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2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5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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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21 22:32 조회1,25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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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도혁, 김종민, 정찬형, 박해윤, 유정우, 전승우, 정재욱, 하건율, 한정수 담당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오늘은 싱가포르로 향하는 마지막 액티비티인 리버사파리로 향하는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의 바람과 달리 아침 하늘은 조금 흐렸습니다. 흐린 하늘을 보면서 혹시나 아이들의 액티비티에 지장을 줄까 조금은 걱정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정규수업이 시행되는 날보다 한 시간 정도 더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잠에서 깬 아이들은 바로 액티비티를 나갈 준비를 하고 아침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아이들은 리버사파리가 무엇을 볼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있는 장소인지를 확실히 모르겠는지, 서로서로 리버사파리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에 대해 얘기하며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아침을 모두 먹고, 리버사파리로 출발하는데, 이제 아이들은 액티비티 나가는 것도 생활 일부분이 되어 빠르게 준비하여 빠르게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출발할 때, 아까의 흐렸던 하늘이 아니라, 이제는 비가 조금씩 오는 날씨가 되어 있어서, 아이들은 우산을 챙겨서 리버사파리로 출발했습니다. 리버사파리로 향하는 길에 버스 창문 밖으로 비가 세차게 내렸습니다. 저도 그렇고 아이들도 그렇고 리버사파리에 도착할 때도 비가 계속 많이 내리면 구경을 제대로 하지 못할까 봐 조금 걱정을 했습니다. 국경을 넘을 때까지도 계속해서 비가 와서 마음이 조금은 초조해졌지만, 국경을 넘어 싱가포르에 도착하고 리버사파리에 도착할 때는 비가 그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액티비티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아이들은 도착하자마자 KFC에서 햄버거와 치킨 그리고 감자 샐러드와 콜라까지 먹었습니다. 캠프에 와서 햄버거와 치킨과 같은 음식은 접하기 힘든 음식 중 하나인데, 오늘 두 가지 음식이 모두 나와서 그런지 매우 신나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사진을 찍기도 힘들 정도로 빠르게 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와서 아이들은 바로 리버사파리로 향했습니다. 리버사파리는 세계의 각종 강을 주제로 여러 동물을 볼 수 있게 꾸며놓은 곳인데, 입장할 때부터 아이들은 동물원에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매우 신이 났습니다.
구경을 시작할 때도, 하늘은 흐렸지만 비는 오지 않아서 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날보다 훨씬 선선하고 동물원을 구경하기 굉장히 좋은 날이었습니다. 길을 따라서 각종 동물을 관찰하다가 아이들은 판다에 제일 큰 관심을 가졌습니다. 리버 사파리 내에 판다 전시관이 크게 있는데, 보통은 안에 있는 판다가 자고 있거나 별로 움직이지 않는데 오늘은 판다가 식사하는 희귀한 장면을 바로 앞에서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몇 분 동안이나 판다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지켜보았습니다.
판다를 구경하고 나오니 비가 다시 조금씩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많은 양이 아니고, 천막이 구경하는 길 내내 쳐져 있어서 구경하는 데에 지장을 주진 않았습니다. 길을 따라서 원숭이가 사는 숲도 지나고, 아쿠아리움도 구경하면서 아이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양한 동물들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라서 아이들도 재미있었고, 더 보람찬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리버사파리 구경을 모두 마치고, 아이들은 기념품 가게로 달려갔습니다. 동물을 주제로 한 다양한 기념품들이 있었고, 아이들은 각자 사고 싶은 것들을 사기 시작했습니다. 열쇠고리부터 인형, 카드까지 다양한 물품들을 구매하였고, 저에게 산 것을 자랑하기도 하면서 다시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아이들은 조금의 휴식 후 저녁 식사를 하고 장기자랑 연습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번에 노래도 정했고, 오늘은 영상을 보면서 안무를 익히고 또 계속 동작 연습을 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이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참 대견했습니다.
이렇게 싱가포르로 향하는 마지막 액티비티가 있던 날도 지나갔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하나의 액티비티만을 남겨두고 있고, 곧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게 됩니다. 남은 시간 동안도 더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는 캠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내일은 아이들이 학부모님들과 통화를 하는 날입니다. 1월 22일(수) 한국시간으로 저녁 8시 30분 ~ 10시 30분 사이에 학부모님들께 순차적으로 보이스 톡을 드릴 예정입니다. :) ※
-> 오늘의 개별코멘트는 아이들이 리버사파리에 갔었던 소감을 작성해보았습니다.
[하건율] 오늘 리버사파리에 갔다. 동물원이긴 한데 동물보다는 여러 물고기랑 판다를 보았다. 그리고 동물원에서 동물들의 활동적인 모습보다는 누워있는 모습을 봤다. 수족관에서 매머티를 보았다. 매머티인가?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난다. 그리고 배타고 나가야했는데 배를 타지 못해서 아쉽다.
[박해윤] 오늘은 리버사파리에 갔다. 비가 많아 와서 갈 수 있나 싶었는데 갔다. 그렇지만 가서 판다랑 여러 물고기를 봤다. 보트는 비가 와서 운행이 안 됐다. 아쉽지만 그래도 뜻깊은 하루였다.
[정찬형] 오늘 사파리에 가서 재미있었지만 아쉬웠다. 비가 와서 배도 못 타고 기린, 코끼리도 보지 못했다. 그리고 엄마 편지 좀 써주세요. 한국 가려면 1주일 정도 남았네요. 한국에서 봬요!
[한정수] 오늘은 리버사파리에 갔다. 리버사파리는 동물들이 있다. 거기서 처음에 물고기들을 많이 봤고, 물고기와 불가사리를 만져보는 체험도 있었지만, 나는 징그러워서 만지지는 않았다. 그리고 악어, 판다. 원숭이, 바다표범 같은 것들을 많이 봤다.
[김도혁] 오늘 리버사파리에 갔다. 처음에 갈 때 조금 설렜는데 비가 와서 물고기랑 악어랑 철갑상어랑 바다사자랑 판다랑 원숭이를 봤다. 판다가 너무 귀여웠다. 하지만 배는 못 타서 아쉬웠다.
[정재욱] 리버 사파리를 갔다. 처음에는 강에서는 물고기와 악어를 보고 두 번째로 판다를 보았다. 판다가 마치 내 친구 같아서 되게 귀여웠다. 그리고 기념품 상점에서 온도가 바뀌는 컵을 샀다. 그리고 강 건너 다리가 있는데 매우 무서웠다. 다음에 아이스링크장 가는데 매우 기대된다.
[전승우] 오늘 사파리를 갔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판다를 실제로 처음 보는데 너무 착해 보였다. 또 기념품 가게를 갔는데 너무 사고 싶은 게 많았지만, 돈이 부족해서 못 사서 아쉬웠다.
[김종민] 오늘 리버사파리에 갔다. 리버사파리에서 판다를 보았다. 판다를 보아 신기했다. 배는 못 탔지만, 그보다 신기한 경험을 했다.
[유정우] 오늘 리버사파리에 갔다. 판다가 밥 먹는 모습을 보고 신기한 물고기도 봤다. 하지만 보트를 타지 못해 아쉬웠다.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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