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11 인솔교사 신민정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19 02:02 조회1,215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11_김연우, 김지원, 육채경, 서은총, 황예담, 이수진, 이은원, 남예린 담당 인솔교사 신민정입니다.
마리나베이 액티비티를 나가는 오늘 아침은 구름 한 점 없이 깨끗한 하늘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오늘도 제가 깨우기 전에 먼저 일어나서 스스로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방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저를 보고 해맑게 웃는 아이들을 보고 저도 절로 미소를 지었습니다. 오늘은 정말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점심을 먹고 액티비티를 나가는 날이기 때문에, 간단한 준비만 마치고 바로 아침을 먹으러 내려갔습니다. 오늘 아침은 만들어 먹는 핫도그와 요구르트, 밥, 감자국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오늘도 역시 옹기종기 모여 맛있게 식사를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 테이블에서 들려오는 웃음소리는 언제 들어도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아침을 먹고 아이들은 그룹방에 모여 장기자랑을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이 머리를 맞대고 어떤 노래로 무엇을 보여줄건지 의논하는 모습을 보니 귀엽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은 나름 진지하게 여러 의견을 내고 토론을 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노래를 정하고 대형을 정해 본격적으로 장기자랑 준비를 했습니다. 몇몇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아이들을 이끌어서 진행했는데, 그 아이들의 리더쉽에 새삼 놀랐습니다. 저도 아이들과 함께 장기자랑을 준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이들은 열정적으로, 즐겁게 임했습니다.
장기자랑을 준비하다가 점심시간이 되어 점심을 먹으러 내려갔습니다. 오늘 점심은 닭갈비, 옥수수전, 숙주볶음, 미역국, 바나나 등 맛있는 반찬이 아주 많이 나왔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닭갈비가 맛있다며 많이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액티비티에 나가야 했기 때문에, 아이들이 배불리 먹을 수 있도록 지도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방으로 돌아와 아이들은 액티비티에 나갈 준비를 했습니다. 싱가포르 국경을 넘어, 야외에서 이루어지는 액티비티이기 때문에 선크림을 반드시 바르고 물통을 챙겨 나갈 수 있도록 지도했습니다. 또, 용돈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일러주고 장시간 걸어야 했기 때문에 운동화를 신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모든 준비를 마치고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벌써 싱가포르 국경을 넘는 두 번째 액티비티여서, 똘똘한 우리 아이들은 벌써 입출국 절차에 적응을 한 듯 보였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게 국경을 넘은 후 마리나베이로 향했습니다.
마리나베이로 향하는 도중, 소나기가 두 번 정도 내려서 날씨가 좋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버스에서 내렸을 때는 다행히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머라이언을 구경하고 사진을 찍은 후 마리나베이샌즈 쇼핑몰로 들어섰습니다. 쇼핑몰에 도착해 아이들과 함께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은 현지식으로, 치킨누들과 게살누들 두 가지 종류를 주문하여 먹었습니다. 낯선 맛이라고 한식이 그립다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새로운 맛이라고 맛있게 먹는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저녁을 먹은 아이들에게 넓은 쇼핑몰인 만큼, 안전에 관련한 유의사항을 일러준 후 자유시간을 주었습니다. 약속 시간과 장소를 거듭 강조하여 늦지 않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쇼핑 중간에 만난 아이들은 정말 행복해 보였습니다. 양손 가득 기념품과 간식을 들고 이리 저리 신나게 돌아다니는 아이들을 보고 너무 귀엽다고 생각했습니다. 쇼핑을 한 후 아이들과 약속 장소에서 모였습니다. 아주 넓은 쇼핑몰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이들은 한 명도 약속 시간에 늦지 않았습니다. ^^
한 자리에 모인 후 야외 레이저쇼를 보러 이동했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있었고, 우리 아이들은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레이저쇼를 보았습니다. 자리가 가깝다 보니, 분수의 물이 튀기도 했는데 우리 아이들은 꺄르르 웃기만 했습니다. 긍정적인 아이들을 보고 저도 함께 웃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레이저쇼와 분수쇼를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너무 멋있다며 사진을 찍어달라는 아이들도 있었고 입을 벌린 채 감상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야외여서 조금 습하긴 했지만 정말 멋있는 쇼였습니다.
야외 분수쇼와 레이저쇼를 관람하고 우리 아이들은 호텔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국경을 넘어야 했지만, 우리 아이들은 지치지 않고 씩씩하게 움직여 가장 빠른 시간에 국경을 통과했습니다. 오늘은 다른 액티비티에 비해 귀가 시간이 늦었기에 아이들은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씻고 잠에 들었습니다.
내일은 정규 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오늘 귀가 시간이 늦어서 내일 아이들이 조금 힘들어 할 수도 있지만, 최대한 좋은 컨디션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신경쓰겠습니다.
*다음은 오늘의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연우]
오늘 마리나베이에 가서 정말 재미있었고 분수쇼가 너무 멋있었다. 오늘 쇼핑몰이 아주 넓어서 구경할 거리도 많았고 살 것도 많아서 좋았다.
[육채경]
완벽한 하루였다. 사고 싶은 것을 만족스럽게 사서 너무 좋았다. 저녁으로 먹은 누들은 처음 먹어보는 것이긴 했는데 맛이 신기했던 것 같다.
[이은원]
오늘 하루 너무너무 좋았는데 저녁을 조금 일찍 먹었던 것 같다. 너무 멋지고 예쁜 분수쇼를 봐서 좋았다.
[김지원]
오늘 마리나베이 가서 사진도 찍고 좋았는데 바깥에 있을 때 좀 더웠다. 쇼핑몰에서는 사고 싶은 것도 많이 사고 멋있는 분수쇼를 봐서 기분이 좋았다.
[이수진]
마리나베이 액티비티 완전 재미있었고 내가 사고 싶었던 것도 만족스럽게 사서 너무 좋았다. 머라이언을 볼 때는 좀 더워서 찝찝했는데, 오늘 되게 멋있는 분수쇼를 봐서 너무 만족스럽다.
[서은총]
마리나베이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처음 먹는 맛이어서 흥미로운 음식이었다. 저녁에 분수쇼를 봤는데 나중에 가족들이랑 다시 와서 보고 싶을 만큼 멋있었다. 간식을 많이 사고 싶었는데 조금 못 산 것 같아서 살짝 아쉽다. 그리고 쇼핑몰이 너무 넓어서 돌아다니기 살짝 힘들었지만 구경할 거리가 많아서 좋았다.
[황예담]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서 행복했고 사고 싶은 것을 모두 살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마리나베이까지 가는 동안 땀이 많이 나서 조금 힘들긴 했다. 그래도 오늘 하루 아주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남예린]
마리나베이 쇼핑몰에서 사고 싶은 것 많이 사서 좋았고 쇼핑몰이 너무 넓어서 지도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 하루 재밌어서 너무 좋았다.
댓글목록
육채경님의 댓글
회원명: 육채경(corud6004) 작성일
2년 전 자유여행 다음으로 또 가 보는구나.
친구들과 함께 하니 더욱 행복했을 것 같네^^
신나게 즐기고 또 즐기다 오거라!^^ 사랑해!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N11 인솔교사 신민정입니다.
채경이는 어제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
앞으로 더 재미있는 캠프 생활이 될 수 있도록 신경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