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2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12 인솔교사 노미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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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21 22:36 조회1,25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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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하은, 김지호, 송채연, 박시영, 김채린, 김도희 N12 인솔교사 노미경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기다리던 ‘리버사파리’의 액티비티 날이었습니다. 오늘은 구름으로 가득 빈틈이 없는 하늘을 보여주는 말레이시아의 아침이었습니다. 곧 이어, 비가 정말 매섭게 내려 아이들이 액티비티를 가는 것에 대해 걱정을 하기 시작했었습니다. 우선 아이들은 저의 지도를 따라 우산을 챙기고 아침 식사를 하러 내려갔습니다. 아이들은 아침 식사로 셀프 핫도그와 함께 스프를 먹었습니다. 액티비티를 나가는 날에는 아이들이 평소보다 활동량이 늘기 때문에 아이들이 든든하게 먹을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식사 후에 아이들이 단단하게 나갈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물통을 챙기고 선크림을 꼼꼼히 바르도록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얼마 남지 않은 액티비티를 잘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오늘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침을 먹고 아이들을 준비 시킨 후, 아이들과 함께 식당에 내려가 호차별로 줄을 서서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아이들은 사파리에 갈 생각에 꽤나 들떠 보였습니다. 초반의 액티비티와 캠프 생활 때보다 같이 동거동락하며 아주 가까워진 우리 아이들은 이제 수다가 끊이지 않고 기다리는 시간에도 지루해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버스에 올라타 국경을 넘을 준비를 하였습니다. 평소에 싱가포르로 액티비티를 가면 국경을 넘는 시간이 꽤나 오래 걸립니다. 그 시간이 매우 힘들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서서 오래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보니 아이들이 이따끔 지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다른 날보다도 운이 좋아 아주 짧은 시간 안에 국경을 넘을 수 있었습니다. 리버사파리는 국경과 꽤나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여 약 15분만에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도착하자마자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오늘의 점심은 치킨과 치킨버거 세트를 먹었습니다. 아이들은 맛있게 식사를 마친 후 바로 리버사파리 안으로 입장하였습니다.
리버사파리는 동물원과 함께 지구에 존재하는 여러 강들을 모티브로 하여 테마별로 꾸며져 있는 곳입니다. 큰 강 유역에 서식하는 물고기와 동물들을 각 강 별로 아이들은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한국에 서식하는 동물들보다 조금 더 크고 생소한 동물들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리버사파리의 특유 분위기인 평화롭고 자연 친화적인 모습들에 아이들이 힐링하는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저와 함께 계속 다니며 여러 재미있는 사진들도 찍고 다른 날들보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 조금 더 가까워진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여러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본 후, 나가는 곳에 위치한 기념품샵에 들려 싱가포르에서의 마지막 쇼핑을 즐겼습니다. 다들 마지막 쇼핑이라 그런지 후회없이 충분한 시간을 가지며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액티비티를 마친 후, 아이들은 다시 숙소로 돌아와 저녁 식사 전에 충분한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제가 지도한 단어 공부를 열심히 하며 쉬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액티비티 이 후, 지쳤을 아이들에게 충분한 쉬는 시간을 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학습적인 영향을 주고 싶은 마음에 단어 시험을 치루게 하였습니다. 오늘 저녁 식사로는 동태탕과 양념치킨, 맛살 감자 볶음, 콩나물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많은 활동량에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였는지 저녁 식사를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조금의 쉬는 시간 이후, 저희는 그룹 방에 모여 단어 시험을 치뤘습니다. 지쳤을 아이들이 제 지도에 따라 열심히 공부해주어 모든 아이들이 재시험 없이 훌륭한 성적을 거두어 주었습니다. 액티비티를 나갈 때나 평소에 정규수업시간에도 저희 아이들은 꾸짖을 구석이 없이 정말 잘 해주고 있습니다. 오히려 제가 감사할 정도로 잘 해주어 아이들과 헤어질 생각에 아쉬운 마음이 정말 커집니다. 이제 액티비티는 한 번이 남았고 아이들과의 시간도 일주일 남짓이 남았습니다. 남은 시간동안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 저와의 추억 또한 많이 쌓고 가기를 바랍니다. 남은 시간에도 아이들을 잘 챙기고 케어하여 한국으로 돌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내일은 아이들이 학부모님들과 통화를 하는 날입니다. 1월 22일(수) 한국시간으로 저녁 8시 30분 ~ 10시 30분 사이에 학부모님들께 순차적으로 보이스 톡을 드릴 예정입니다. :) ※
+ 오늘 아이들의 코멘트는 아이들의 리버 사파리의 후기를 담아보았습니다.
- 시영 : 리버사파리에 가기 전에는 내가 동물원 같은 곳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막상 가보니까 신기한 물고기도 많고 판다도 있어서 너무 귀여웠다. 그리고 많은 종류의 물고기를 구경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다음에도 또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 그리고 귀여운 열쇠 고리도 얻어서 기분이 좋다!
- 채연 : 오늘은 리버사파리에 갔다. 가면 보트를 타고 돌아다닌다고 조금 기대를 했는데 비가 많이 와서 못 탔다. 그래도 엄청 많은 물고기들을 보고 뱀도 보고 많이 봐서 좋았다. 그리고 기념품 샵에서 귀여운 것이 많았는데 그 전에 돈을 많이 써서 살 돈이 조금 부족해서 아쉬웠다. 그래도 귀여운 열쇠 고리를 사서 기분이 좋다.
- 채린 : 오늘은 엄청 습하고 더운 날에 가서 그런지 빠릿하게 움직였다. 리버사파리에서 레서판다가 제일 귀여웠다. 그렇게 가까이서 본 것도 실물로 본 것도 처음이었는데 너무 너무 귀여웠다. 그리고 열쇠 고리랑 엽서도 샀고 여러 동물들을 봐서 좋았다.
- 도희 : 오늘은 리버사파리에 갔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뱀을 봐서 기분이 정말 좋았다. 오랜만에 동물을 보니 평화로워졌다. 덥고 습했지만 선생님들이 너무 예쁘셔서 힘들지 않았다.
- 지호 : 오늘은 리버사파리에 갔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재미있었다. 아쿠아리움도 가고 여러 종류의 물고기를 봤는데 신기하고 정말 재미있었다. 오늘 하루는 정말 좋았다.
- 하은 : 리버사파리를 갔는데 너무 좋았다. 왜냐하면 아쿠아리움부터 사파리에 있는 동물까지 너무 재미있고 신기했다. 물고기가 정말 크고 못생겨서 계속 웃고 판다를 실제로 봐서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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