로벌취업역량강화 캠프 3주 M02 인솔교사 김건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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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18 01:35 조회9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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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진혁, 문주혁, 박창혁, 이상오, 김영환, 박민우, 성해강, 이영서, 장우석 인솔교사 김건우입니다.

 

정규수업 12일차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오전에는 정규수업을 받고 오후에는 롯데케미칼 합성 고무 공장 견학과 탄종 지역에 있는 수영장에 가는 날입니다. 아이들이 액티비티를 나가는 날마다 날씨가 좋았는데 오늘도 마찬가지로 쨍쨍한 햇빛과 예쁘게 떠 있는 구름이 액티비티 나가는 날임을 알려주었습니다. 오늘 아침은 스크램블과 샐러드 그리고 양념이 되어있는 치킨 너겟이 나왔습니다. 또한 토스트도 빠지지 않고 나왔습니다. 각자 먹고 싶은 만큼 양을 가지가 먹고 토스트에도 먹고 싶은 잼을 골라 발라 먹기도 했습니다. 아침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각자 방으로 올라가 방을 정리정돈 하기도 하고 부족한 잠을 충전하기도 하면서 각자만의 휴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는 시간에 맞춰 각자 수업하는 교실로 들어가 오전 수업을 받았습니다.

 

오늘 하루 4번의 수업이 있는 동안 아이들은 어제 받은 새로운 책으로 수업을 진행하면서 얼마 남지 않은 수업 진도에 속도를 붙였습니다. 특별히 오전 수업은 몰려오는 잠을 버티기가 힘들텐데도 교실에서 가끔 들려오는 웃음소리에 마음이 조금은 놓였습니다. 원어민 선생님들께서도 아이들이 졸려 하지 않게끔 말하는 소리를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조용하게 조절하시면서 집중도를 끌어올리려 하셨고 아이들도 그 덕분에 정신을 다잡고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오전 수업을 마치고 아이들은 밥을 먹으러 식당으로 내려갔습니다. 점심을 먹은 뒤 아이들은 공장견학을 갈 준비와 수영장에 들어갈 복장 그리고 수건을 챙겼습니다. 썬크림도 서로 발라주고 수건도 챙기며 나갈 준비로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시간이 되어 아이들은 모두 공장으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롯데케미칼 합성고무공장에 도착해 직원분의 안내를 받아 세미나실로 갔습니다. 롯데케미칼은 어떤 회사이고 현재 이곳에서 어떤 것을 개발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상품을 출하하고 있는지 등을 설명해주셨습니다. 또 곧 은퇴를 앞두신 전 공장장님께서 직접 공정 process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간략히 요약하자면 롯데케미칼 공장에서는 BD API(Butadiene 원료)를 가지고 BR(Polybutadiene Rubber)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최종적으로 만들어지는 상품은 타이어, 신발 밑창, 충격보강재, 골프공 등등을 생산합니다. 원료를 촉매와 반응시킨 뒤 압축시키고 열교환을 통해 나뉜 물질을 칼럼에 보낸 뒤 펌프를 통해 최종적으로 고무를 합성시키는 공정을 통해 상품을 만들며 중간중간에 물과 같은 불순물들을 제거해주기 위해 건조하는 공정이나 원료를 정제하는 과정도 포함되어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여러 설명을 들은 뒤 실제 출하하는 상품을 보관하는 창고에 들어가 상품들을 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정말로 엄청나게 큰 컨테이너 창고에 층층이 쌓여있는 제품들을 직접 보며 하나의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공장 견학을 마친 뒤 아이들은 탄종 지역에 있는 수영장에 갔습니다. 올림픽 규격 사이즈의 수영장과 그 옆에 수구를 할 수 있는 풀장 그리고 작은 미끄럼틀이 있어 아이들이 맘껏 수영하고 또 팀을 이뤄 수구를 하기에 충분한 공간이었습니다. 2시간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아이들은 얼마나 재밌는지 물에서 나올 생각을 안했습니다. 즐겁게 시간을 보낸 아이들은 호텔로 돌아와 저녁식사를 한 뒤 방에 들어가 씻었습니다. 오늘 저녁 자율학습시간에는 특별히 영어일기와 단어시험 대신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영화를 시청했습니다. 한국 자막이 없고 오롯이 영어로 들어야 해서 영화 보는 것이 힘들었던 아이들이 더러 있었지만 그래도 모두가 끝까지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아이들은 각자 방으로 올라가 잘 준비를 한 뒤 잠에 들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아이들에게 즐거운 하루가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인생에 있어서 도움이 될 만한 현장 견학과 경치가 좋은 곳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추억을 가져갈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이제 이틀 남은 캠프 기간 동안 아이들이 아프지 않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인솔교사 김건우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학생별 개인 코멘트입니다.

 

진혁 – 진혁이는 오늘 탄종 지역에 있는 수영장에 가서 정말 신나게 놀았습니다. 특별히 올림픽 규격의 수영장에서 멋진 수영 실력을 뽐냈고 출발대에서 자세를 잡고 다이빙 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주혁 – 주혁이는 오늘 수영장에서 밝은 표정으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게도 찾아와서 하늘 구경을 시켜준다길래 몸을 맡겼더니 제 몸이 하늘로 뜨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는 주혁이를 보니 저 또한 기분이 좋았습니다.

 

창혁 – 창혁이는 오늘 수영장에서 놀다가 턱에 멍이 들었습니다. 상처는 없었지만 타박상이 있어 곧바로 치료해주었습니다. 창혁이는 어릴 때 수영을 배운 실력이 오늘 드러났습니다. 100m 레일이었는데 50m를 순식간에 돌파하고 100m까지 쉬지 않고 가는 모습을 보이며 실력을 뽐냈습니다.

 

상오 – 상오는 오늘 탄종에 있는 수영장에 가서 친구들과 재밌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영장 뒤로 그림처럼 곧게 뻗어있는 나무들을 감상하며 100m 레일을 가로지르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영환 – 영환이는 오늘 탄종 수영장에 가서 수구를 즐겁게 했습니다. 수구볼이 또 있어서 일반 비치볼로 하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게 할 수 있었고 친구들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좋은 추억을 쌓았습니다.

 

민우 – 민우는 오늘 수영장에 들어가 수구 경기를 같이 했습니다. 공을 한 번 잡으면 놓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는 모습을 보며 승부욕이 남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끝까지 공을 사수하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습니다.

 

해강 – 해강이는 오늘 올림픽 규격 수영장 레일에 매달려 어떻게 물에 몸이 뜨는지 의문을 가지며 연습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진짜 몸이 물에 뜨는 경험을 했다고 제게 말해주었고 옆에서 같이 수영을 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영서 – 영서는 오늘 공장견학을 갔을 때 회사에서 준비해준 커피와 다과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커피에 얼음을 타서 시원하게 마시고 달달한 맛의 떡과 만두를 먹으면서 직원분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우석 – 우석이는 탄종 수영장에서 팀을 이뤄 수구를 경기 중에 골로 직결되는데 도움을 주는 패스를 여러 번 해 주었습니다. 공을 받아 같은 팀에게 잘 전달해주어 재밌는 플레이를 만들고 팀의 승리를 이끌어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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